사랑만이 갈라진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7권 PDF전문보기

사랑만이 갈라진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어

자, 여러분들도 이렇게 되기가 힘들지만 선생님도 이 서구사회에서 하나 만들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게 하나되는 데는 힘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힘 가지고 하나되는 게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힘의 세기로 하나되게 된다면 그 세계는 언제나 힘이 센 사람이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힘센 사람이 주관하려고 한다구요. 그렇지만 사랑을 갖고 할 때에는 큰 사랑을 가진 사람이 주어야 된다구요. 큰 사람이 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를 위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이치로, 주관하는 게 아니라 위해서 하나 만드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가만히 있으면 아이들이 전부 와 가지고 어머니 품에 그저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건 사랑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사랑하는 자식이 사랑의 품에 안기면 안길수록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더 어렵고 고통스러워야 되는데 반대로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기쁨이 나오는 것입니다. 피곤하고 지친 가운데 있지만 사랑에 부딪침으로써 힘이 난다는 것입니다. 힘이 와서 부딪치면 한 곳을 전부 다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제압하고 압제하고 전부 다 이러는 거예요.

자, 사람들은 지금 뭐냐 하면, 통일교회가 종교 단체로서 경제운동을 한다고 해서, 혹은 정치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문제시해 가지고 야단입니다. 서구사회에서 지식은 힘을 상징합니다. 힘을 가지고 언제나 자기가 중심이 되는 거예요. 그러나 사랑은 보다 큰 힘이지만 내가 중심이 되는 것보다 중심이 될 수 있게끔 해 가지고 포섭해 나옵니다. 다르다구요. 힘은 마찬가지인데, 세상적인 힘은 물질을 가지고, 지식의 힘은 자기를 주체로 해 가지고 강제로 하지만 사랑의 힘은 자연히 환경을 소화하고 자연히 굴복시키는 길을 취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종말시대에 정신세계를 대표한 어떤 종교 단체가 물질세계를 세계적으로 품고 나갈 때 그 물질세계와 정신세계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우주를 위한 것이요, 세계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관념이 달라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물질세계에 내가 관심을 둔 것은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 세계를 하나로 만든 다음에 내가 잘살기 위함이 아니라 세계를 잘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르다구요. 달라요. 세상 같으면 이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해 내가 나를 중심삼고 하지만 종교는 다르다구요.

이 세계가, 이 지구가 미국을 위해서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우주가 미국을 위해서 있을 수 없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여러분들을 위해서 있을 수 없다 그 말이예요. 우주가 있으면 우주를 위해 있고, 지구가 있으면 지구를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땅을 위해서 미국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반대였다 이거예요. 전부 다 나를 중심삼고, 미국이 나를 위해서 있고 우주가 나를 위해서 있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그랬다구요. 그 칸셉(concept;개념)이 달라져야 된다 이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