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모습을 일으켜 절대자와 인연맺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모습을 일으켜 절대자와 인연맺어야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게 좋은 일이 있으면 누구한테 보이고 싶어요? 주인 앞에, 절대자 앞에. 슬픈 일이 있으면 누구하고 나누고 싶어요? 귀한 분하고.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내가 기쁘고 좋을 때에는 발길이 바빠요. 나에게 먹을 것이 있고, 좋은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좋은 게 있으면 그분을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것은 나에게만 있어야지 그분에게 있어서는 안 돼' 하는 마음이 여러분 자체에서 우러나온다 할진대 여러분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저녁 사방에서 몰려왔습니다. 여기 서서 말하는 선생도 일대일로 보면 뭐 별거 없다구요.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문제는 여러분이 모르는 내적 세계에 있어서 그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어떤 수단 방법으로는 절대 안 돼요. 당장에 그 세계, 그 심정적인 인연에 내가 찾아 들어가게 될 때에는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어요.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사무쳐 들어오는 심정적인 그 무엇이 있기에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입니다.

내가 오늘 젊은이들을 바라보게 될 때, 마음에 솟구치는 것이 무엇이냐? 꽃다운 청춘시대, 혈기 왕성한 이때에 하늘 대하여 충성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여 가지고 놀랍게 숨겨져 있는 본연의 그 모습을 일으켜 절대자와 인연을 어떻게 맺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야 할 인생노정에는 곡절이 많습니다.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믿을 수 없는 세상이요, 어느 사방 주위를 바라봐도 자기 일신을 가꾸어 천성의 인연을 맺기 위해 눈물 흘릴 수 없는 환경이 많다는 거예요. 환경이 그런 동시에 내 자신도 그러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한 분이 있다 할진대 그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밖에 없어요.

6천 년 동안 역경 속에서 역사노정을 거쳐오면서 슬픔을 머금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처량한 눈물을 한없이 흘리는 자리에 가 있다 할지라도, 가슴을 억누르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배반하고 돌아서는 자가 있는 그 자리에 있어서도 `너는 가더라도 내 사랑하는 아들은 남아 있다. 하늘의 약속을 받아 가지고 민족을 대신할 아들을 보내 주마' 하셨습니다. 이런 마음을 품고 소망의 마음을 앞놓아가면서 현재의 악한 것을 잊어버리고 나온 우리 아버지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현실의 억울함 가운데에서도 소망의 아들딸이 오래지 않아 찾아온다. 내가 소망하고 내가 싸우는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하나의 아들딸들이 앞으로 나타난다. 내가 현세에는 비참함, 억울함, 한스러움을 당하지만 천지를 한시에 파괴해도 마땅치 않은 이런 심정에 사무쳐 있지만, 이런 억울함을 다 이해하면서 이 억울한 자리가 다시는 내 앞에 보여지지 않도록 참다운 아들딸들이, 소망의 아들딸들이 앞으로 온다' 하고 바라시는 아버지라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별의별 해괴망측한, 볼래야 볼 수 없고 들을래야 들을 수 없는 참상이 벌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건 다 지나가라! 이것이 지나가고 소망의 한날이 올 때에 그리운 내 아들, 그리운 내 딸…' 이러시면서, 슬픈 일을 당할 적마다 마음으로 외치시고, 곡절에 부딪칠 때마다 참는 마음으로 이렇게 읊으면서 나오신 아버지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