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써먹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그룹은 교수그룹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대한민국에서 써먹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그룹은 교수그룹

대한민국에서 이제 남은 한 그룹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써먹을 수 있는 한 그룹이 있는 데 그게 뭐냐? 나는 교수그룹라고 점을 칩니다. 점을 친다는 것은 속된 말이지만 듣기 싫어도 들어 두는 게 좋을 거라구요. 점이라는 것은 남들이 모르는 걸 알고 뽑아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거든요. 이 교수들을 불러 세워서 애국자의 전통을 세우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거예요.

내가, 종교 지도자가 이걸 하겠다고 해서 얼마나 핍박을 받았어요? 내가 만약에 여러분 같은 교수가 되려고 했으면, 대번에 대학교를 내손으로 만들어서 총장 다 해먹었을 것입니다. 이사장도 다 해먹었을 거예요.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어쩌려고 종교 지도자가 이런 놀음을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내가 교수의 입장에서 애국운동을 하고 이런 놀음을 하면 얼마나 자유롭겠어요? 누가 반대해요? 서글픈 종교 지도자의 입장에서 폭풍우를 만나더라도 그 길을 헤쳐 나가면서 정초석을 마련하고, 그다음에는 기지의 터전을 만들어서 기둥을 세우고 모든 계획에 따라서 건축을 하여 한국이라는 새로운 이상적 국가를 건설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게 내가 할 일이예요? 다른 사람이 못 하니까, 내가 아니까, 내가 알고 보니까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해방이 되어도 만세도 안 불러 본 사람입니다. 남북이 갈라지는 날에는…. 공산당을 내가 아는 사람이예요. 만세를 안 불러 봤어요.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길을 가야 되겠으니, 민족의 앞날을 생각하고…. 이건 종교 지도자로서 할 짓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어려워도 하는 것입니다.

하려면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적 기반을 닦으려면 우선 미국을 손아귀에 집어넣어야 되고, 일본을 손아귀에 집어넣어야 됩니다. 대한민국을 손아귀에 쥐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을 손아귀에 집어넣었댔자 그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가치한 거예요. 일본이 대한민국 말을 듣겠어요? 안 듣습니다. '40년 동안 종새끼 됐던 패들이 와서 뭐 이러고저러고해?' 이런다는 거예요. 그러한 부끄러움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 한국 박사님들도 그래요. 내가 뒤에 있으니 일본 교수들이 당신들에게 어른 대접을 하고 친구로 만나고 서구사회 교수들도 다 그러지, 나 없으면 당신들을 알아볼 것 같아요? 어림도 없습니다. 섭섭해도 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 그게 현실입니다, 현실. 그것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이예요. 냉혹한 현실의 투쟁 역사를 가려 가는 이런 입장에 서 있는 역사적인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일본 나라를 손아귀에 쥐고 있는 거예요. 1985년에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요? 자민당의 나까소네 수상이 그저 몸부림치면서 '266석을 못 넘는다' 했지만 나는 '300석이 넘는다'고 발표하라고 했습니다. 총재 입장에서 그걸 발표할 수 있어요? 자기 정책의 연구가들이 분석 비판한 것이 266석을 절대 못 넘는다고 나왔는데 300석이 훨씬 넘는다고 하는 미친 사람 말을 듣겠어요? 그러나, 그게 누구로부터? 레버런 문으로부터 나온 말이니 발표해라 이거예요. 그러니 할 수 없이 발표했지요.

그래서 그걸 누가 만들어 주었느냐 하면, 134명을 내가 당선시킨 거예요. 그전까지는 180명이 자민당에 있어서 내 말을 믿었어요. 이런 말 처음 듣지요? 그 자민당 의원을 한국에 갖다 교육시킨 것은 알거예요. 아, 일본 국회의원도 내가 잡아다가 한국에서 공부시키는데, 한국 교수님들 잡아다가 공부 못 시키겠어요? (웃음) 섭섭해요? 그러고 있다구요.

이번에도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느냐? 이건 비밀입니다. 국가의 정치 막후 세계에 있어서…. 이번에 나까소네를 통해 가지고 수상을 임명하는 데에 4대 조건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 첫째가 뭐냐 하면 '네가 수상이 되거든 국제평화고속도로를 일본 정부가 책임지고 수행하게 할 것' 이었습니다. 이거 한 제목만 얘기합시다. 그걸 누가 지원했어요? 1981년도에 제안해서 이제 실천단계에 왔습니다.

이 의장단들이 '아! 문선생님 그건 안 됩니다. 고속도로는 불가능 합니다. 안 됩니다' 했지만 '잔소리 마라, 너희들은 귓구멍이 막혔지만 난 안테나를 갖고 있다. 두고 봐라' 한 거예요. '너 나를 반대하다가 나한테 망신 많이 당했지?' 이러면서 두고 보라고 했어요. 다 경험자들 이라구요, 캐플란이니 뭐 저런 녀석들 수두룩하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노랑 머리면 다고 새파란 눈이면 다야? 너 검정머리한테 한번 당해 봐. 자색 눈깔을 가진 레버런 문한테 한번 당해 봐' 이랬어요. 그래 가지고 뭐 다 납작하게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