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동위권, 동참권, 상속권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6권 PDF전문보기

사랑에는 동위권, 동참권, 상속권이 있어

그러면 왜 남자가 여자를 필요로 해요? 여자는 왜 남자를 필요로 하고, 남자는 왜 여자를 필요로 한다구요? 사랑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서로서로 소개하기 위해서라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남자에게 여자가 절대 필요합니다. 왜 필요해요? 애기를 낳아 주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소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자 앞에 남자가 왜 필요해요?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 그 여자 앞에 절대로 필요한 남자입니다. 왜? 사랑이 아니고는 이 우주와 동화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 사랑은 무슨 힘을 갖고 있느냐? 무슨 내용을 갖고 있느냐? 무슨 속성을 갖고 있느냐? 사랑의 힘은 아무리 지옥에 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어 그와 관계를 맺게 될 때는 지옥 밑창에서 하룻밤에 쉬익 올라가서 같이 있더라도 우주가 반대 안 하는 겁니다. 사랑은 그렇게 동위권에 설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선생님이 훌륭하다고 하지만 우리 어머니도 훌륭하지요? 어머니는 나보다 더 훌륭하다구요. 애기를 얼마나 많이 낳았게요. 그런 걸 보면 나보다 훌륭합니다. 그런데 암만 훌륭하다는 어머니라도 사랑의 조건을 갖고 있다면, 사랑을 하는 입장에 설 때 동위권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 귀를 만진다고, 건드린다고 해서 `아야!'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 동위권은 전부 다 하나예요. 하나가 되는 거라구요. 같은 자리에 올라가니, 뭐 대학을 나왔느니 어떠니 그건 다 필요 없는 겁니다. 나이가 많느니 적느니 그게 필요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그다음엔 뭐냐 하면, 동참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영국 왕가의 왕자로서 한국의 농촌에 가서 돼지 새끼를 치던 아가씨를 사랑했다면 그 아가씨는 그 왕자가 있는 자리에 언제든지 가서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가 묻어 험하게 돼서 가더라도 차버리게 안 돼 있다는 거예요. 반드시 새옷으로 갈아입혀 가지고 그 환경에 맞게끔 해주어야 되는 거예요. 그게 동참권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권위가 있더라도 여자가 그 남자 방을 인사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 발길로 차고 들어간다면 남자가 `어서 들어오소' 하지 `이거 왜 이래' 그러나요? 유정옥이 어때? 「좋아합니다」 임자는 색시가 둔해 보이잖아? (웃음) 임자가 여자 같기 때문에 내 그런 여자 얻어 줬다구. 어디 갔어, 색시? 그 이름이 뭔가? 「조명원입니다」 명원인지 무슨 원명인지 모르겠지만, 원명이는 남자 같고 저 유정옥 교구장은 여자 같거든요. 아, 여자 같은 남자가 남자 같은 여자 방에 어떻게 들어갈까요? (웃음) 거 문제없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동참권이 있는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고 사랑이라는 힘은 상속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은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 우주의 제일 귀한 근본이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을 점령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러분 여기 춘천에 호수 있잖아요? 춘천호에서 낚시질하게 되면 뭘 잡아요? 잉어 잡지요? 「예」 잡아 봤어요? 「안 잡아 봤습니다」 촌사람들은 잉어도 못 잡아요. 그렇지만 참된 사랑의 미끼를 끼워 가지고 잡는다면 하나님까지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실례된 말이지만 말이예요, 여러분이 하나님까지 내 것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그래 하나님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뭘해요? 하나님을 내 것 만들어 뭘하겠어요? 하나님 속의 무엇을 내 것 만들고 싶느냐 할 때는, 하나님 속의 참된 사랑을 내 것 만들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손이 아니고 모양이 아닙니다.

여러분, 여기 선생님이 있지요? 선생님의 무얼 원해요? 「사랑입니다」 그건 남자 여자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 불변한 생명이 자랄 수 있는 사랑, 그걸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식구들도 `아이고, 선생님 왜 안 와! 선생님이 왜 안 와!' 하고 눈물을 죽죽 흘리는 사람이 시퍼런 눈을 가진 사람들이라구요. 눈이 시퍼렇다구요. 눈이 시퍼렇고, 머리칼은 샛노래요. 하얀 사람이라구요. 보게 되면 오모짜(おもちゃ;인형)같은 사람들이 동양의 까무잡잡한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눈물을 죽죽 흘리고 그러는 거예요. (웃음)

그래, 뭐가 그렇게 조화를 부려요? 뭐예요? 「사랑이요」 할머니들이, 나도 할아버지인데 할머니들이 선생님을 세상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마음이예요, 마음. 마음의 뿌리에서 영원히 약동할 수 있고, 영원히 주체성을 지닐 수 있고, 영원히 자랄 수 있는 힘의 모체가 되는 참된 사랑의 인연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영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의 동참자가 되려고 하는 겁니다. 사랑의 동위권자가 되고, 사랑을 중심삼고 상속해 주겠다는 거예요. 무슨 상속? 남자 여자의 절대적 참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