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님들이나 기성교회 신자들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언제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 하는데, 그런 몰상식한 녀석들이 어디 있어요? 한번 앉아 보라는 거예요. 내가 보통 열두 시간은 앉아 있습니다. 아침에 밥 먹고, 점심밥 먹고, 저녁까지 앉은 자리에서 밥 먹을 때가 있어요. 그만하면 잘 참는 셈인데, 아이고 이거 뭐 엉덩이가 아프고 어디 닿는 데마다 편안한 곳이 없어요. 다리도 한번 잡아당기면 좋겠고, 싸움이라도 한번 우리 아줌마가 걸어오면 좋겠더라구요. (웃음)

자, 양심에게 `야, 너 양심아! 어디 갈 거야? 나쁜 데 갈 거야?' 하고 물을 때 '어디 가긴 어디가? 나쁜 데 갈거야'하면 `옳소' 할 양심이 있어요? 그건 때려 죽이려고 해도 없다구요. 뭐 낮에 찾건 저녁에 찾건 없습니다. 양심은 다 좋은 데 가려고 합니다. 좀더 높은 데 가야 되겠다는 거예요. `야, 너 좀더 높아져야 돼' 그러지요? 안 그런 사람은 죽으라구요.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모릅니다.

또, 여자들은 `좀더 좋아야 돼. 좀더 아름다와야 돼' 이럽니다. (웃음) 아이고, 나 그거 화장인지, 화장터에 갖다 태우는 것인지 모르겠다구요. 그거 왜 화장이라고 할까요? (웃음) 거 화장할 때 생각해 보라구요. 우지직우지직 타는 살덩이 가운데 얼굴이 먼저 탈 것입니다. 왜? 이 몸뚱이는 불이 나더라도 슉 하게 되면 걸리지 않으니까 열을 덜 받거든요. 그러니까 머리가 먼저 타고 울퉁불퉁한 얼굴이 먼저 탄다구요. 그런 화장은 아니지만 화장터에 들어가서 요렇게 화장한다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그러니 한국 여자들은 화장을 못 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아줌마들은…. 아이고, 우리 어머니도 화장했는데 내가 실수하네. (웃음)

그 양심이 아주 고착돼 있어도 안 돼요. 하나님도 절대자이지만 혼자 있으면 안 돼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머리의 생각이 동으로 가든가, 서로 가든가, 삥삥 돌든가 해야 됩니다. 머리가 그래야 돼요. 생각이 빙빙 도는데 혼자 가만 앉아서 그리운 임을 생각하면 앉아 있는 시간이 지루하더라.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하며 생각하는 그 시간에 앉아 있을 때 궁둥이가 아프더라. (웃음) 왜 웃소? 그거 틀렸다는 말 아니예요? 생각을 해보세요. 내 몸과 마음의 모든 오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남으로 갔다, 북으로 갔다 조화를 부려야 됩니다. 그래서 이 세계는 돌기 시작했다 하는 개념을 찾아낼 수 있다구요. 왜? 하나님이 큰일나겠으니까. 안 그래요?

하나님도 앉아서 `땅에 있는 우리 아들딸들이 잘 놀고 있구나' 하고 내려다보게 될 때, 그게 지루하겠어요? `아 이거 요것들이 놀다가 사르륵 날아서 하늘나라로 올라오는구만. 아이구, 좋아하는구만' 할 때, 그게 지루하겠어요? 그러니까 생각이라도 돌아야 돼요. 더 높으려면 올라가야 됩니다. 더 넓으려면 움직여야 돼요. 그래서 우리 인간은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생각과 가치를 추구하게 마련입니다. 왜? 한자리에 앉아 있으면 큰일나겠기 때문에.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