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생사지경을 넘은 것은 영원히 잊히질 않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생사지경을 넘은 것은 영원히 잊히질 않아

여러분들 요즘에는 말이예요, 세포 번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세포 가운데에도 여자 세포, 남자 세포가 있습니다. 여자 같은 것이 있고 남자 같은 것이 있어요. 이 조그마한 잎사귀에도 전부가 들어가 있다구요. 세포 하나가 전체를 대표해서 있다는 거예요. 그것은 변경시킬 수가 없습니다. 변경시킬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걸 누가 결정했느냐? 남자 되겠다, 남자가 돼야 된다, 여자가 돼야 된다, 남자로 태어났다, 여자로 태어났다, 이런 걸 누가 결정해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결정했어요? 부처가, 사랑하는 부부가 '이번에는 틀림없이 요런 아들이 태어난다. 요런 딸이 태어난다' 이럴 자신 있어요? 물어 보면 자신있다는 부모는 세상에 한 마리도 없어요. 한 녀석도 없지.

애기 밴 아줌마도 열 달 동안 있으면서 뭔지 모르고 있거든요. 그건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예요. 우주의 공법에 의해 제정된 법을 따라서 순응하는 길 외에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걸 싫다고 하게 되면 죽는다는 거예요. 파국이라는 거예요. 죽는 날에는 파국이 벌어진다구요. 여자가 가야 할 길도 정해져 있고, 남자가 가야 할 길도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 남자 여자들이 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데, 정해 가는 길 가운데에서 여자나 남자가 혼자 살려고 해요? 혼자 살려고 해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혼자 살려고 안 한다구요. 같이 살려고 한다는 거예요. 누구하고? 여자끼리? 여자 셋을 갖다 놓으면 그건 제일 나쁜 자(字)예요. 제일 나쁜 자라구요. 여자가 셋만 되면 요사스러운 사건이 벌어지는 거예요. 밤낮, 아침에 싸움하고, 새벽에 싸움하고, 낮에 싸움하고, 밤에 싸움하고, 시간을 초월해서 앵앵앵거린다는 거예요. (웃음) 그렇다구요. 내가 공석에서 이런 얘기해도 부끄럽지 않다구요. '무엇이 그렇소?' 이럴지 모르는데 한바탕 얘기를 하면…. 내가 얼마나 얘기를 잘해요? 여자는? 또, 남자는 누구와 더불어 살아요? 끼리끼리, 끼리끼리예요? 아니예요. 여자 끼리끼리, 남자 끼리끼리가 아니라 여자와 남자를 합한 끼리끼리 살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여자의 웃음이 최고조로 크고, 뭐라 할까, 최고조의 주파를 나타낼 때는 언제이겠어요? 최하로 폭이 낮을 수 있는 슬픔, 그 슬픔을 그린다면 그건 무슨 슬픔일꼬? 또, 최고의 행복을 그린다면 그 행복의 높은 폭은 어떤 폭일꼬? 무슨 다이아몬드 반지 몇 캐럿을 갖다가 끼워 준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예요. 여자의 마음세계에 있어서 최고의 높을 수 있는 폭, 최고의 비참한 폭이라는 것은 사랑 외에는 없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자가 그렇다면 남자는 어때요, 남자? 남자야 무뚝뚝하고 제멋대로 사는 것이 남자인데 남자는 어때요? 사랑의 마음이 남자가 많소, 여자가 많소? 아, 얘기해 봐요. 「여자가 많습니다」 아니예요. 상사병이 나는 비례가 여자가 많아요, 남자가 많아요? 「남자가 많습니다」 남자가 많습니다. (웃음) 그건 뭐냐 하면 품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품는 마음. 여자는 방향성 사랑이지만 남자는 품는 마음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사방으로. 사방의 방향성을 관측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랑의 충돌도 많은 거예요.

그래서, 남자가 비참하다고 할 때는 고문을 받아 가지고 죽을 때가 아니예요. 나도 고문을 많이 받아 봤다구요. 죽을 경지에서 사선을 왕래하는 그런 고문도 많이 받아 봤다구요. 그러나 그것은 지나가면 잊어버릴수 있는 것이지만, 사랑의 사선, 사랑을 중심삼고 생사지경을 넘은 것은 영원히 잊히질 않아요. 잊혀지질 않아요. 이러면 선생님이 그런 경험이 있나 생각할지 모르는데 뭐가 있는지도 모르지요. 난 그렇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 어디 있느냐, 행복이?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 불행이 도대체 뭐냐? 그 뿌리가 어디 있느냐? 그건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명예도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이예요. '행복' 하게 되면, 행복이라는 것은 사랑을 개재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무한과 더불어 같이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행복을 하루 즐기고 끝나는 걸 원해요? 행복은 영원히! 안 그래요? 행복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