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에 따르는 우주관과 하나의 방향성에 일치하는 관을 세워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5권 PDF전문보기

신의 뜻에 따르는 우주관과 하나의 방향성에 일치하는 관을 세워야

과학세계에서는 반드시 결과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과 결과가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상충되는 가치적인 존재, 가치적인 실존은 있을 수 없다는 거지요. 그러한 것을 추구해서 신의 절대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그 기준과 인간의 사상적 전체 기준을 연결시켜야 됩니다. 이게 지금 학자들이 해야 되고, 종교가들이 해야 되고, 정치가들이 해야 되고, 사상가들이 해야 되고, 모든 분야의 세계의 첨단에 선 학자들이 해야 될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지금 하는 것이…. 그런 것을 해서 사상적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언론인들을 사회의 도의적인 교육센터에 묶어 가지고 어디로 가야 된다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중국 사람이 보는 방향과 미국 사람이 보는 방향, 불란서 사람이 보는 방향, 독일 사람이 보는 방향, 소련 사람이 보는 방향이 달라서는 안 됩니다. 전부 다 그래야 된다 하는 방향성에 일치될 수 있는 연결점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것을 내가 만들어 놓으려니, 혼란된 이 세계에서 내가 그것을 만들어 놓으려니 언론기관을 중심삼고, 학자들을 묶어 가지고 전부 다 지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학자들이 지도하게 되면…. 지금은 뭐니 뭐니 해도 학자들을 믿습니다. 또 대개 학자들이 밝혀 놓은 것은 그 나라의 정치가들이 공인하게 되어 있고 그 나라의 방향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향을 잡아주는 데는 불란서면 불란서 학자식으로 잡아 주었다는 거예요. 그래선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의 방향으로, 하나의 방향으로 잡아 줘야 돼요. 인간의 최고의 이상적 뜻이라는 것은 반드시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뜻과, 신이 있다면 그 신이 바라는 최고의 뜻이 상충된 입장에서는 인간세계에 이상을 영원히 이룰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신과 하나돼야 돼요. 이런 논리적 결정이 나오기 때문에, 신이 바라는 최고의 뜻이라든가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뜻이 하나되는 거예요.

지금 그것을 추구할 수 있는 때에 왔다구요. 그렇게 해 놓고 과학기술을 중심삼고 신이 있다고 가르쳐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의 뜻에 따르는 이상적 세계, 그 우주관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세상의 천국이 어떻게 구성돼 있고 지상세계가 어떻게 구성돼 있느냐 하는 것이 전부 상징적으로 들어맞아야 됩니다. 개인의 생활에서 가정생활, 사회생활, 국가생활에 이르기까지 전부 들어맞아야 됩니다. 지금 그것이 그렇게 안 돼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은 개인대로 생활하고, 가정은 가정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이게 전부 다 이러니까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요. 그 가야 할 방향이 하나로 딱 들어맞아야 됩니다.

그런 것을 전부 다 정비해 가지고 하나의 관을 세워야 됩니다. 이 관도 개인이 보는 관하고 가정이 보는 관하고 달라서는 안 됩니다. 쭉 연결돼야 돼요. 개인관, 가정관, 종족관, 민족관, 국가관, 세계관, 우주관까지. 우리는 모르지만, 우주는 별의별 작용을 하고 돌면서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움직이고 있는 그 우주의 방향과 보조를 맞추느냐?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조를 맞추면 우주의 영향을 다 받는 것입니다. 천주세계의 영향을 인간세계에서 전부 받는다는 것입니다. 물질구성체로서 존재하는 세계도 전부 다소간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부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예를 들면 태양이 쑥 나오게 되면 동식물은 언제나 거기에 보조를 맞춥니다. 아침에 햇빛이 딱 비치면 벌레로부터 식물로부터, 순이나 꽃잎이나 전부 다 방향을 찾는다구요. 그러니까 태양 빛을 따라서 사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세계도 그렇게 돼야 됩니다. 우리의 본심이, 마음이 우주의 목적과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방향성에 일치할 수 있는 이상관(理想觀)이 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관이라는 것은, 개인이 가는 길하고 가정이 가는 길하고 달라서는 안 돼요. 연결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