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의 생명의 동참자요 사랑의 동참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나는 부모님의 생명의 동참자요 사랑의 동참자

나는 조화의 생명을 갈라내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리에 동참한 자가 나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라는 것은 그 기점을 헤쳐 보면 부모님이 진정히 사랑하는 그 사랑의 복판에 동참한 주역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귀하다는 거예요. 영원한 사랑이 나를 중심삼고, 내 생명을 중심삼고,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한 그 사랑이 나를 싸 가지고 거기에서 가지로서 갈라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생명의 동참자요, 부모님의 사랑의 동참자라는 것입니다. 그건 가를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과 더불어 생사지경을 같이해야 된다는 거예요. 시작이 부모님이기 때문에 시작을 중요시해야 됩니다. 뿌리를 중요시해야 돼요. 또, 부모들은 자식을 왜 중요시하느냐? 그건 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뿌리의 종대요, 하나는 가지의 종대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부모의 자리는 중간에 있으니 미래의 자식을 자기보다 더 높은 자리에 세워야 되고, 뿌리를 자기보다 더 높게 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부모를 모시고 자식을 사랑해야 되는 논리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나를 빼내더라도 그 순이 달려오고 뿌리가 달려온다는 것입니다. 이걸 잡아당기면 달려 나온다는 거예요. 내가 어떤 존재라구요? 부모님의 사랑, 어머니의 몸과 마음, 아버지의 몸과 마음이 최고조의 주파를 보내는, 사랑이라는 주파에 행복이라는 기쁨을 중심삼고 작동하는 그 가운데의 동참자라는 것입니다, 동참자. 거기에서 태어났다는 거예요. 그것이 불행한 자리예요, 행복한 자리예요? 불행한 자리예요, 행복한 자리예요? 진정히 사랑하는 부부라면 그 어머니의 마음도 행복한 것이요, 아버지의 마음도 행복한 것이요, 어머니 아버지의 몸도 행복한 것입니다. 둘이지만 하나된 하나라는 거예요. 나보다는 그대가, 그대보다는 전부 다가…. 내가 아니라는 거예요. 나보다도 그분이 높아지고 더 완전하기를 바란다는 거예요. 상대가 완전해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완전한 것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사랑의 논리에서 그와 같은…. 지금 이 세상, 현세상으로 볼 때에 역설적인 논리 같지만 그 이상적인 논리 형태를 언제나 지속할 수 있는 그런 기지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왜 내가 귀하냐? 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핵에, 이 우주의 모든 이상적 힘의 핵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섰기 때문에 사랑이 귀한 것이고 내가 귀한 거예요. 그 사랑으로 연유해서 내가 태어나 생명이 연결되었고, 또 그로 말미암아 확대적인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그래, 부모님을 왜 존경해야 되고, 부모님을 왜 섬겨야 되는지를 알겠어요? 뿌리를 깊게 해야 돼요, 뿌리를. 알겠어요? 종대 뿌리 말이예요. 응? 「예」

여기 젊은놈들 많구만. 여기 젊은 이 간나들 말이야, 시집가게 되면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다 싫어하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싫어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자기 어미 아비까지 다 싫어한다구요. '어미 아비야 전부 다 형님이 모셔야 되고, 누나가 모셔야 되지' 이런 식으로 말이예요. 그것은 사랑에 대한, 사랑의 무한한 이상형에 대한 파괴적인 선언입니다. 그런 건 있을 수 없다구요. 그래, 자식이 필요해요? 자식이 필요해요? 자식은 어떤 자리를 필요로 하느냐 하면 종대입니다. 뿌리와 같이 수직에 설 수 있는 종대를 원하는 거예요. 그건 다 필요한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