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교장부터 국민학교 4학년까지의 국민교육계획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1권 PDF전문보기

중·고등학교 교장부터 국민학교 4학년까지의 국민교육계획

이렇게 되면 이 사람들이 배치됨으로 말미암아, 지방 우리 향토학교의 후원회가 교수들로 다 되게 됩니다. 지방에서 국민학교라든가 중고등학교 교장을 해먹는 사람들은 사돈의 팔촌이나 뭐 그런 인연이 있어서 다 오는 거라구요. 교수들과 같이 졸업한 사람이 없겠어요? 전부 교수 친구들이라구요. 지방 유지도 전부 친구들이예요. 또 그리고 한 향토학교 배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300명 교수가 후원해 줬다 할 때는 말이예요. 두 개 군의 300부락이 하나로 뭉친다 이거예요. 그래도 교수가 있는 부락은 그 교수를 중심삼고 자랑하는 거예요. `우리 부락에 제일 유명한 교수!' 하고 말이예요. 그 부락이 전부 다 중치가 아니고 하치가 아니예요. 중 이상입니다. 선거한다고 생각해 봐요. 그게 얼마나 소중한 표밭이예요? 그러니 향토학교를 본격적으로 할 때는, 이건 서로가…. 가담 안 하겠다고 하게 안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민교육을 어떻게 하느냐? 대학에서 못 해요. 이 후원회를 중심삼고 300명의 교수를 통해서…. 거기에는 대학교 총장이 없나, 학장이 없나, 경제학박사가 없나, 정치학박사가 없나, 문학박사가 없나, 다 있어요. 이들이 모여 가지고 그 지방 출신 관공리 모든 걸 엮을 수 있어요. 그 지방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무슨 발표를 했는지도 알 수 있는 거예요. 어느날 무슨 얘기를 했다는 것을 알아서 통계적으로 적색선은 퍼센트가 얼마이고, 민주선은 퍼센트가 얼마인가 하는 걸 전부 짜낼 수 있다는 거예요. 꼼짝 못하게 기록을 내 가지고 불러다가 교육을 시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너 언제부터 사상이 달라졌어? 우리 300명에 결의 안 하면 너 국회의원 못 해먹어!' 이러는 것입니다. 민정당이건 뭐 야당이건 없다 이거예요. 초당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 300명이 자기 고향의 군책임자, 면책임자가 되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멋진 조직이냐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교수들이 딱 서 가지고 자기 동창생들만 찾아가더라도 말이예요. 교수는 국민학교 교장이 수두룩할 것이고 선생들이 수두룩할 것입니다. 국민학교로부터 중·고등학교 교장을 녹여 먹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전매특권을 갖고 있어요, 없어요? 자기 출신지역의 동료들이 전부 다 해먹고 있으니, 그 안에 들어가서 판을 치고도 남을 수 있다는 거예요. 전부 다 친척들이예요, 친척. 이러한 조직기반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작전편성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것입니다. 우선 그것을 알아야 돼요. 야, 그것 참 멋지다는 겁니다.

두 군에 있는 중·고등학생 선생들이 300명의 교수들이 오라고 하면 안 오겠어요? 어떨 것 같아요? 고등학교 교장이 오겠어요, 안 오겠어요? 「옵니다」 중학교 교장이 안 오겠어요, 오겠어요? 선생들이 오겠어요, 안 오겠어요? 국민학교선생, 그건 뭐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러면 한 일주일만 하면 다 끝나는 거 아녜요? 손대오, 그거 실험해 보니까 가능해? 「예」 대학생으로부터 중고등학교 국민학교 4학년까지…. 4학년이면 열 살이지. 열 살 이상 4학년 5학년 6학년 해서 열두 살까지 전부 관계를 맺어 가지고 선생들을 교육해야 되고, 그다음에는 옆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야 돼요. 학과를 중심삼고 교재를 만들어 전부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그거 쉽겠어요, 어렵겠어요? 자동적 케이스로 말려드는 것입니다.

낮에 학교에서 다 그렇게 교육을 하고, 그다음에는 뭘해야 되겠어요? `김일성을 때려잡고 공산당을 때려부숴 북한해방하는 걸 원해, 안 원해?' 하고 물어 보면 국민학생으로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선생까지 싫다고 하는 녀석 한 사람도 없게 돼 있어요. 빨갱이 자식이 왔더라도 빨갱이를 때려잡으라고 할 것입니다. 백 퍼센트 그래요.

그다음에는 선생들이 말을 해야 돼요. `너 어머니 아버지 아무 날 오후 몇 시부터 모이게 해라' 하는 겁니다. 밤도 필요 없어요. 요즘 몇 시면 고등학교 수업이 끝나요? 방과후 5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5시간 동안, 매일 5시간을 교육하면 며칠이면 끝나겠어요? 국민학교 교실 내에서 하거나 그게 안 될 것 같으면 중학교 교실 내에서 하고, 그게 안 되게 되면 고등학교 교실 내에서 하고, 그게 안 되면 지서나 면장실을 내라고 해 가지고 하는 거예요. 사무실 책상을 옮겨 놓고 공부하고 나올 때에 바로 놓으면 다 끝나는 거예요. 장소가 무슨 문제예요? 손대오, 장소가 문제야? 장소가 문제야, 아니야? 「아닙니다」 장소 얘기는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 교역장들 알겠어요? 「예」 임자네들을 두고 하는 말이예요, 이게.

시골에서 국민학교 안 보내고 중고등학교 안 보내는 집이 어디 있어요? 공산당들은 어린이들을 전부 다 첩자로 쓴다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교육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 다 교육을 딱 해 놓고, 그다음에는 뭘하자는 것이냐? 그렇게 되면 지서나 행정부처가 후원을 안 할 수 없어요. 지서장, 면장이 후원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이장이 후원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통·반장이 후원 안 하겠어요? 하게 돼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행정처가 가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