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가운데 중심은 남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 가운데 중심은 남자

그러면 여자에게 양심 기준이 둘이 있을 수 있느냐? 남자의 양심 기준이 둘이 있을 수 있느냐? 없어요. 둘 다 하나임에 틀림없는데, 여자가 설 자리에 남자가 와 서면 여자가 기분 좋아요? 그거 앵앵거리고 짖을 터인데? 또 남자의 위치에 여자가 오면 쳐 버릴 터인데? 그러면 그 양심 기준이 어디서 하나의 정착지를 만들 것이냐? 이게 큰 문제라구요.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이 통일조국인데, 이 통일 개념을 어디서 찾느냐 이거예요. 변할 수 없는 통일 개념을 세워 놓지 않고는 통일이 됐다 하더라도 통일인지 두루뭉수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 통일돼서 내일 깨질지도 모른다구요. 그러니 절대적으로 남자의 마음 자리, 여자의 마음 자리가 하나임에 틀림없어요. 둘 좋아하는 여자 남자 있어요?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임에 틀림없는데, 그게 어떻게 하나되겠어요? 방법은 둘입니다. 서로가 같이 둥글어서는 하나가 안 돼요. 절반씩 쪼개서 떼어 버리든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절반 쪼개어 떼어 버리는 걸 좋아하는 여자 있어요? 저 도둑놈 같은 남자 녀석들, 절반을 떼어 버리게 되면 좋아할 녀석이 어디 있느냐 말이예요. `이놈의 자식, 왜 쪼개고 있어? ' 한다구요. 자, 그러는 수가 있다구요. 그러니 그걸 어떻게 하나 만들어야 되겠어요? 동그란 것을 두 개 갖다 붙여 놓으면 이게 자리를 잡아요? 이게 구를 수 있어요? 이게 얼마나 불편해요. 여러분들 자동차 바퀴 둘을 갖다 놓고 굴린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영원히 구른다고 생각해요? 안 됩니다. 그러니까 방법은 남자가 아낙(안)에 들어가든가 여자가 밖에 나오든가 해야 합니다. 그게 싫거든 여자가 아낙에 들어가든가 남자가 밖에 나오든가 해야 돼요.

그러면, 성질이 급하여 참지 못하는 여자를 저 복판에 갖다 박아 놓으면 `아이고, 나 숨막혀' 그럴 것입니다. 한자리에서 뺑뺑 도니 그거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여자하고 남자하고 성격적으로 볼 때 참을성 있는 남자가 가운데에 들어가야 정상이겠어요, 참을성 없는 여자가 가운데에 들어가야 정상이겠어요? 어떤 거예요? 여자들 대답해 봐요. 우리 엄마, 어떤 거예요? 웃는 것 보면 알지, 뭐 물어 볼 게 뭐 있어요? 자, 그러니까 남자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여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여자가 꽝 하고 바른발로 딱 버티고 서 있는데, 남자가 거기에 달려 가지고 돌아간다 할 때 이게 자빠지겠어요, 안 자빠지겠어요? 여자들, 어떻게 생각해요? 「자빠져요」 자빠지지 않더라도 기웃기웃 전부 이동되는 거예요.

그 남자라는 놈이 턱 버티고 서서 여자보고 `돌아 봐' 해야 한 바퀴를 돌지요. 그런 것 저런 것 다 따지고 보니 싫더라도 돌기 위해서는 남자를 중심에 세우고 여자가 돌 수밖에 없습니다. 불평 잘하는 여자들, 오늘 아침에 내가 얘기하니 불평해 보라구, 들이까 버리게. 이 쌍것들! (웃음) 그러니까 남자를 안에 갖다 넣어야 된다는 거예요, 여자를 안에 갖다 넣어야 된다는 거예요? 여자님들, 대답해 보라구요. 오늘 기성교회 여자 집사가 처음 여기 나왔으면 `문선생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거 물어 볼 게 뭐 있어? 여자지' 하겠지만, 어디 여자예요? 여자를 가운데 갖다 놓겠어요? 그건 물어 볼 것도 없습니다. 여자를 밖에 놓아야 돼요. 그런 하나의 논리가 나오는 거라구요.

자, 그다음에는 이렇게 반쪽 반쪽 절반씩 쪼개 가지고 갖다 붙이면 남자가 커요, 여자가 커요? 「남자」 남자가 크니까 돌기 시작하면 가벼운 것이 먼저 돌아요, 무거운 것이 먼저 돌아요? 무거운 것이 먼저 도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여자가 먼저 뺑뺑 돌다 보니, 남자는 자연히 안으로 밀려 가지고 가운데 설 수밖에. 아, 그런 거예요.

