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시대의 사연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0권 PDF전문보기

개척시대의 사연들

그래 가지고 남한 땅에 내려오니까 또 야단법석이 벌어진다구요. 교인들을 모아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하니까 똑똑하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선생님께 모여들거든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홀딱 반하는 거예요. 홀딱 미치는 거예요. 여자들이 선생님 말씀 듣기 시작하면 말이요, 자기 남편도 잊어버리고 선생님 말씀만 듣고 그저 좋아했습니다. 또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자기 남편이 어디에 간 것보다도 더 관심이 많아요. 그런 놀음 하는 선생님이 좋은 남자예요, 나쁜 남자예요? (웃음) 그 색시는 내가 좋아서 그렇게 할는지 모르지만, 신랑의 입장에서 볼 때는 나를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겠어요, 고약스럽고 없애버릴 남자라고 생각했겠어요? 「고약스럽다고 했겠습니다」 고약해서 못살면 못 살았지, 없애버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남자는 자기 여편네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좋아서 선생님이 얘기한다 하게 되면 새벽에도 가 보고 싶고, 아침에도 가 보고 싶고, 낮에도 가 보고 싶고, 밤에도 가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여편네고 자식이고 뭐고 다 아랑곳없이 선생님만 따라다니고, 선생님한테 미쳐 울고 다니는 거예요. 그런 말 들어봤어요? 「예」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서 울고 있는 남자. (웃음) 그 얼마나 징그러워요! (웃으심) 아니, 우리 통일교회 사람 중에 그런 남자가 있어요? 「예」 응? 「예」 자기도 몰라요, 왜 그런지. 선생님 생각만하면 괜히 눈물이 주르르륵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눈물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엉엉 울면서 '우리 선생님, 불쌍한 선생님' 그러고 있었어요. 뭐 그런 얄궂고 해괴스러운 사실을 나는 많이 보고 경험했습니다.

그럴 때에, 남편은 좋아서 나를 보고 울고 그러지만 말이요, 여편네는 독사같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요놈! 문 아무개, 소리 없는 총이 있으면 쏴 죽이고 싶고, 옆에 있으면 독약을 넣어서 죽이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남자의 집이나 여자의 집은 태풍이 부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것 모르지요?

여자들이 남편한테 매 맞게 되면, 세상 같으면 한 번 맞고 '아이고, 이젠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당신 뜻대로 해요' 그렇게 약속을 하면 그것으로 누그러지고 그럴 텐데, 통일교회 패들은 들이맞고서도 절대 선생님한테 안 가겠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 이겁니다. 그게 사고입니다. 암만 물고 뜯고 앙앙 거려도, 암만 매를 맞으면서도 선생님에게 가겠느냐 안 가겠느냐 물으면 절대 안 가겠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 이거예요. 그러니, 집에 얼마나 분란이 벌어지겠어요? 매를 맞고 옷도 찢기고…. 여편네가 머리카락이 있으니 돌아다니지, 깎으면 못 돌아다닐 거라고 해서 몸을 기둥에다 묶어 놓고 가위로 머리를 잘라 버리는 것입니다. 여기 아줌마들 머리 깎여 봤어요? 응, 머리 깎여 봤어요? 「아니요」 한 번 깎여 보겠어요? (웃음)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은 얼마나 행복한 패들이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그랬다구요, 개척시대의 선배들은. 기둥에다 뒤로 손을 묶어 놓고, 다리까지 묶어서 자빠지지 않게 앉혀 놓고 깎으니 어떻게 할 수 있나! 암만 했댔자 다 깎아 버리는 겁니다. 그러니 그 꼴이 어떻겠어요? 그런데 그것 깎을 때는 자기 아들딸이 보지 않을 때 깎습니다. 아버지가 깎았는지 모르게 깎아요. 그러니 아들딸이 오게 되면 수건을 써야 했어요. 그러나 수건을 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엄마가 안 쓰던 수건을 왜 그렇게 쓰고 있느냐고 물으면 답변을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그저 그래서 그래' 하다가는 하루 이틀만에 들통이 난다 이겁니다. 그런 일화가 있어요.

또, 그래 놓으면 안 오면 좋겠는데, 수건을 쓰고 오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그게 큰일이예요. 수건을 쓰고도 가니까, 그 다음엔 발가벗겨 놓는 거예요. 머리 깎고 발가벗겨 놓고, 물론 속곳이야 입지. 이렇게 못 가게 하는 거예요. (웃음) 또 두들겨 맞고 그러니 분하고 억울해서 못 살겠거든요, 남자고 뭣이고 말이예요. 그런 주제에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창피고 뭣이고 모르겠다 그거예요. 나 선생님한테 간다면서 그 꼴로 선생님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런 요사스런 패들이 자꾸 오기 때문에 대문을 잠그라고 했어요, 오지 못하게. 그리고 교회도 못 오게 하고 새벽기도도 못 오게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있으면 다 쫓아내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어디로 들어오느냐 하면, 담이 한 길이 넘는 데도 벌렁벌렁 기어 넘어오는 거예요. (웃음)

상상해 보라구요. 이거 선생님이 우스운 얘기 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을 얘기하는 거예요. 얼마나 심각해요? 선생님 방 앞에 와 가지고 문을 두들기며 '저 왔어요' 해요. '왜 왔어?' 하는데 '이렇게 이렇게 되어서 왔어요' 하는 건 뻔하거든요. 선생님이 떡 그런 장면의 소식을 듣고 칭찬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응? 「비난받습니다」 뭐라구요? 「욕먹습니다」 욕만 먹어요?

여자들이 그렇게 부사스럽다구요. 여러분도 그래 봤어요? 「아니요」 통일교회 믿기 위해 그렇게 미쳐 가지고 한번 그렇게 해 봤어요? 「못 해 봤습니다」 못 그래 봤으면 낙제입니다. 낙제라구요, 낙제. 한번 그래 봤으면 좋겠지요? 「예」 내일부터 남편들은 한 번 그래 봐요. (웃음) 이거 암만 그러라 해도 이놈의 자식들은 남편인지 허재비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보라고 암만 교육을 해도 그건 못 할 것입니다. 두들겨 패는 거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