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벗 낚시 방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할리벗 낚시 방법

자, 그거 다 됐나? 「예, 지금 가지고 가면 됩니다」 이 사람아, 지금가지고 가면 언제 되나? 전부 다 쓰려면 한 시간이 넘을 텐데. 내가 이거 주동문한테 아까 만들어 놓으라고 했는데 안 만들어 놨어? 「얘기 했습니다만…」 자기가 해야지, 바쁜데 그 사람이 하겠나? 나도 어저께 늦게 오고 이 사람도 지금 바빠 가지고 그저께 으슥할 때 와 가지고 저거 해 놓았다구요. 그러니 눈코 뜰 사이가 없지. 또 오신 손님들 마중 나간다고 새벽같이 나갔지.

그 낚싯대하고 바늘 가져와서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 좀 해주라구. 아까 튜나도 레버런 문 시스템이 있다고 했는데, 그거와 마찬가지로 할리벗 잡는 데에도 레버런 문 시스템이 있어요. 할리벗이 어떻게 사는가 하는 그 생태로부터 성격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전부 거기에 맞게 해야 된다구요. 뭐, 미끼를 그냥 물에 집어 넣는다고 고기가 무는 게 아닙니다. 그거 다 삼합이 맞아야 돼요. 온도가 맞아야 되고, 물 흐름과 미끼의 각도가 맞도록 조정해야 돼요.

낚시가 이렇게 생겼어요. 이게, 여러분들 보기에는 안 물릴 것 같지요? 고기가 들어가서 깨물도록 이렇게 집과 같이 돼 있다구요. 한번 들어가 물면 못 나온다구요. 이제 이게 물이 흐르면 말이예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했음) 이게 제일 길다구요. 여기에 미끼를 끼우는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이게 끌리기 때문에 각도가 45도로 이렇게 된다구요. 이게 좀 무거우니까 물이 이렇게 오면 이만큼 떠야 돼요. 이걸 이렇게 해 가지고 이걸 여기서 챌 때는, 여기서 이렇게 벌써 무게가 있고 각도가 이렇게 되지만 이렇게 채면 조금씩 올라오거든요.

될 수 있는 대로 뒤로 늦추지 말라는 거예요. 뒤로 늦추었다가 이것 중심으로 해 가지고 이걸 두 번씩 작동하는 겁니다. 한번은 이쪽으로 했다가 이렇게 하면 틀림없이 문다는 거예요. 이것을 앞으로 당기기도 하고…. 일부러 그렇기 때문에 쓰윽 배가 움직이면 흘러 나가 가지고 이게…. 그러면 이제 이걸 조정을 해야 되는 거예요. 땅에 닿는 것을 알아야 돼요. 처음이라 그런 것은 모르겠지만, 하옇든 물어 줄 거예요. (웃음)

「요거, 작은 배는 말이지요, 문어를 다 세요. 우리 한국 사람이 못 먹는 문어를 달아야 됩니다. 문어는 고무 같아서 잘 안 떨어져요. 그러나 여기에는 청어를 답니다. 한국 사람이 못 먹는 청어하고 문어가 미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