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사 앞에 남아지는 결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섭리사 앞에 남아지는 결정

그 결정이 역사의 방향과 일치되고, 더 나아가서는…. 오늘날 그렇지 않아요? 천운이 있다면 천의에 의한, 하늘 뜻에 의한 천운과 일치되어서, 길이길이 천운을 따라서 가야 할 역사의 방향에 일치되어서 결정하게 될 때는 그 결정은 역사와 더불어, 천의에 따라서 인류 앞에, 역사시대에, 혹은 섭리사 앞에 남아지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게 될 때는, 제아무리 역사시대를 대표했다고 자기가 주장하고 강요한다 하더라도, 천운이 거기에 박자를 맞춰 주지 않으면 아무리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국가적 기준에서 결정지었다 하더라도 그 결정은 오래 가지 못하고 천의와 분별된 입장에서 자동적으로 역사시대에서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볼 때, 대한민국으로서 결정해야 할 중대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대 시기는 대한민국만의 결정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천운을 따라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도 있지만 아시아가 가야 할 길이 있고, 세계가 가야 할 길이 있고, 또 우리 인간이 모르는 영계가 가야 할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국민이, 혹은 주권자가 중대한 결정을 한다고 하게 될 때, 그 결정을 대한민국만으로 하게 될 때는 아시아적 천운은 거기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또, 아시아의 어떤 대표국이 있어서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그 결정이 아시아만으로 결정하게 되면, 아시아시대가 지나가고 세계시대가 찾아오게 될 때는, 그 아시아적 입장에서 결정한 것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잘나고, 제아무리 체계화된 국가체제를 가지고 있고, 제아무리 역사적으로 확고부동한 기반이 있다 하더라도, 아시아적 기준에서 결정한 그 결정이 세계와 연하지 못하고, 또 한국에서 결정한 것이 아시아와 세계와 연할 수 있는 방향이 되지 않고, 다시 말하면 천운에 따라서 일치되지 않으면, 그 기준의 때가 지나가게 될 때에는 해소되고, 후퇴하고, 망해 버리는 것입니다. 역사는 이렇게 움직인다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