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좋은 얘기를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서로가 좋은 얘기를 해야

우리 통일교회 교인이예요? 통일교회 교인인가 물어 보잖아요? 「예」 결혼했어요? 애기 있어요? 「예」 그럼 신랑도 있고? 「예」 그런데 아줌마가 여기 합창단을 하나요? 합창단은 처녀들이 하는 것인데…. 「아줌마도 같이 합니다」 아이구, 아줌마들은 관둬야지요. 내가 원하는 합창단은 아줌마들이 하는 게 아닙니다. 미혼 처녀 총각들이 해야 싱싱합니다. (웃음)

그래, 몇 가정이예요? 「결혼하고 나서 전도받았습니다」 수련은 받았나요? 「일주일 수련 받았습니다」 21일이나 40일 수련을 받지 못하면 선생님을 만날 수 없는 것이 통일교회 원칙인데, 일주일 수련 받고서 질문하겠다구요? (웃음) 거 무슨 큰일이 벌어졌어요? 「며칠 전에 제가 꿈을 꾸었거든요」 거 꿈 얘기는 그만두라구요. (웃음) 꿈에 선생님 만나 가지고 어떻고 어떻게 했다면 내가 곤란해집니다. 그래 무슨 꿈 꾸었나? (웃음) 아, 왜 웃어요? 여러분보고 묻나? 괜히 본인보고 물어 보는데 옆에서 가만히 있지, 그런 실례가 어디 있어요? (웃음) 그래서? 「제가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요. 이름은 동아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오셨더라구요. 제가 애기를 밑에는 다 벗기고 위에 내복만 입혀 가지고 있으니까, 아버님이 애기를 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초라한 모습이라서 안 된다고 했더니, 그래도 괜찮으니까 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드렸더니 참 좋아하셨습니다」 (웃음)

나 지금도 이렇게 좋아합니다. (웃음) 그게 저 색시 애기만이 아니예요. 애기라는 것은 전체 이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고, 부산이면 부산 시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애기 어머니와 같은 입장에서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을 품어서 전부 다 하늘 앞에 바쳐 주기를 바라는 그런 사연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딴 사람은 이제 기분 암만 내도 할 수 없습니다. (웃음)

자, 무슨 얘기를 할까요? 얘기하라 하면 할말이 참 많은데 말입니다. 통일교회 전체 내용 문제라든가, 세계에 대한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할 얘기가 많은데 무슨 애길 할까요? 여기 부산, 여기가 부산이지요? 「예」 부산 하면, 여기 통일교회가 핍박받은 데인가요, 환영받은 데인가요? 「핍박받은 데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기분 나쁜 곳입니다. 기분 나쁜 고장에서 기분 좋게 환영한다고 할 때 보통 사람은 가고 싶은가요, 안 가고 싶은가요? 「가고 싶습니다」 보통 사람한테 물었으면 보통 사람이 대답해야지, 왜 그래요? 내가 기분 나쁘겠어요, 기분 좋겠어요? 「기분 나쁩니다」 기분 나쁜데, 만나 가지고 좋은 얘기 해줘야 되겠어요, 기분 나쁜 얘기 해줘야 되겠어요? 「기분 좋은…」 (웃음) 세상 같으면 기분 나쁜 얘기를 해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 나쁜 얘기를 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요? 부산에서 살던 얘기라든가, 핍박받던 얘기라든가, 통일교회 욕먹던 얘기를 하게 되면 부산이 걸려들어간다구요. 알겠어요? 그렇잖아요? 자기 집 애가 이웃 동네 애기하고 싸우는데, 자기 아들이 힘이 없어 지고 어디 가든지 매나 맞고 다니면 부모는 화가 나는 거예요. 그런 걸 보는 어머니 아버지는 `요놈의 자식' 하고 등을 두드리며 화내기 쉽습니다. 그러니 싸움하는 걸 생각했다가는 안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러니까 통일교회가 반대받던 얘기를 해서는 안 되고, 생각해도 안 된다 이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고 얘기하다가는 부산 여기 모인 패들이 오늘 욕바가지를 뒤집어쓰고 가야 된다 이거예요. 거 욕은 싫지요? 욕은 싫지요? 「예」 왜 대답을 안 해요! 말을 들으려면 묻는 말에 대답을 해야지요. 욕은 싫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