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오늘 제목이 뭐라구요? 「우리는 통일주의자다」 통일주의자다! 그러면 눈이 가라사대 '문선생의 몸뚱이와 정신은 통일주의지만 눈은 싫어! 나는 개별주의자야!' 이럴 수 있어요? '통일주의자, 그렇구 말구! 통일주의 좋지! 개인적으로 통일한 사람을 좋아하고, 가정적으로 통일된 것을 보기 좋아하고, 세계적으로 통일되고 하늘땅도 통일된 것을 보기 좋아한다. 나도 통일주의자다' 이래야지요. 또, 입이 가라사대 '나도 통일주의자다. 개인이 그런 사람을 나는 좋아하고, 가정이 그러면 더 좋아하고, 세계에 이러이러한 관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나도 통일주의자다' 이런다구요. 그러면 귀는? 귀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나도 그렇다' 이러는 거예요. 코도 '나도 그렇다' 이러고, 오관도 '아이고 나도 그렇다'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도대체 그런 게 뭐냐? 공부 잘하는 사람은 '학문이 제일이지' 합니다. 학문이 제일인데 공부할 때 눈이 좋아해요? 눈이 좋아해요? 또, 몸뚱이가 좋아해요? '싫지 않고 좋아 좋아 좋아. 밤잠 안 자고 찾아가자, 찾아가자' 그래요? 할 수 없어 하지 뭐. 눈이 얼마나 피곤해요? 눈은 죽겠다고 하지요.

입이 말하기를 넌 언제나 먹는 주의자다…. 먹는 주의를 뭐라고 하나? 먹기를 좋아한다 이거예요. 밤낮 먹으면 어떻게 되나? '쉬지 않고 입에 넣어서 자꾸 깨물어서 넘겨야 돼. 안 넘기면 큰일난다'고 해봐요. 그런 지옥이 없을 거예요. 보기만 해도 지옥이예요. 자지 않고 보라는 것도 지옥이지요. 듣기만 하는 것도 지옥이예요. 팔을 이렇게 움직이는 것도, 언제나 움직이라면 지옥이라는 거예요. 이게 문제라구요. 언제나 움직여도 좋은 것, 언제나 봐도 좋은 것, 언제나 먹어도 좋은 것, 언제나 만져도 좋은 것,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좋은 것, 그런 것이 있느냐?

싫어하는 것 중심삼고 통일할 거예요, 언제나 좋아하는 것 가지고 통일할 거예요? 예? 말해 봐요. 「좋아하는 것 가지고요」 새벽부터 불러 가지고 기분 나쁘게 하지 말고. 나 편안히 잘 텐데 왜 새벽부터 불러서 얘기하게 만들어 놔요? (웃음) 아무리 새벽부터 깨서 얘기하더라도 좋다 이거예요. 그런 것을 원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뭐냐? '하나님, 당신은 뭐예요? 도대체 하나님은 무슨 주의자요?' 해봐요. 주의라는 것은 하나의 완성의 세계를 찾아가는 지팡이와 마찬가지예요, 지팡이. 봉사가 지팡이 짚고 다니지요? 그와 마찬가지예요.

주의 세계에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주의라는 것은 방향적 감각과 같은 것으로 무엇을 찾아갈 때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 사상계를 보게 되면 주의가 많지요? 무슨 주의, 무슨 주의…. 거기에는 잡다한, 동으로 가는 주의, 서로 가는 주의, 남으로 가는 주의, 내려가는 주의, 올라가는 주의, 주의가 많지만 그 주의 가운데서 그래도 필요한 것은 통일주의가 낫지 않으냐 이거예요. 우선, 내용은 어떻든 말은 맞는 거예요. 내용은 어떻든 말은 맞는다 이거예요. 그걸 아니라고 할 사람이 없다구요.

말은 맞는데, 그 말은 과거 사람도 좋다고 하고, 오늘의 사람도 좋다 하고, 천년 후의 사람도 좋다고 합니다.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다는 거예요. 미국놈들한테도 좋고, 소련놈들한테도 좋다! 중국놈들한테도 좋고, 일본놈들한테도 좋다! 한국 사람한테도 좋다! (웃음) 기분 좋지요? 웃긴 왜 웃노? '남들은 다 욕을 하는데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 문선생님 틀렸다' 이렇게 봐야 된다구요, 웃지 말고. 그래야 할 텐데, 왜 웃어요? 자기를 드러내 주는 건 좋아하거든요. 죄 지은 사람도 죄인이라고 하면 싫어하지만, 죄는 요만하다고 하고 칭찬은 이만큼 해주면 좋아하는 거예요. 그렇죠?

이렇게 볼 때 민주세계에서 좋아하는 것과 공산세계에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두 세계가 싸우고 있는데 하나될 수 있는 길이 없겠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하나되는 데는 어떻게 하나되겠느냐? 공산주의는 공산주의가 주체가 되어 하나되어야 되겠다고 하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주체가 되어 하나되어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예요. 하나님이 볼 때 둘이 싸우고 있는데, 거기에는 반드시 주체가 있어야 되고 대상이 있어야 될 것인데 서로가 주체라고 하니…. 유물, 유심이 갈라져서 야단이라는 것입니다. 유물, 유심이 하나되어야만 만사가, 종횡이 연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