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다치는 위험에 부딪쳐도 남는 사람이 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0권 PDF전문보기

죽고 다치는 위험에 부딪쳐도 남는 사람이 돼야

방문해 보니…. 그 통일교회 적극분자들, 통일교회 교인은 적극적분자이지요? 「예」 통일교회 교인들이 적극분자예요, 그 반대분자예요? 「적극분자입니다」 적극적이예요. 밤이나 낮이나 선생님이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든 따라다니며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패들이, 나와 보니까다 없어졌더라! 다 없어졌어요. 선생님이 잊을 수 없는 식구들까지도 전부 다…. 내가 간곡한 편지를 써 가지고 사람을 통해 전달했었는데, 그 사람한테 가 보니 그 사람도 이미 변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의 아들 같으면 왜 감옥에 갔겠는가? 선생님의 가르침은 전부 다 사된 것이다' 그래 가지고 편지고 뭣이고 받아 보지도 않고 '이단 사람 나왔구만, 또 이단 일을 하려곤 찾아왔느냐?'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편지를 가지고 나오다가…. 영천, 영천이 어디예요? 경상도 영천이지요? 「경상북도 영천입니다」 영천 사는 사람 있어요? 「예」 영천가게 되면 철다리가 있습니다. 도로가 굴다리로 연결되어 지나가게 돼 있습니다. 그런 곳이 있나요? 난 그렇게 생각이 나는데. 그때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기념이 되겠기에 그 편지를 가지고 내려가다가 다시 한 번 읽어 보고는 그 편지를 찢어서 날려 버렸습니다. 그때가 1월 18일이었습니다.

그런 잊을 수 없는 사연들…. 그렇게 열성분자였던 사람도 믿을 수 없는 배신자로 떠나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감옥에 있을 때 그 사람의 영이 와서 인사를 하더니, 울면서 '나는 떠나가게 되었다'고 그저 사연을 말해도 '그럴 수 있나?'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때 떠났더라구요. 그러한 사연들이 많아요. 맨 나중의 한 사람까지도 다 찾아가 만나 봤습니다.

그런데 맨 나중에 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감옥에서 같이 있다가 먼저 나온 다리 부러진 박정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자전거에 실어 가지고 나왔어요. 다리가 부러져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그의 형제가 전부 이남으로 내려가면서 내버려 두고 가서 누워 있는 판인데, 그 집에는 그 한 사람하고 집 지키는 셰퍼트(개)밖에 없었습니다. 그 집을 찾아가서 다리 부러진 사람을 자전거에 싣고 내려오던 생각이 잊혀지질 않는다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여러분 여기 지금 몇 명이나 모였어요? 700명? 「예」 700명의 식구가 모여 가지고 선생님 환영한다고 좋다고 박수를 치지만, 이 사람 가운데 통일교회에 무서운 폭풍우가 불어와 죽고 다치는 위험에 부딪치게 되면 몇 사람이나 남을까? 몇 사람이나 남을까? 「다 남습니다」 지금이야 뻔뻔스럽고 뭐 걸리는 것 없으니 다 남는다고 하겠지. 손들라 하면 다 들 것입니다. 틀림없이. 몇 사람이나 남을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없어요? 대답해 봐요. 사람은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응? 「믿을 수 있습니다」뭐라구! 「믿을 수 있습니다」 솔직이 말해 봐요.「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믿을 수 없어요.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 믿을 수도 있지. (웃음) 할 수 없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선생님을 믿을 수 있어요? 그 말이 그 말입니다. 선생님도 믿을 수 없다 그 말이라구요. 사람을 믿을 수 없다면, 선생님도 사람인데 어떻게 믿을 수 있어요? 「아버님은 믿을 수 있습니다」 뭐, 말이 돼?

내가 부자입니다. 돈 많지요? 내가 돈 많은 사람이예요, 돈 없는 사람이예요? 「많습니다」 돈 많은 사람인데, 여러분은 나만큼 잘 살지 못하지요? 「예」 그러면 '위해 살라! 위해 살라!' 하면서 선생님은 잘 살고 여러분들은 그 꼬락서니인데 믿음이 가요? 아, 이런 사람인데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있습니다」 쌍것들 같으니라구. (웃음) 가르치긴 위해 살라고 가르치면서 말이야,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분들은 하나도 안 도와주잖아요? 여러분들은 안 도와주고 돈을 쓰는데, 여러분이 나를 못 믿더라도 그래도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다 이거예요.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습니다. 삼천리반도, 이땅은 믿을 수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은 못 도와주더라도, 대한민국이 못살게 되면 대한민국은 도와주겠다는 거예요. 「아멘」 이건 또 아멘이 뭐야! (웃음) 할 수 없이 '아멘' 하는 거지? 아멘이면 '아─멘' 그러지 왜 '아멘' 하고 고개는 숙이나? (웃음) 그게 내 사고방식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은 못 도와주더라도 통일교회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대한민국은 내가 믿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반대를 받고 그런 어려운 사연이 있었지만 남한땅으로 내려왔던 것입니다. 내려오면서 나는 무엇과 더불어 의논하고 무엇을 믿고 살 것이냐? 대한민국을 믿고 대한민국과 더불어 의논하고 살 것이다 했어요. 이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가 났으니 네가 아프다고 할 때에는 내가 하나로 만들어 주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게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내가 삼팔선을 넘어올 때에 그런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믿기 때문에 이 대한민국의 아픔과 분단된 서러운 사실을 놓고 내가 통일하겠다. 통일해 낼 것이다'고 기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