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정(情)의 줄로 얽어매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정(情)의 줄로 얽어매는 곳

통일교회가 일반교회와 다른 것이…. 지금 기성교회에서는 통일교회를 반대하지만 통일교회에는 자꾸 사람이 달라붙는 다구요. 아주 고마와요. 이렇기 때문에 아주 고마운 사람들이예요. 고맙고 감사하다구요. (웃음) 달라만 붙어요. 달라붙게 되면 떨어지지 않고 불까지 깜박깜박하며 `아이고―' 하니까요. 달라붙기만 해서 되겠어요? 하나되어야지요. 할아버지하고 여기에 나이 어린 사람들하고 그저 밤을 지새워서라도 하나되면…. 세상 사람 같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냄새 난다고 올까봐 그저 손을 털고 옷자락을 털고 돌아서는데, 아주 꽃 같은 아가씨들, 혹은 어린 총각들이 좋다고 그저 밤을 새워 가면서 희희낙락하고 돌아가지 말라고 서로서로가 붙안는 이런 무리가 되어 봐요. 그러면 세상 천하에 모든 욕을 먹어도 나는 고맙게 생각한다구요. 욕해라!.

여러분들, 통일의 역사라는 것은 무엇이냐? 올가미를 가지고 얽어매는 역사입니다. 할아버지 다리도 얽어매고, 할머니 다리도 얽어매고, 아주머니 아저씨,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부 다 걸리기만 하면 얽어매는 것입니다. 얽어맬 수 있는 끄나불을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거예요. 또, 내 자신이 얽어매임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이면 하나님, 어떤 주체면 주체 앞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입장에 처해야 합니다. 그렇게 못 되는 날에는 문제가 달라진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그런 정의 줄에서 한 번 만나면 한 번 매는 거예요. 두 번 만나면 두 번 매고, 세 번 만나면 세 번 매는 것입니다. 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았지만 마음으로 엉클어져 있는 인연, 처음 만나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도 반가운 인연, 이것은 내 식이 아니요, 가식이 아니요, 내 순결된 본연의 천성을 통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신을 휘잡아 가지고 자기가 갖고 있는 의식이나 자기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관념을 버리고 그 길로 몰아치는 데, 그 내용이 인격으로부터 생활로부터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길로 내몬다 할진대, 그런 길에 들어선 사람이 있다 할진대 이는 무한한 행복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기 전주에 찾아온 것은 어떤 사람을 만나기 위한 것이냐?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 초하루부터 여러분을 단단히 붙들어 매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붙들어 매야 된다 말이예요. 어디에 붙들어 매야 되느냐? 아버지 앞에 붙들어 매야 됩니다. 우리 타락한 인간들을 아버지 앞에 붙들어 매이려고 하면 먼저 어떻게 해야 하느냐? 말씀에 붙들어 매여야 됩니다. 아버지의 말씀, 아버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그다음에는 아버지의 뜻을 대신하여서 책임을 져야 됩니다. 명령에도 물론 복종해야 되지만 책임을 져야 됩니다. 한 가정을 거느릴 수 있는 주인이면 주인으로서, 혹은 직장에 있는 사람은 직장의 책임자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뗄래야 뗄 수 없는 철두철미한 인연을 갖고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말로부터 우리의 심정 등 모든 생활적인 면에 꽁꽁 얽어매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얽어맬 힘이 있으면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동쪽으로 갑니다' 하면 하나님도 따라갈 수 있게 만든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주체가 못 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지만 단단히 붙들어 매 가지고 여러분들이 힘만 있으면 `나는 서쪽으로 갑니다' 하면 하나님도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복 중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욕심이 많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을 꽁꽁 붙들어 매 가지고 꼼짝못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나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의 줄을 꽁꽁 얽어매 가지고 `네가 아니면 안 되겠다. 네가 동으로 가면 내가 동으로 가고, 네가 서로 가면 내가 서로 가겠다' 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6천 년이라는 세월을 찾아나왔지만 못 만났습니다. 못 만났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이 땅 위에 있었으면 벌써 주님은 오고도 남았어요. 몇십 번, 몇천 번 오고도 남았다는 것입니다. 이건 전부 다 사람 같은 사람들이예요. 형은 있지만 사람으로 보이질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보기에는 그렇다는 거예요. 그건 그럴 수밖에 없어요. 타락한 종족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무리들을 이제 모아 가지고 하나님은 전부 다 얽어매려고 하는 데는,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얽어매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얽어맬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자기의 가정이면 가정, 사회환경이면 사회환경에 있어서 얽어맬 수 있는 주도적인 실력을 갖추어 어느누구나 침범할 수 없고, 어느누구나 옮길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뜻 앞에 내가 언제나 무슨 분야든지 모든 것을 움직여 가지고 얽어매고도 남는다 하는 기준에 딱 서 있어야 되겠습니다.

자기의 생활로부터, 자기의 환경으로부터, 자기의 가정으로부터 천리 법도까지…. 만일 이걸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끊어 버려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얽어맬 때는 순수한 것을 얽어매야지, 거기에 별의별 것을 다 얽어매면 되겠느냐 말이예요. 그러니까 하늘은 최고 순수한 것을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는 마음, 뜻을 다하는 마음, 성품을 다하는 마음을 갖고 얽어매야 됩니다.

여러분들, 정(情)의 줄이라는 것이 있어요, 정의 줄. 그것은 보면 보이지도 않아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만나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문제가 된다 그겁니다. 오늘날 인간이 타락했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정의 줄과 인간의 정의 줄이 얽어매이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을 수습해야 돼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와서 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 무슨 교인을 많이 거느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예요. 천 사람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삼천만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 사람이 필요해요. 세계 27억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진짜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견본이 될 수있는 진짜 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그런 주인을 만나면 천 사람이 만 사람 만드는 것은 문제없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