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에서 훈련받은 사람은 무언가 달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에서 훈련받은 사람은 무언가 달라

여러분, 바다에 나가면 고기가 많아요, 적어요? 「많기는 많은 것 같은데 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적습니다」 (웃음) 그런 고기를 잡으려면 말이예요, 뭐라고 그러나, 여기 수상 경찰, 해양경비대 사람들이 10년, 20년 잡아도 한 마리도 못 잡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와서 보면 낚싯대가 그냥 그대로 생겨난 게 아니예요. '그냥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묶었구만' 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전부 다 그게 십년 가까운 세월을 거쳐오면서 어떻게 이걸 잡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생각해서 만든 거예요. 그래서 우리 애들이 나가 가지고 한 시간 이내에 두 마리 이상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을 표준해 가지고 훈련한 거예요. 한 사람이 나가 가지고 전부 다….

고기가 무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만 알게 되면…. 오늘도 그래요. 저녁에 내가 들어오다가 30분 이내에 100파운드 넘는 걸 하나 잡았다구요. 왜? 알거든요, 벌써. 들여 넣으면 물게 돼 있어요. 반드시 그렇습니다. 산천이 좋아야 산새들도 모이는 거예요. 고기들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고기들도 먹는 곳이 있고 사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이 들어올 때, 만수가 되기 한 3분 전쯤에, 그때는 물결이 세거든요. 그 시간만 맞춰서 가 보면 틀림없이 그때에 고기들이 움직이거든요. 많은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서 그런 시간을 잡아낸다는 것이…. 10년 세월, 20년 세월, 일생을 가도 못 잡아 낸다는 거예요. 낚싯대도 거기에 맞춰 가지고 전부 다 만든 겁니다.

배도 그래요. 저 배는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제일 좋은 배입니다. 낚싯배로 저것 이상 좋은 배가 없어요. 내가 그렇게 만든 겁니다. 손을 뻗치면 전부 물을 만질 수 있잖아요? 전부 다 낚시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 거예요. 미끼를 끼우고는 전부 손을 씻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배가 높으면 어떻게 손을 씻겠어요?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래서 전부 다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도 지금 배를 팔라고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가는 곳마다 배를 팔라고 그래요.

우리는 지금 해양경비대 30곳에 기지를 만들어 가지고 '해양교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교회조직을 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래 가지고 그 지방에 가서 고기 잡는 모든 것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개혁을 하자는 것입니다. 앉아 가지고 남을 따라가는 사람은 개혁을 못 합니다. 가로막고 '내 말 들어 봐라!' 이럴 수 있는 사람이 개혁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런 사람을 길러야 돼요. 그런 사람을 기르려고 해도…. 미국 애들이 한국을 알기를 우습게 알고 있다는 것이예요. 여기 교수님들이 왔더라도 우습게 보고 있는 거예요. 우선 키가 자기들보다 작고 말이예요, 얼굴을 봐도 새까맣고 눈을 보면 손가락으로 찔러도 보일 것 같지 않거든요. (웃음)

중국 사람을 많이 봐 왔으니 봐야 다 그렇고 그렇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미국에 와서 사는 아시아인들은 그래도 상류층에 있었던 사람들이고 지도층에 있었던 사람들인데도 그렇게 보는데 말이예요. 그러니 '별수 있나?'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 사회에 우리 같은 사람이 와 가지고 큰소리를 한다고 해서 누가 그 소리를 들어 줄 것 같아요? 그러니 별수 없어요. 챔피언이 돼 가지고 싸워 승패를 결정한 실적을 갖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말 가지고는 안 됩니다. 교수님들은 단에서 조직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을 딱 지어서 자기의 소관을 말하고 좋고 나쁜 것을 평가하지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건 누구라도 다 하는 것입니다. 대학이라든가 대학원 정도만 나오더라도…. 여기 미국식 교육은 말이예요, 어떤 책을 읽어 가지고 자기관을 중심삼고 어떤 책임을 지고 비판할 줄 아는 능력이 없으면 졸업을 못 해요. 전부가 레포트식 교육이거든요. 벌써 사람을 그렇게 훈련시키는 거라구요. 뭘하게 되면 벌써 분석해 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공부한 것으로 전부 다….

그러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훈련시켜 가지고 한 곳으로 가게 하려니…. 더더우기나 그 사람들은 여덟 시간…. 일을 안 합니다. 여덟 시간이 뭐예요? 다섯 시간도 일 안 해요. 평균 네 시간도 일을 안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바다에 나가게 되면 24시간 물을 따라 다녀야 돼요. 고기가 물을 따라다니는데 그걸 잡는데 시간 맞춰 가지고 여덟 시에 출근해서 돼요? 그거 안 되거든요. 물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움직여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밤을 낮으로 삼고 낮을 밤으로 삼고 일을 해야 된다구요.

또 그리고 이 바다일이 얼마나 고된지 모릅니다. 고기잡이를 시작했는데 '아이구 나 피곤하니까 좀 쉬어야 되겠다' 하면, 그건 당장에 뱃전에서 차 가지고 바다에 집어넣습니다. 그런 것 생각 안 해 봤지요? '아이구 배에서 고단하면 자지' 이럴지 모르는데 천만에요. 국물도 없습니다. 그런 훈련이예요, 이게. 그러한 고된 선상에서 자기의 생애를 걸고, 생활이 아닙니다, 생애란 일생을 두고 하는 말인데, 생애를 걸고, 생명을 걸고 생활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 이거예요. 벌써 다르다는 거예요. 폭이 다르다 이거예요. 자기가 혼자 밥 먹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게 다르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을 명태 꿰듯이 다 꿰어 가지고 가지 못하게 돌려 놓았기 때문에, 더러 거기서 돌 수는 있지만, 모가지를 떼지 않고는 못 가게 다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붙어 가지고 여기서 그 놀음 하지, 그렇지 않으면 누가 그 놀음 하겠어요? 그래도 지내 보니까 다 열심이지요? 저녁에 뭐 해가 지고 그래도 땡땡이하는 그런 기질이 없다구요. 그런 훈련을 다 시켰습니다.

'저거 누가 저렇게 만들었느냐?' 할지 모르지만, 누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누가 만들기는 누가 만들어요? 대장이 그렇게 만들었지요. 대장 하면 나도 되지만 또 대장들이 있겠지요? 전부 다 길러야 된다 이거예요. 사상적으로 길러야 되고 그다음에는 행동적으로 가르쳐야 됩니다. 가르쳐 주는 데도 자기들이 아는 현실세계에서 평준화된 기준에서 가르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거예요. 아예 따라오지 못할 기준에서 전부 다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게 힘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