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후 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기도후 말씀

'황소굴레 풍경소리…' 그런 노래가 나오면 선생님 대신 불러 준 노래로 알고 신비스럽고 고맙고 놀랍고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사람이 많아야 돼요. 그래서 그 노래를 불러 주겠다는 거예요.

여러분 중에 농사짓기 싫으면 그저 '이놈의 소새끼 논바닥에 자빠져 죽어라' 하는 녀석들이 있다는 거예요. 이놈의 논고랑이고 뭣이고 일하기 싫으면 '이놈의 땅덩어리 언제 없어지겠노?' 우리 통일교인들은 그래서는 안 돼요. 하늘을 사랑하고 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원칙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거 무시 못 하는 거예요. 알겠나요? 「예」 노고지리 한번 해볼께요. 목이 쉬어서 하기 그렇지만 억지로라도 해줘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기 때문에…. 선생님이 노래부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농촌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농촌에 가 가지고 멋진 농사꾼이 돼 가지고 농사꾼도 되고 통일교회의 용사도 되는 거예요. 산에 가면 산지니요, 물에 가면 수지니가 돼 가지고 좌우잽이 겹재비…. 이렇게 안팎으로 다 우려먹어야 돼요.

노고지리 앞서가자 해가 뜨는 이 벌판 초롱불에 돌아가자 해가 지는….

틀렸어요. 다시 할께요. 틀렸다구요. (웃음) 그러니 어떡하겠나? 다시 해야지. 목소리가 안 나와서 크게 소리지르다가 곡조를 잊어버렸어요. (웃음) 할 줄 모르는 게 아니고 목소리에 신경쓰다 보니 곡조를 잊어버렸어요. '황소굴레 풍경소리' 해야 할 것을 다르게 했어요. 다시 할까? 다시 하면 맛이 안 나지요. 재산이 이것밖에 없다구요. (웃음)

딴 거 하자우? 「예」 뭐? 「낙동강요」 낙동강은 아주 남자답게 하려면 뱃심이 있어야 되는데 목이 쉬어서 안 되겠어요. 「그럼 쉬운 걸로 하나 하십시오」 뭐? 「마음의 자유천지요」 마음의 자유천지는 내가 듣기만 하고 한동안 하지 않아서 잊어버렸어요. 처음에 어떻게 하지요? 「백금에 보석 놓은」 그거 한번 해보자구요.

내가 이렇게 순회할 때나 한번 노래하지, 집에 가면 노래하지를 않아요. 노래 들을 줄이나 알지요. 좋은 노래가 있으면 듣기는 하지만 노래는 하지 않아요. 선생님이 노래하는 게 아니거든. 그렇지만 지금은 같은 입장으로 끌어올리고 화합해야 하니까 할수 없이 노래하는 거예요. 한번 해볼께요. 이 노래는 음이 높아서 필시 하다가 중단될 거라. 맨처음에 어떻게 하든가? 「백금에 보석 놓은…」 음….

1. 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다 해도 흙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하더라 순정의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속엔 내 마음대로 버들피리 꺾어서 불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산새도 운다.

2. 세상을 살 수 있는 황금을 준다 해도 보리밭 갈아 주는 얼룩소만 못하더라 소망의 꽃이 피는 내 젊은 가슴속엔 내 마음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세월도 간다.

됐지요, 이젠? 「예」 이제는 돌아갈싸? 하나 더 할싸? 「낙동강」 그래, 낙동강 어디 한번 해보자구. 이 노래는 통일의 용사들이 불러야 멋있는 노래예요. 용사들이 부르는 노래예요. 씩씩하고 힘있게 불러야 하는데 소리가 나와야지요. 딱 막히면 할 수없이 …. 그땐 여러분이 좀 밀어줘요.

낙동강 노래! 국군 용사들이 낙동강 전투에서 적군을 무찌를 때 피를 넘실넘실 흐르는 낙동강에 흘리면서 싸워서 승리했는데, 그 승리의 쾌감에 잠겨 가지고 부르는 용사의 노래라구요.

보아라 신라 가야 빛나는 역사 흐르듯 잠겨 있는 기나긴 강물 잊지마라 예서 자란 사나이들아 이 강물 내 혈관에 피가 된 줄을 오-오- 낙동강 오-오- 낙동강 넘-실 넘-실 흐르는 승리의 낙동강

됐어요? (박수) 선생님이 목이 쉬었지만 악을 쓰면서 불렀어요. 이다음에 목이 쉬지 않았을 때 잘 불러 볼께요. '너─어─어─어─어─엄─실─흐르는…' (가사를 끊어 가시며 노래하심) 사실 그렇게 물이 흘러가는 거예요. 승리의 낙동강, 전통의 낙동강! 여러분들이 이제 그래야 돼요. 여러분들이 흘러나갈 때 그렇게 흘러야 돼요. 하늘의 용사! (웃음) 누가 그렇게 웃어? (웃음) 또 가서 흉볼라. 선생님이 노래를 이상하게 부르더라고. 그래야 인상에 남겠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거예요. 알겠어요?

그럼 선생님이 강원도 밥 한술 먹고, 그다음엔 어떻게 보면 작별이지만 어떻게 보면 또 나타나고…. 작별이지요? 또 오면 좋겠어요? 「예」 오늘 찝차를 몇 시간 탔나요? 「여덟 시간」 아주 진땀 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