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종적인 나요, 몸은 횡적인 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6권 PDF전문보기

마음은 종적인 나요, 몸은 횡적인 나다

그러면 어떤 것이 중심이냐? 보이는 것이 중심이 아니예요, 보이지 않는 것이 중심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든지 많아요. 들리지 않는 것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들리는 것은 한계가 있는 거예요. 보이는 것도 전부 다 한계가 있는 거라구요. 극히 제한된 것을 감지하고 있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우주를….

자기와 직접 관계되어 있는 양심이 있지만, 그 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모르는 그것이 밤이든 낮이든 혼자 가서 나쁜 일을 하게 되면 `야, 이 녀석아!' 해 가지고 나타나서 전부 명령을 해요, 안 해요? 「합니다」 여자들은 안 하겠지. 해요, 안 해요? 「합니다」 여자들은 안 하겠지요, 뭐. 왜 여자가 안 할 거라고 하느냐 하면, 해와가 그런 명령을 받았으면 타락하지 않았을 거예요. 남자들, 그렇지요? 잘못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지요? 「예」 그거 뭐가 그렇게 해요? 「양심이요」 양심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건 우주로부터, 내 자체에 존재하는 그 환경으로부터 내 존재 기대가 파괴될 수 있는 위험에 놓여 있는 걸 아는 거예요. 죄짓고 피할 데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있어서 몸과 마음 둘이서 나인데, 하나는 어떤 나냐? 마음은 종적인 나인데, 그게 양심이예요. 몸뚱이는 뭐냐? 횡적인 나입니다. 그래서 이 몸뚱이는 이 땅 위의 물질, 횡적인 것을 좇아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마음은 이상적인 높은 곳으로, 보다 좋은 곳으로, 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그렇지요? 그것을 몸뚱이가 원해요, 마음이 원해요? 「마음이 원합니다」 마음이 원합니다.

여러분, 마음이 얼마나 독재자예요? 여기 강원도 인구가 180만? 「예」 그러면 저 유정옥이라는 사나이가 진정 강원도를 사랑하는 교구장이 됐더라면, 강원도 사람 전부 다 하나도 빠짐없이 돈을 1억씩 줬다고 합시다. 주고 기분이 좋아 가지고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구, 내가 그래도 강원도에서 성공한 사나이지'라고 할 때 양심의 입이 말하기를 `야, 이놈아! 강원도만이 아니야! 팔도강산 4천만이 기다리고 있는데, 4천만에게도 줘야 돼' 하는 거예요. 얼마나 독재예요.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마음도 그래요? 나, 문교주의 마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마음도 그래요? 「예」 그러면 문선생 닮았게요? 「예」

자, 그러면 문선생과 하나님을 비교할 때 하나님도 그럴까요? 「예」 누구를 닮았나요? 하나님이 문교주를 닮았어요, 문교주가 하나님을 닮았어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닮았고 하나님은 나를 닮은 겁니다. 안 그래요? 「예」 그 말은 뭐냐? 하나님은 종적이면 나는 횡적이다 이겁니다.

그러니 종적인 길이하고 횡적인 길이가 같습니다. 90각도도 같다 이거예요. 이 둘이 합해 가지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해 가지고 동그랗게 돼요, 납작하게 돼요? 운동하는 모든 것은 동그랗게 되는 겁니다. 눈이 올 때 눈을 굴려 가지고 둥글둥글하게 돼서 굴러가면 큰 집도 왕창 깔아뭉개거든요. 큰 구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