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장벽과 거리가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장벽과 거리가 없다

그래서 통일은 무엇부터 하자는 것이냐? 내 생명이 통일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수직적 사랑과 횡적인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나지 못했으니, 본연의 종적인 것이 다 틀어졌으니 종적인 것부터 먼저 맞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절대 맞춰라 이거예요. 세상의 어머니 아버지 다 버리고, 형제를 다 버리고, 나라도 다 버리고 참된 자리로 출가하라는 명령이 거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걸 개인부터 거쳐야 가정이 거쳐지고, 가정이 거쳐야 종족이 거쳐지고, 종족이 거쳐야 민족이 거쳐지고, 민족이 거쳐야 국가가 거쳐지고, 국가가 거쳐야 세계가 거쳐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치는 수련장이 세계에 널려 있는 종교단체들이예요. 그러니까 이 종교인들을 규합해 가지고 통일해야 됩니다. 무엇 갖고 통일하느냐? 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상적 종적인 사랑과 이상적 횡적인 사랑에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두 시간 됐네요. 한 시간 사십 분 됐나요, 내가 얘기한 지? 「예, 그렇습니다」

자,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면 무슨 세상이라구요? 지상지옥이지요? 「예」 지상지옥이니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악마가 주인입니다. 타락이 어디서 왔느냐 하면, 자기 위주한 것입니다. 자기 자각으로부터, 자기 각성으로부터 시작한 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부모님을 중심삼고, 우주를 중심삼고 공적인 자각을 해야 돼요.

여러분, 성숙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성숙한 사람들, 남자 여자가 성숙하게 되면 나라가 어떻다는 걸 알아요. 자기 집안에만 있게 안 되거든요.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나라이기 때문에 나라로 나오는 것입니다. `아,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야!' 하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세계를 알아요. `지구성의 어느 동쪽에 있는 나라구만'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우주까지 알아야 돼요. `아하, 우주 가운데 어떠한 별' 그다음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간이 어떤 관계에 있는 입장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걸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들은 수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종교세계도 필요하지 않아요. 태어나면서 벌써 알게 되어 있습니다.

보라구요. 바다 배에 사는 쥐, 큰 배에서 몇십 년 살던 쥐들이 그 배가 항해하다가 파선될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놈의 쥐들이 전부 다 줄을 타고 육지로 나간다구요. 그럴 때는 그 배가 항해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 쥐들이 뛰어내려 가지고 헤엄쳐서 육지로 갑니다. 그러면 그 배에 타지 말라는 거예요. 그런 말 들어 봤어요? 「예」 그런 걸 동물도 알아요.

여러분, 연어를 알지요, 연어? 「예」 알래스카의 연어는 유명하지요? 「예」 그 알래스카의 연어를 보게 되면 7월에 조그만 새끼를 까게 해 가지고 바다에 내보내면 4천 마일에서 5천 마일을 4년 동안 바다에 돌아 다니다가 옛날에 자기가 떠나온 고향 냄새를 맞고 찾아오는 거예요. 오늘날 그 신비를 과학으로도 해석할 도리가 없습니다. 인간이 암만 연구해도 몰라요. 그게 무슨 안테나를 갖고, 무슨 레이다를 가졌기 때문에 돌아와요? 고기 새끼도 고향을 4년 만에 찾아가서 새끼를 낳아 놓고는 전부 죽어 가지고 자기 몸뚱이를 새끼들의 밥이 되게 해서 크게 하는 놀음을 하는데, 만물 중에 유인이 최귀라고 하는 인간이 이게 뭐예요? 고향 돌아갈 줄 몰라요. 어떻게 갈 줄도 몰라요. 이게 인간이예요? 아닙니다. 찾아갈 필요 없어요. 왜? 동서남북이 전부 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큰 배 가운데는 전부 다 나침반이 있습니다. 나침반의 위치는 전부 다 배를 중심삼고 동서남북을 그리고 있는 거예요. 그 방향을 보게 되면 변하지 않아요. 몇 도선인지 알아요. 틀리지 않는다구요. 그것을 돌려놓아도 방향이 틀림없이 맞는 거예요. 항해하는 배도 전부 다 나침반을 통해서 자기 방향을 찾아갈 줄 아는데, 인간은 이게 뭐예요? 그러니 인간에게 사랑의 나침판만 장치하는 날에는 만사 오케이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영국에 여러분의 아들딸이 가 있어서 여기 한국의 부모에게 그 아들딸들이 편지를 했다면, 그 편지 한 장을 밥도 아니 먹고 밤을 새워 보고 또 본다 이겁니다. 만약에 죽었다 하면 세상은 다 상관하지 않지만 그 어머니는 통곡을 하게 됩니다. 무엇이 통곡하게 하느냐? 거기에는 지울 수 없는 무엇이, 어머니 마음을 자극시키고도 남을 힘이 작동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인간의 사랑의 힘이 지구성의 몇십 배, 몇백 배, 몇억만 배 먼 곳에 자기 아들딸이 가 있다 해도 그 억만 배 떨어진 아들딸에 대해서도 그러한 작동을 할 수 없겠어요? 어때요? 「할 수 있습니다」 몇 수천억 만리에 아들딸이 가 있더라도 작동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 있는 아들은 어머니 아버지가 무슨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혹은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면 거기에서도 벌써 안다는 겁니다. `야, 우리 엄마 아빠가…' 마음이 벌써 안다는 거예요. `아! 편치 않구나' 하고 안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하게 되면 꿈을 꾸는데 소리를 지르고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그런 얘기 들어 봤습니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