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먼저 종교·문화·전통의 장벽을 타파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7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먼저 종교·문화·전통의 장벽을 타파해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약의 역사를 보더라도 맨 처음에는 제물역사입니다. 제물역사라는 것은 비참한 역사입니다. 피를 봐야 됩니다, 피를. 피를 뿌려야…. 율법보다도 더 비참한 것이 뭐냐 하면 제물이예요. 피를 보고야 용서한다는 겁니다. 생명의 피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사망의 조건을 탕감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 흘리는 첫째 제물을 드리고 나서야 인간들이 자기 길을 향하여 바라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거예요.

이러한 시기를 지나 그다음엔 율법시대입니다. 시대가 달라져요. 율법시대라는 것입니다. 그 율법은 사탄세계의 규율보다 더 엄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에 있었던 규율보다도 더 엄하다구요. 사탄세계의 규율을 능가할 수 있는 것이 율법이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믿음의 시대예요. 신약시대가 되어 가지고는 믿는 거예요. 믿는 데는 사탄세계의 누구보다도 더 잘 믿어야 됩니다. 이 믿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이런 길을 거쳐 가지고 어려운 데서부터 점점점점 평탄한 길로 내려온다 이거예요. 강줄기가 그렇게 내려온 거와 마찬가지의 내용과 같이 보조를 맞추어 가면서 인간을 섭리해 나온 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길을 개척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과정을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정성된 길이 꼬불꼬불하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관된 한 길을 모색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어떻게 되어 왔느냐 하면 시대시대마다 요것이 막혀 버리고, 막혀 버리고, 막혀 버리곤 했습니다. 이것이 일관된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출발했지만 그 목적을 향할 수 있는 직행 노선이 못 되어 있고 이것이 절단된 고개, 큰 고개가 가로놓여 있어요. 큰 고개가 막혀 있다는 겁니다. 요만큼 가다가 큰 고개가 있고, 요만큼 가다가 큰 고개가 있고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러한 골짝 가운데 세계 30억 인류가 분포되어서 그 고개를 바라보고 허덕이는 운명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과 인간이 제일 먼저 이걸 타파해야 됩니다. 문화의 장벽을 타개하자 이거예요. 종교의 장벽을 타개하자 이거예요. 그러한 운동을 세계적으로 벌여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종교의 장벽을 타파하고 문화의 장벽을 타파하고 전통의 장벽을 타파하자 이거예요. 인생길을 향하는 도상에 있어서 그 놀음 하는 것이 개척자들의 사명입니다. 이 놀음을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비될 수 있는 희생과 수고와 고생과 죽음에 맞부딪치는 종파가 있어야 됩니다. 이런 종파가 없어 가지고는 이 모든 간격을 타개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런 역사적인 운명을 거쳐오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 통일교회도 한 도(道)로서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이러한 한 고비가 우리 앞에도 없겠느냐 이거예요. 우리 앞에도 있다 이겁니다. 없을 수 없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