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민족에도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 민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어떤 민족에도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 민족

여러분이 알다시피 한국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동서 문화의 사상적인 대결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할 것은, 한국 민족은 단일민족인 동시에 외국 민족에 의해서 수난을 당해 나온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에 예속되어 가지고 중국의 지도 밑에서 오랜 역사과정을 거쳤고, 또 일본이나 소련은 그렇지 않았지만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있으면서도….

특히 여자들은 다른 나라 사람과는 결혼을 안 한다는 특징을 자랑하는 그런 민족입니다. 특별히 순결에 있어서 한국 여자들은…. 한국 사람은 전부 다 어느 한때에 두고 보자는, 어느 한때에 두고 보자고 하는 역사성을 지녀 왔습니다. 암만 약소민족이지만 한때 너희들을 밟고 올라서겠다고 하는 민족성을, 그러한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르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흔히 중국 놈, 소련 놈, 일본 놈, 미국 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보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을 미국 놈이라고 하는 거예요. 또, 우리의 오랜 역사를 두고 볼 때, 유대 민족도 물론 고생을 했지만, 모든 강대국 가운데서, 나라와 나라의 틈바구니에서 고생한 민족으로서 세계의 대표가 아니냐?

역사를 두고 그러한 고통을 받아 온 것은 자체가 잘못해서라기 보다도 강대국에 포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침략받는 입장에서 고통을 받아 온 대표적인 국가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동서 문화가 대치된 입장에서 고통을 받는 것은 한국 사람이 동기가 된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의 조류에 따라서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에 의해 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세계사적 하나의 수난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자, 왜 이런 말을 하느냐? 그런 시련 가운데서도 어떤 민족이 갖지 못한 하나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고생 가운데 참으면서, 수난 가운데 참아 나가면서 신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의 소원을 풀어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의 마음을, 민족이 하나가 되어 가지고 역사성을 통해서 계승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어떤 민족에게도 없는 것입니다. 보통 민족 같으면 '하나님이 있다면 왜 이렇게 고생을 시키느냐'고 하며 자기들을 저주하는 하나님으로 볼 텐데 그 반대적 입장을 취했다는 것은 역사시대의 어떤 민족보다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