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피조물은 사랑이상의 실천을 위해 쌍쌍으로 지어졌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모든 피조물은 사랑이상의 실천을 위해 쌍쌍으로 지어졌다

참된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분을 통해서 지은 모든 물건은 다 이상적 사랑의 조건을 갖출 수 있게끔 전부 주체와 대상 관계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의 모든 피조물은 페어 시스템, 쌍쌍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알겠어요? 쌍쌍제도. 쌍쌍제도 알지요? 「예」 광석도 부처끼리 돼 있어요.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습니다, 광물도. 그렇기 때문에 둘이 서로 당기잖아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실험실 선생이 아주 폭군이 되어 자기에게 맞지 않는 원소를 암만 갖다 들이 죄기더라도 안 합니다. 하나님이 하라 해도 안 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맞으면 `붙지 말고 하나되지 말라' 해도 재까닥 재까닥…. 그러니까 전부가 쌍쌍제도로 되어 있다는 것은 뭐냐 하면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으로….

사랑이라도 혼자 있는 데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쌍쌍이 둘이 화합하는 기준을 중심삼고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작동하는 겁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이 작동할 때는 쌍쌍이 다리가 없이는 안 되기 때문에 만유의 전부는 사랑이상에 화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더우기 사랑이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쌍쌍이 되도록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성성상이라는 말을 붙였지요? 「예」

아침에 참새가 짹짹 하는 것은 `주인 아줌마 늦잠 자누만. 우리와 같이 재미있게 이렇게 아침 인사 좀 해보시지' 하는 거예요. 그게 전령이라구요, 전령. 그리고 참새도 수참새 암참새가 있어요. 둘이 비벼대면서 `짹짹, 너 좋고 나 좋지. 늦었구만. 주인 아주머니 궁둥이가 무겁구만. 잠꾸러기구만. 깨라 깨, 짹짹짹' 그렇게 신호하는 것입니다. 정말이예요. 그렇다구요.

참새가 짹짹거리며 깨워 주는 것이 자기가 깨는 것보다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시적이예요? 여러분은 자기가 노래하는 것이 좋아요, 노래 듣는 것이 좋아요? 「듣는 것이 좋습니다」 나 닮았구만. (웃음) 그게 얼마나 시적이예요? 자기가 짹짹 짹짹 하는 것보다도 제 삼자가 짹짹짹, 자기가 깨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깨워 주고 말이예요, 그렇게 조화의 음율에 따라 소리를 달리하면서 깨워 줄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니 참새도 내 친구입니다. 친구 되는 그것은 무엇이 그렇게 해요? 쌍쌍제도를 두고 볼 때 그게 내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 너도 색시 있지? 「예」 쌍쌍 아녜요? 남자하고 여자하고 쌍쌍입니다. 친구라고 생각할 때 그 얼마나 시적이예요?

까마귀가 까옥까옥하면, 전라도 사람은 까마귀 소리 좋아할는지 모르지만, 평안도 사람은 까마귀 소리 들으면 재수없다고 합니다. 거기에 사탄이가 따라붙었다 이겁니다. 마귀가 오니까 까마귀라 그런 거예요. `새까만 마귀다' 해서 까마귀입니다. 그게 까마귀예요. 그러니까 요녀의 옷은 전부 다 새까맣지요? 손톱도 새까맣고 다 그렇습니다. 새까만 마귀가 오니 그것을 막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까마귀가 까옥 까옥 까옥할 때는 아들이 그리워서 우는 소리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어머니가 그걸 듣고 `이놈의 까마귀야, 왜 그래?' 하면 까마귀가 어떨까요? `아이고, 섭섭하다!' 그럴 거 아녜요? `당신 사정하고 내 사정하고 같은데 왜 동정은 못 하는 사람이 됐을까? 하나님이라면 동정할 터인데. 아이구, 요사스럽구만, 안됐구만' 그런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니 마음대로 살 수 있어요?

뜰에 매여 있는 소가 `음매―' 할 때는 그렇습니다. 배가 고프니 주인은 어서 나와 먹을 것을 달라는 거예요. 소를 뜰에 내다가 먹이는 것 알지요? 전라도에서도 그렇지요? 「예」 먹여 줘야 된다구요. 아침 저녁 먹여야 됩니다. 배가 고플 때 `음매' 하는 소리는 처량합니다. 찾는 소리는 `엄마야―!' 이러지요. `엄―마―야' 그러지요? 소도 그렇게 웁니다. `내가 배고프니 너도 배고프겠지? 안됐다. 여긴 풀이 많지 않으니 옥수수 한 됫박이라도 내다 줘야 되겠다' 하는 것이 다 사랑입니다.

이렇게 될 때는 동정이 엮어져 인간과 이중 삼중의 세계가 얼크러지는 것입니다. 소도 암소 수소가 있지요? 소도 부처가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소가 부처끼리 붙어 살아요? 붙어 살아요, 안 붙어 살아요? 웃긴 왜 웃어요? 물으면 대답해야지. 붙어 살아요, 안 붙어 살아요?

보라구요. 이렇게 볼 때에 번식하는 모든 존재는 반드시 쌍쌍이 연합해 가지고 번식하는데 번식의 조화를 일으키는 그 내용이 사랑이예요. 사랑이라는 그런 표제에 따라서 번식되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 상식적인 결론입니다. 알겠어요? 「예」 자연계의 모든 존재는, 나무도 그렇고 다 그렇습니다. 또 물도 말이예요, 암물이 있고 수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 암물하고 수물하고 섞어진 데에는 고기가 잘 삽니다. 한수(寒水)와 온수(溫水)가 화합하는 곳에는 고기가 많이 살게 마련입니다. 그런 거예요. 그게 이상적이예요. 화합이 되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