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방향을 따라가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양심의 방향을 따라가라

그래서 역사적인 종말시대가 가까와 오면 최후에는 어떤 말이 나와야 될 것이냐? 사람 하나를 세워 놓고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때가 기필코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을 내세워 세계를 수습하고, 인간을 내세워 하늘과 땅, 유형세계와 무형세계를 수습하고, 무형세계와 유형세계를 수습한 후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인간을 내세우기 위한 천륜이 남아 있는 한, 기필코 이 법도를 어길 수 없는 한 이 일은 한 때를 맞이하여 종결될 것입니다. 기필코 이 일은 여러분들이 살아서 보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맞이해야 할, 타락한 역사가 끝날 시대에는 여러분들이 부딪치지 않을 수 없는 한 때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런 때를 기독교에서는 끝날이라고 합니다.

이런 때를 맞이하여, 끝날을 대비하여 타락한 만민 앞에 하나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한 때를 맞이하여, 끝날을 대하여 한 중심을 세워 놓고, 한 분을 대신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과, 가치적인 모습으로서 이 땅 위에 나타내 만민이 많은 수고의 노정을 거치지 않고도 그로 말미암아 단시일 내에 하나님 앞에 등장할 수 있는 어마어마하고도 놀라운 역사를 인간 앞에 부여하기 위하여 약속한 날이 있습니다. 그 날이 무슨 날이냐 하면 재림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것을 추구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여 가는 도상에 있어서, 여러분 자신이 자신을 수습할 수 없는 미궁에 처해 있다는 거예요. 내가 일 개의 실낱 같은 하나의 개체로서 생명을 지니고 사는 여기에 있어서도 고충이 많아요. 자기의 일개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여 엉클어진 곡절을 어떻게 처리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가지고 자기의 생명을 끊는 처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수습할래야 수습할 길이 없기에 탄식을 하고 여기에 비명을 울리다가,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모든 가치적인 자기 자체를 파괴해 버리는 일들이 참 많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와 같은 역사적인 도상이요, 그런 천운이 움직이는 도상권 내에 한 개체로 서 있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들은 어떤 권내에 있는가를 잘 살펴야 됩니다. 내 마음은 스스로 천운이 움직이는 그곳을 향하여 가려고 하고 있지만, 내 몸과 내가 살고 있는 사회는 거기에 극반대적인 입장에서 양심과 부딪치는 싸움을 모면할 수 없다 이겁니다. 이 싸움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생사의 결판을 지어야 할 시간이 여러분 앞에 박두해 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에게 소망이 있고, 우리에게 소망의 어떤 생명력이 있다 할진대는 , 기필코 오늘 현실에 있어서 내 양심을 통하여 부딪혀 들어오는 이 원수를 대해 승리의 개선가를 부를 수 있는 양심의 방향을 따라가야 됩니다. 여러분들의 환경이 작으면 작고, 크면 큰 그런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위치에 있든지간에 그 문제를 해결짓지 않는다 할진대는 , 항해를 해 나가는 큰 배가 암초가 있는 지도 모르고 달려가는 것과 마찬가지의 운명에 처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됩니다.

마음은 고이고이 잘 가서 목적지를 향하여 만민을 대표하고, 하늘과 땅을 대표하고, 더 나중에는 하나님을 대표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 온천지 운세를 움직이는 대주재의 힘에 의해 가지고 그리로 이끌리고 있지만 갈 수 없는 역경, 환경에 여러분이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 환경이 그로 하여금 울려 나오게 하는 웃음소리는 자기의 내일의 생명노정에 있어서 자기 갈 길을 얽어매는 밧줄과 마찬가지요, 안일한 한 날을 즐길 수 있는 그 자리가 내일의 사망을 예고하는 자리라는 것을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처해 있는 자기의 외적인 고통을 밟아 치우고 훌훌 넘고 넘어 자유의 마음세계로 가야 됩니다. 마음세계에 있어서 인연된 어떤 절대자가 있다면 그 절대자와 자기의 마음이 연락되어 통해 느껴 들어오는 무한한 가치를 악한 세상에서 느낄 수 있고 헤아릴 수 있고, 이것을 감정해 낼 수 있는 어떤 사람이 있다 할진대 보기에 누추하고, 보기에 형편이 없는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인생행로에서는 대승리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고통이라도, 슬픔이라도, 역경이라도 오너라! 너 고난이 나로 하여금 어떤 어마어마한 고통의 자리에 서게 할 것이냐' 이렇게 부르짖고 나서는 청년 무리들이 이 지구상에 널려 있는 수많은 어떤 민족을 대신하여 한 모퉁이에서 움직여 나온다 할진대 이 무리들은 심상치 않다는 거예요. 기필코 살아 계신 하늘이 있다 할진대 그들을 세우실 겁니다. 최후의 가치를 찾고 계신 하늘은 그러한 무리를 끌어 세계 인류 앞에 내세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영계의 영인들 앞에,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무리를 끌어내지 않을 수 없는 하늘의 입장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 마음의 고통이 있거든 이 고통을 제거하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더우기나 신앙의 길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마음의 세계에 구속되어 들어오는 일체의 모든 것을 용납치 않고 자기 마음속 깊은 가운데서 그 본연의 목적 대상을 향하여 시간성 공간성을 초월하여, 내 심정적인 기준에서 언제나 세상의 모든 것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 가치를 노래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런 자리에 서야만 마음은 즐거워할 수 있고, 그런 자리에 처해 있어야만 그 무엇을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적인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수많은 성현현철들이 찾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아직까지 해결을 못 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