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기쁨의 날로 기억되어야 할 정월 초하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앞에 기쁨의 날로 기억되어야 할 정월 초하루

오늘은 음력으로 정월 초하룻날입니다. 음력 정월 초하룻날이 되기 전에는 대개 우리 한국 사람의 습성으로 보게 되면, 양력으로 `한 살 먹었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 살 먹은 것 같다'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완전히 정월 초하룻날이 지나가야 군소리 없이 `한 살 먹었다' 그러는 겁니다.

오늘이 초하루인가요? 그렇지요?「예」 1961년 초하룻날, 이날이 우리 복귀섭리의 뜻을 아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는 중대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더더우기나, 지금은 정월 초하루 저녁이 되었지만 여러분들 각자가 새로운 이런 자리에 와서 만나게 되었으니 고맙고 감사하다구요. 세상 사람 같으면 정월 초하루에는 좋은 말들을 하고, 또 좋은 예물도 주고, 마음이 아주 뭐 떡 벌어져 가지고 주고받고 희희낙락하며 삽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는 데 그렇게 못 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못 되어 있느냐? 오늘날 이 땅 위에는 정월 초하룻날을 맞이한 사람들은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가운데에는 수많은 도인들도 있었을 것이며, 하늘을 위하여 노력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며, 혹은 그런 선조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모셔 놓고 정월 초하루를 지낸 사람은 많지 않았다구요. 여러분, 하나님을 모셔 놓고 정월 초하루를 지내 본 사람 있어요? 또, 하나님이 친히 찾아오셔 가지고 `아무개야, 오늘은 네가 한 살 더 먹었으니 나한테 세배 드려라. 떡을 해 놓고 나하고 재미있게 지내자'고 해서 그렇게 지내 봤다는 사람을 만나 봤어요? 없다구요.

보란 말이예요. 옛날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때나 지금까지도 하나님은 그런 날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정월 초하룻날이라고 사탄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시간 그저 먹고 지지고 마시고 야단하고 갈 지(之) 자 모양으로 왔다갔다하며 끝없이 방황하는 것들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정월 초하룻날이 슬픈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정월 초하룻날에 크나큰 태풍이 일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정월 초하룻날이지만 기쁜 마음을 가질 입장이 못 됩니다. 하나님의 사정이 그러니까 먼저 하늘의….

오늘 여기에 처음 온 사람들은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나? 좋은 말씀 해주실 테니까 아주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가서 앉아야지' 하고 온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 보따리를 무엇으로 먼저 채워 놓느냐? 욕으로 먼저 가득 채웠다가 쏟아 버리고 새로 담아야 됩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그러니 내가 오늘 단단히 욕을 할 거예요. 괜찮아요? 괜찮느냐 말이예요. 「예」 이젠 서로 약속을 했으니까, 자기들이 괜찮다고 약속을 하고 욕을 먹겠다고 했으니까 죽이든, 욕을 하든, 어떻게 하든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야 돼요, 약속을 했으니까. 이제는 선생님 마음대로 하겠다구요. 이제 욕도 좀 먹어 보라구요.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는 수많은 정월 초하룻날을 하늘을 슬프게 하는 날로서 맞이했었지만, 오늘 여기에 나타난 이 한 사나이는 말하기를 `오늘 이날만은 하늘이 위안을 받는 날로서 돌려드려야 된다'고 하는 겁니다. 오늘 아침 선생님은 이 순회노정을 떠나면서 아주 큰 소망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만나니까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잠들어 있는 삼천리 반도에 선생님이 말할 수 없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생각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을 만민이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하고 있는 하나님은 이날을 기쁨의 날로서 기억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은 모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