또 그다음에 남자 여자를 아래짝 위짝으로 붙여 놓을 때 여자 남자 중 어떤 것이 아래가 돼야 돼요? 남자가 위에 있으면 무거워 치여 죽을 터이니 `아이고, 난 싫어! 난 위에 올라갈래, 위에 올라갈래' 여자 성격이 그러게 돼 있다구요. 편한 것을 좋아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묵직한 남자가 반석 위에 떡 자리를 잡아야 이게 요동을 안 하지, 무거운 것이 위에 타고 조그마한 것이 밑에 가게 되면 바람이 불거나 물이 흐를 때 밀려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이 여자님들?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거 다 양보하고 어떻게 살아 먹겠노? 남자한테 달려 사는 것만 해도 분한데, 우리 선생님까지 꼼짝못하게 얘기하니 나 죽겠다' 하는 사람들 있으면 걱정 말라구요. 좋은 수가 있습니다. (웃음) 아, 이런 얘기부터 해야 통일이 어떻게 되는지 알겠기 때문에 얘기를 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남자들의 마음과 여자들의 마음이 같을까요, 높고 낮을까요? 그 마음이 종류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다릅니다」 아니예요. 같은 종류임에 틀림없습니다. 여자의 마음 종류하고 남자의 마음 종류가 어떤 것이 높겠느냐 할 때, `여자가 높아야지' 이렇게 생각해 보라구요. 여기 뾰족한 송곳이 있습니다. 바늘 끝 같은 것을 전부 모아 가지고 송곳을 만들었다 하면, 그 맨 끄트머리에 남는 바늘 끝이 둘이어야 되겠어요, 하나여야 되겠어요? 「하나요」 그건 아는구만. 제일 단단하고 제일 질긴 것이 중앙에 서야 돼요. 그건 틀림없습니다.

여자들의 생각과 남자들의 생각은…. 여자들은 자기 마음에 비밀을 둬두면 10년을 못 갑니다. 3년도 못 가요. (웃음) 왜 웃나? 웃지 말고 눈을 부릅뜨고 아니라고 해보지. 그렇지만 남자는 뚱―하고 못생긴 중국 사람같이, 도깨비 사촌같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10년, 수십년, 수천년도 품고 얘기 안 하고 참을 수 있거든요. 그거 누구 닮았어요? 「하나님」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지. 좋은 것을 꾹 참고 표시 안 하는 데 있어서 넘버원 양반이 하나님이예요. 거 멋지지?

아, 문선생도 좋으면 얼굴이 해쓱하여 웃고 그럽니다. 미운 얼굴이지만 웃는 얼굴은 싫지 않거든요. 안 그래요? 또 나쁜데도 천년 만년 말하지 않아요. 인간세계의 나쁜 것은 다 박람회에 전시까지 해 놓고 다 말했지만, 하나님은 아직까지 말하지 않고 만년, 또 만년을 갈 수 있어요. 그런 양반이 하나님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러면 위대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좋은 일이 있다고 부르르르 올라가고, 나쁜 일이 있다고 부르르르 내려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올려다보고 나쁜 것이 있으면 내려다보고, 그러는 사람이 양반 축에 들어가는 겁니다. 층층시하가 있는 집에 시집을 가서 남편을 모시고 살림살이를 떡 하면서,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시어머니 시동생 사촌 할 것 없이 떨거리들이 왁왁 꽉꽉거리는 까마귀떼같이 그래도 며느리로서 쓱 앉아 가지고 눈만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래야 대갓집 장손 며느리가 되는 거예요. 나빠도 표시를 안 하고 부처님같이…. 부처님은 만년 미소지요? (웃음) 부처님의 가슴에는 좋은 것만 우글우글 끓어요? 나쁜 것이 우글우글 끓지만 그 나쁜 것을 다 품고 미소를 짓고 태연자약하게 자기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거기에 위대성이 있는 겁니다. 알겠어요?

공부하는 여학생 방에 들어가 딱 한번 매력적인 신호를 할 때 `헤헤헤헤' 하는 것은 기생이 돼요, 기생. 거리의 여인이 될 수 있다 이겁니다. 이런 얘기 해서 안됐지만 성격을 가리다 보니 이런 말까지 나왔어요. 미안합니다, 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