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 앞에 등장해야 할 인간의 가치를 지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절대자 앞에 등장해야 할 인간의 가치를 지켜야

오늘 여기에는 청년 남녀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여러분들 자신의 그 심정은 오늘날 어느 곳을 항하여 있느냐? 이걸 밝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이 바라는 그 소망의 목표는 최후의 것입니다. 최후의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한 절대자 앞에 등장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놓여 있는 여러분 자신이니, 우선 거기에 있어서 그런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결심하지 않은 일을 여러분이 성사하더라도 그건 여러분과 나는 하등에 관계가 없다는 거예요. 결심을 하여 시련과 더불어 싸워 거기에 대해 어떤 목적적인 가치를 투입 분석하여, 거기에 대한 맛을 체휼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그 목적을 달성하더라도 어떤 절대자가 있다면 그 절대자 앞에 그 가치를 노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결심, 자기의 신념도 없는 가운데 우연히 어떤 목적이 달성됐다 해서 그걸 자랑할 수 없는 거예요. 만약에 절대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서는 빼앗아야 돼요. 그들이 아무리 어떤 목적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그건 자기 것이 아니예요.

그래서 오늘날 하늘은 인간 앞에 믿음, 신앙이라는 명사를 세워서 `믿어라! 신념을 가져라! 네 원수가 나타나서 믿음을 삼켜 버리려 해도 여기서 삼켜져서는 안 돼! 어떠한 역경, 어떠한 고충의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그것만을 잃어서는 안 돼!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이런 놀라운 권고의 말씀, 약속의 말씀을 세워 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들 자신이 어떠한 절대자 앞에 등장해야 할 인간으로서 그 가치를 이 시간에도 추구하고 있거든 그 마음을 고이고이 지켜야 되겠습니다. 마음에 어떠한 형태로 여러분과 같은 존재가 대신 나타났을 때는 있는 정성을 다해 땀을 흘리고,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곱게 단장시키고 곱게 먹이고 입힐 줄 아는 여러분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 길을 가야 된다구요. 이렇게 하는 사람은 지금 타락한 세계에서의 일국의 어떤 제왕보다도 훌륭한 분이요, 역대의 충신 혹은 열사 성현보다도 더 훌륭한 분인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작용을 따라 가지고 오늘날 우리에게 교훈을 줬고 우리의 인생의 갈 길을 지향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지향해 주는 역사 발전노정에 있어서 시대적인 혜택이라는 것을 그들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성현현철들이 과거에 주창하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오늘날에 와서는 그 이상의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 자신 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그 제왕이 무엇이냐? 천상이나 지상이나 더 나아가서는 창조주 앞에 늠름히 나서 가지고 아들의 모습으로, 딸의 모습으로 부끄럼 없이 나설 수 있는 귀동자요, 귀동녀들이 그 마음속에 깊이 잠들고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움직이는 그 한 시간이지만 여러분의 손길을 위한 손길만으로써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마음속에 이러한 귀동자 귀동녀의 손길이 움직일 수 있는 걸 그리워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길을 가는 데도 여러분이 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갈 수 있는 곳을 그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나에게 하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는 거예요. 누구한테? 먼저는 나 자신에게 보여 주고, 그다음에는 나를 대하여서 이 절대적인 가치의 자리까지 이끌어 준 주인 앞에 보여 준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숭고한 거예요.

만일에 이런 생각을 한다고 여러분 생각해 봐요. 하나님이 있다면 여러분이 그런 생각 한다고 해서 벌주시겠어요? 그런 생각을 못 하기 때문에, 그 생각을 잊어버리고 다른 생각이 나올 그 길을 막기 위해 오늘날 그 이외의 모든 생각을 제거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속 깊이 잠들어 있는 본연의 그 자체의 모습, 그 자체의 행동, 그 자체의 가치 앞에 정성을 다 들일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지 않을진대 여러분들은 절대자 앞에 도저히 나가지 못합니다. 이 길을 가고자 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 친구가 반대하게 될 때는 …. (녹음이 잠시 끊김)

오늘날 세상에서 장사하는 사람을 보더라도 그래요. 천만 원 있는 사람이 천만 원 이상의 이익이 날 수 있는 장사가 있다 할진대 그 천만 원을 내던져야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이치는 다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인간들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마음이 지향하는 바가 있는데, 절대로 부인할 수 없는 어떤 가치적인 무엇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도달할래야 도달할 길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막연하고 관념적인 신의 실존과 내 실존적인 가치의 개체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실체를 갖고 생활하는 생활무대 환경에 있어서 절대자와 더불어 같이 느낄 수 있는 공감의 가치를 어떻게 이루어 놓겠느냐? 관념적인 신이 아니라 생활적인 신의 체휼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철학자, 어떤 성현이 나왔어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불가능하다구요. 만약에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할진대 그건 억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어요.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수억만 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허덕이고 있으니 오늘 여러분들이 어떤 단계에 있는가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두 마음을 품지 마라!'고 했습니다. 눈도 둘이요, 손도 둘이요, 발도 둘이요, 입도 둘이요, 머리도 둘이요, 마음도 둘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여야 됩니다. 그 하나는 여러분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여러분들이 더 좋기를 바라고, 더 가치 있기를 바라는 겁니다. 가치가 있는 그곳은 오늘날 살고 있는 여기가 아니예요. 하나님과 함께 사는 곳입니다. 부족한 여러분이지만 여러분을 내세워서 `야, 아무개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만민아! 이를 환영하라! 만인아, 이를 사랑하라!' 할 수 있는 자들을 만들어 놓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