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높고 보다 큰 것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보다 높고 보다 큰 것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

그러한 무리가 하나에서 열, 열에서 수십, 이것이 십진 배수로서 천 번을 가하여 3천만이 화하여 하나의 지체와 같이 되어 이 길을 가는 도상에 있어서, 이 엄숙한 도상에 있어서 침해를 받게 될 때에는 전체가 이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우주의 이름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이름으로 결심한 그 결의 밑에서 제지하려고 해도 제지할 수 없고, 용서하려고 해야 용서할 수 없는 공분의 심정이 자기의 배 밑창에서부터 폭발되어 올라오는 분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라야 선발대로서의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병, 따라가는 병사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더듬어 보게 될 때에 마음은 언제나 앞에 서고, 마음은 남보다 더 하고, 좋은 일을 하고 하고 또 해도 이 마음은 `또 해라, 또 해라, 또 해라!'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요놈의 마음이 어떻게 돼 있는지 좋은 일을 하고 희생하고 봉사하고 어떠한 제물적인 생활을 했더라도 또 하라고 합니다, 또,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마음이? 좋은 일을 하고 나도 또 하라고 하지요? 하고 나도 쉴 줄 모르게 재촉하는 것이 마음입니다.

왜 그런고? 그걸 알아야 됩니다. 왜 그런고? 마음의 소망은 높고 큰 것입니다. 높고 큰 거예요. 하나님을 몽땅 갖다 놓고 하나님을 품고 앉으면 다 될 것 같은데 하나님을 품고 앉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예요, 이놈의 마음이.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춤을 추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 가지고 목을 붙안고 키스를 하고 뒤넘이쳐도 편안치 않다는 거예요. 마음은 그래요. 하나님도 내것 만들고 마음대로 기뻐할 수 있는 내편으로 세우고, 이 천하 만민도 환경 만물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편에 세우고, 그뿐만 아니라 온 천상세계, 현재의 인간, 앞으로 올 수많은 후손들까지 내편으로 만들어 놓고야 비로소 기뻐하겠다는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의 욕망은 그 한계가 그렇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성적이 좋아서 그 학교의 우등생이 되었다, 혹은 거기에서 뭐가 되었다 하면 좋을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나도 부족하고, 하고 나도 욕심이 있는 것입니다. 잠깐 좋을지 모르지만 또 그렇게 하라, 또 하라, 또 하라는 거예요. 욕심은 개인에서 가정을 넘고, 가정에서 종족, 종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 국가에서 세계를 훌훌 넘어갑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그 욕심이 그 양심이 재촉하는 한계는 이제 말한 거와 같이 존재하는 만유의 것을 내것으로 삼아 내가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하고, 내가 기쁘지 않을 때 그들을 통하여 기쁨의 요소를 얻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마음의 욕망이요, 마음이 머무를 수 있는 목적의 한계인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바쁜 거예요, 바쁜 거예요. 죽을 놀음을 해서 무얼 하나 만들어 놓았으면 그냥 좀 쉬라고 하고 말이예요, 이젠 `너는 그만큼 했으니 한 3년이고 10년이고 쉬어라!' 그러면 좋겠는데, 이놈의 마음은 `달려라, 또 달려라' 하는 거예요. 이렇게 재촉하는 걸 볼 때에 필시 마음의 인연의 세계는 역사를 창조하는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크나큰 대우주의 목적을 성공리에 이루었다고 하늘과 땅이 전부 다 찬양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고통을 받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눈을 뜨라구, 저 아가씨. 한 대 패 주라구. (졸고 있는 아가씨를 가리키시면서) 목이 쉰 데다 일어서서 얘기하니까 머리가 아파요, 머리가. 그래, 조금 얘기해야 되겠어요. 왜 이렇게 조나? 너, 걸어왔나? 어디서 걸어왔나? 너, 너. 거 조그만 애 뒤에. 조그만 애 뒤 말이야. 너 어디 애야? 어디서 왔니? 어디서 와? (녹음이 잠시 끊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