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원리는 단순하지 않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복귀원리는 단순하지 않다

여러분들도 그래요, 여러분들도. 요전에는, 3년 전만 해도 고생한 사람들이 있다면 찾아가 가지고 내가 하늘 앞에 어떠한 참소의 조건도 세워 주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생각이 아주 점점….

그래, 선생님은 아버지의 은혜를 빼앗기 위해서, 하늘나라의 비밀창고를 도적질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땡깡부리는 것이 아니예요. 원리원칙을 따져 가지고, 하늘은 준다고 했으니 받는 방법을 거쳐 가지고 이것을 전부 다 찾아내기에 무한히 애쓴 사람이라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고 얼마나 해봤겠느냐 이거예요. 복귀원리를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이 단순한 게 아니예요. 전부 다 싸움을 해야 돼요, 싸움을. 한 고개가 아니예요. 몇 고개예요? 뭐 아리랑 고개는 열 두 고개라고 하는데 열 두 고개는 끝이나 있지요. 그 놀음 해 나가는 걸 여러분이 알고…. 내가 젊었을 때, 40이 넘어 가지고 보면, 한 30대에는 산에 올라갈 때 그저 단숨에 올라가도 까딱없었는데 40이 척 넘어 가지고 이번에 강원도의 높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옛날과는 몸뚱이가 달라졌다는 거예요. 이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이라고 뭐 무쇠가 아니예요.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단 말이예요. 물 안 먹으면 물 먹고 싶은 거예요. 땀도 흘리는 거예요. 선생님은 여러분보다 피로가 더 빠르다구요. 여러분들은 단순하지만 선생님은 복잡하다 이 말이예요.

보이지 않는 이런 내적인 생각세계에서는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여러분들보다 더 피로할 거라구요. 이걸 볼 때, 그런 생각을 할 때에는 다 이 세계의 젊은이들을 전부 다 호령해 가지고 사탄세계, 이 지구성에 있는 악당들을 대해서 한꺼번에 그저…. 총은 무슨 총? 소리만 들어도 그저 뒤로 쫓겨 가는 거예요. 아시아의 극동으로 쫓겨 가는 거예요. 전부 다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로 올라가다가 얼어죽든가 그렇지 않으면 평지에서 쫓겨 가지고 해안에 와서 태평양에 빠져 죽든가, 손 안 대고 잡을 수 있는 이런 경사는 없겠느냐, 그런 생각 한다 이 말이예요. 선생님은 그런 생각 하는 거예요.

칼은 무슨 칼? 권위와 선의 가치를 가지고 악의 가치를 심판할 때, 응당히 심판받기를 바라고, 심판받아 가지고 악이 자기 스스로 처할 수 있는 곳으로 자유로이 찾아가게끔 만들 수 있는 그런 길은 없겠느냐, 스스로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가만히 보면 욕심들은 많지요? 내가 여러분 같으면 밤낮 자지 않는다구요. 내가 이 길을 찾기 위해서 눈이 물크러지도록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예요. 선생님이 눈이 조그맣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아 있지 협회장처럼 눈이 컸으면 눈이 빠졌을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들, 눈물을 많이 흘려 보라구요. 밀실에 들어가면 방안의 그 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눈을 못 뜨는 거예요. 그런 걸 여러분들이 지내 봤어요? 얼마나 애달프고…. 죽는 것은 간단하지요. 선생님이 고문 같은 걸 받을 때는 죽을, 사지의 경지를 수십 번 거쳤어요. 죽는 건 문제가 아니예요, 죽는 건. 그래, 기절을 하면, 몇 번씩, 수십 번씩 나가자빠지면 다시 세워 놓고 그랬지만 그놈들한테 내가 이용의 도구는 절대 안 됐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왜정 때에도 지하공작을 했어요, 왜놈들에 대해서. 왜? 원수이기 때문이예요. 여기 한국에서 내가 일본에 갈 때, 여기 서울에서부터 부산항구, 시모노세끼까지 가면서 내 이 강산을 떠나는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구요. 내가 원수의 나라에 가서 발딛는 그 시간부터 내 눈물까지 거둔다 이거예요. 거기서부터 내가 갈 길을 정해요.

이래 가지고 일본에 가 있으면서도 호화찬란한 그런 판국이 벌어지고 따르는 사람도 많았어요. 별의별 유혹도 많았지요. 돈 많은 사람, 별의별 사람들이 전부 다…. 또, 선생님이 친구들을 떡 사귀려면 말이지요, 필요하면 대번에 사귀는 거예요. 또, 어디 가면 잘 논단 말이예요. 잘 놀거든요. 노래하라면 노래도 하고 말이지요, 춤추라면 춤도 추고 장단 맞추라면 맞출 줄도 알고 다 한다 이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뭐 팔방미인이라구요.

자기들은 누군지 모르지요. 그다음에 내가 필요하거든요. 그래, 말을 많이 안 하지만 필요할 때는 염통을 찍어 가지고 잡아넣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자기들의 비밀창고, 나를 대해 가지고는 자기 가슴에 있는 비밀을 직고 안 하면 안 돼요. 폭로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도 그렇지요? 우리 통일교회 여자들 말이예요, 여기 남자들도 그래요. 요즘에는 안 그렇지만 옛날에는 은혜만 통하면 전부 다 자기 죄를 직고하는 거예요, 선생님한테. 내가 듣기 싫다고 해도 말이예요. 이건 그저 '선생님 좀 봅시다' 하면 '너희 서방한테 가' 하는 거예요. 귀찮거든요. '좀 봅시다' 해 가지고 보면 틀림없거든요. 자기가 옛날에 뭘 해먹고 뭘 해먹던 누더기…. 그걸 뭐 누가 듣기 좋다고 와서 보고해요. 보고해야 자기는 또 편안하거든요, 이게. 그거 이상한 거예요. 그런 재주가 있어요. 재주라기보다도 그런 뭐가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