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말 씀

이 전라북도 지역은 우리 통일교회로서는 많은 시련을 받은 지역입니다. 전라북도를 대표한 이 도심지 전주는 더욱 시련을 많이 받은 곳입니다.

본래 하늘의 뜻은 저 경상도를 중심삼고 출발했으나 거기에서 배척당하고, 거기에서 핍박받고,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은 크나큰 섭리의 뜻을 품고 이 전라 지역을 택하신 때가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만일 이 전주가 우리의 이념을 받들어 가지고 뜻 있는 사람들을 모이게 해 한 목표를 향하여 변함 없는 행로를 걸어갔을진대, 오늘날 전라 지역에 있어서 크나큰 섭리적인 실적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뜻을 대하는 사람들이 사명적인 책임을 감당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또 때를 알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자기가 지금까지 믿고 나오던 관습적인 신앙으로, 혹은 지금까지의 어떠한 종교적인 관례를 가지고 대해 나오던 몇몇 사람들이 책임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전라도는 큰 뜻에 있어서 지장을 일으킨 곳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니만큼 이 전라도 지역에 앞으로 다시 새로운 결의를 하여 재 봉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에 있어서는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30대 미만 20대 전후의 젊은이들이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우기나 이 전라도 지역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움직이리라 보고 있는데, 움직여 나가는 중고등학생들이 책임을 못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물론 전국적으로도 역시 그러한 경향이 있지만 앞으로 전라 지역에서는 더욱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현재 학생의 몸으로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자기의 공직자, 혹은 어린이들, 혹은 자기 동료들을 바라보게 될 때에 뜻 깊이 바라보고, 저들의 살길, 저들의 가치, 저들의 일생문제를 개척하는 데 우리들이 도움이 되겠다는 결의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배움에 있어서 우리들이 반드시 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떤 면에 있어서든지 어떠한 곳에 있든지 본이 되어 그들이 여러분들의 뒤를 따라올 수 있게끔 길을 개척하는 데 힘써 주기를 부탁합니다. 알겠어요, 학생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