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러운 역사의 한을 풀어야 참된 세계가 이뤄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한스러운 역사의 한을 풀어야 참된 세계가 이뤄져

지금까지의 역사는 한스러운 역사! 오늘날 인류역사가 이렇게 한스러운 역사과정에 있기 때문에 인류역사를 움직여 나오는 하늘도 한에 잠겨 있고 이 땅도 한에 잠겨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 같은 양반은 '하늘의 탄식이 생겼고, 인간의 탄식이 생겼고, 만물의 탄식이 생겼다'고 했는데, 그거 아주 잘 본 거라구요.

오늘날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사회, 살고 있는 현세, 지금까지 살아온 역사적인 전체를 뒤돌아가 가지고, 어느 새벽 깊은 잠 가운데 안식의 터전 위에서 이상을 꿈꾸면서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세계가 있었느냐? 없었다는 겁니다. 전부 다 그 생활을 박차고 소망의 세계를 향하여 달음질치는 과정에 있지 그런 세계는 없었다는 겁니다.

오늘날 민주세계 혹은 이 세계에서 첨단의 문명을 자랑하고 있는 선진국가를 두고 보더라도 그들이 제아무리 큰소리한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의 사회 앞에 만족하고 살 수 있겠느냐? 본심의 작용이 예민하고 민활한 그런 사람일수록 이 미국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아직까지 좌우가 투쟁하면서 한 고비를 넘어가야 할 그러한 역사적인 발전 단계를 남긴 사회의 제도권에서는 만인의 행복을 노래할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러니 어차피 거쳐가야 할 곳이란 걸 생각할 때가 왔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런 와중에서, 이런 소용돌이 가운데서 더더우기나 자리를 잡지 못하는 오늘의 이 비참한 한국 민족 앞에 우리들은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이냐? 오늘날 우리들이 또 가야 하고 또 찾아야 할 입장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은 비참한 일이라는 겁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세가 행복과 만족과 기쁨을 여기에서 소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비애의 울음 소리가 우리의 고막을 울리고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우리는 편안하다고 활개펴고 살 수 없는 사회인 것을 철저히 느껴야 됩니다. 그러니 오늘날 이 현세의 전부가 한스러운 세상이라는 겁니다. 온 세계가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그렇고 땅이 그렇기 때문에, 하늘과 땅이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그렇고, 인간이 그렇기 때문에 틀림없이 하나님도 그렇다는 겁니다, 하나님도.

아무리 지금까지 부자집 주인이며 효자를 가지고 자기의 권위를 자랑하던 주인이 있다 하더라도 당장에 그 효자가 불효하는 날에는 그냥 다 깨져 넘어가는 겁니다. 그 시간부터 위신이 꺾여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하나님은 이 땅 위의 인간이 필요하고 인간은 하나님이 필요한데 하나님 앞에 있어서 인간이 한스러운 입장에 서 있으니 하나님은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늘이 있다면 하늘 자체가 한을 풀고, 땅 자체가 한을 풀고, 인류가 한을 풀고, 하나님이 한을 풀 때가 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어야만 하나의 목적 세계가 이루어질 것이요, 하나의 참된 세계가 이루어질 것이요, 하나의 선한 세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