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을 느끼면 모든 게 친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을 느끼면 모든 게 친구

참사랑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것이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 같은 사람은 말이예요, 감옥에 들어가서도 남들은 뭐 어떻고 야단하지만 친구가 많아요. 무슨 친구? 이 친구, 이. 이 알아요, 이? 「예」 머리에 있는 이, 이 알지요? 그다음엔 벼룩 친구, 그다음엔 빈대 친구, 그다음엔 모기 친구, 그다음엔 파리 친구. 솔기 같은 데에는 이가 줄을 지어 있어요. 잡아 가지고 이건 슥 갖다…. 터는 거예요. 잡긴 뭘 잡아요? 죽 털면 수루룩 떨어집니다. 이것들을 잡아 놓고는 운동을 시키는 거예요. 나하고 운동해 보자 이거지요. (웃음) 여기까지 뛰는 거다, 경쟁이다 하면서 말입니다.

이는 말이예요, 잡아 놓으면 추운 모양이지요?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부 똘똘 뭉쳐 동그래집니다. 쑤시고 들어가 동그래져요. 나중에 보게 되면 대가리 반대가 뭔가? 늘어진 것, 배. 그걸 뭐라고 그래요? 배꽁지라고 그래요, 배불알이라고 그래요? 「배꽁지」 그거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빈대는 빈대대로 재미있고 말이예요. 그러면서 혼자 쑹얼쑹얼해요.

우리 국진이가 잘 그래요, 국진이가. 혼자 잘 놉니다. 혼자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데, 형제끼리 재미있게 노는 것이 아니라 혼자 쏙닥쏙닥하고 하하 웃고 그럽니다. 가만 들여다보면 혼자 그래요. 형님은 동생이 저렇게 좋아하고 자기는 혼자 있으니 얼마나 외로와요? 가 가지고 `야, 국진아 나하고 놀자' 하면 `형님도 나같이 혼자 노시지 왜 못 놀아요?' 합니다. 그런 무엇이 있습니다, 친구 될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자연은 인간의 교재입니다. 비둘기 같은 눈, 그러지요? 「예」 비단 같은 뭐? 뭐 같은 입술? 「앵두」 전부 자연을 끌어다가 찬양합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문학하는 사람은 그래요. 뭐 발가스레한 무슨 꽃, 뭐 어떻다 해 가지고 전부 다 사람들하고 비교하는 거지요? 왜 그러냐? 그렇게 관계가 중요합니다. 한 주인이 떡 산다 하게 되면 거기 정원의 오색 가지 나무가 있으면 그 나무들을 친구 삼을 줄 압니다. 나무들이 말을 한다구요. 그런 말 들어 보았어요? 그런 세계가 있습니다. 돌도 말을 합니다. 그런 세계에서는 다른 조작 가지고는 안 됩니다. 참된 사랑이 찾아와서 인연되게 될 때만이 만국으로 통합니다. 원인과 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것이 아니예요? 참사랑이라는 것이 원인과 과정과 그 결과를 전부 초월할 수 있는 형태를 그려야 될 게 아녜요? 알겠어요? 「예」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완숙한 사랑을 할 수 있게끔 꾸며 나온 그것이 뭐라구요? 박물관이다 이겁니다.

처녀 총각이 시집 장가가서 어떻게 산다 하는 것 누가 가르쳐 줘요? 여기 아줌마, 가르쳐 줬어요? 왜 혓바닥을 낼름낼름 해? (웃음) 가르쳐 줍디까, 안 가르쳐 줍디까? 「안 가르쳐 줬어요」 안 가르쳐 줘도 다 압니다. 누가 가르쳐 줘서? 어머니 아버지가 안 가르쳐 줬지만 뜰에서 사는 강아지 새끼가 가르쳐 주고, 소 새끼가 가르쳐 주고, 돼지 새끼가 가르쳐 주고, 참새 새끼가 가르쳐 주고, 벌레 새끼가 가르쳐 줬어요. 전부 다 쌍쌍으로 그런 것을 봤거든요.

가르쳐 줬어요, 안 가르쳐 줬어요? 「안 가르쳐 줬습니다」 가르쳐 줬지, 왜 안 가르쳐 줬어요? 전부 그렇습니다. 참새 세계에 이혼이 있어요, 이혼? (웃음) 비둘기 세계에 이혼이 있어요? 「없습니다」 여러분, 연어 봤지요? 연어 세계에 이혼이 있어요? 한번 맺은 정은 죽기내기입니다. 새끼를 위해서 죽어요. 새끼 먹이를 위해 자기 에미 애비 모든 살을 먹이고 죽어갑니다. 이거 놀라운 거예요. 다 교재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볼 때에 배우지 않았지만 자연은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이 성숙할 수 있게끔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사랑에 있어서 고귀한 것이 뭐냐? 동물세계, 이것이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문총재가 사랑 얘기를 하는데 잡소리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긴 괜찮지만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사랑이 귀한 거예요. 얼마나 귀한 것이냐? 돈에 비할 것이 아닙니다. 세상 무엇하고도 비할 것이 없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것의 사랑은 말이예요, 8년 동안을 수중에서 준비해 가지고 하루살이가 되어 공중에서 상대를 만나 하루 동안 사랑을 하고는 물에 빠져 죽는 거예요. 한 번 만나고 죽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에게 있어서는 어때요? 남자 여자 부처끼리 살면서 1년에, 10년에, 일생 동안에 한 번 사랑해요? 왜 부끄럽게 그런 얘기하느냐 이거예요? 다 그런 거 아니예요? 한 번 사랑해요, 두 번 사랑해요?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해? (웃음) 왜 웃어요? 부처끼리 사랑하기 위해서 붙들고 매일같이 좋아하는 게 좋은 거예요, 매일같이 싸움하는 게 좋은 거예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좋아하는 게 죄예요, 좋은 거예요? 아줌마들 얘기해 봐요. 그러지 않아서 타박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사랑을 가지고 죽 보라구요. 참사랑의 자리에 나오면 얼마만큼 강하냐 하는 것을 내가 이야기하지요. 이상한 얘기지만 사슴 같은 걸 길러 보면 압니다. 여우도 그렇고 소 같은 것도 그래요. 암소는 1년에 한 번씩 암내가 나게 되면 집주인이 막지 못합니다. 수놈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그게 그렇다구요. 사실이 그렇습니다. 어디 있는지 알아요. 자기 주인이 있다고 여기면 담을 넘고 벽을 차 넘어서 직행합니다. 그런 것 더러 봤지요? 그거 얼마나 강해요? 얼마나 강해요? 생리적인 변화, 생리기관이 변화가 벌어진다구요. 그러나 인간은 그 자리까지 못 갑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나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사랑의 인간이 혈통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을 접했더라면 생리적인 변화가 전부 벌어지게 됐을 겁니다.

자기 남편이 있는 곳에서 떨어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로 떨어지고 싶지 않다 이겁니다. 할 수 없이 떨어졌지만 말이예요. 꼭 붙어 다니고 싶다 이겁니다. 그게 나쁜 게 아닙니다. 남의 색시, 남의 신랑에 붙어 다니면 안 되지만 말이예요. 둘이 그저 납작해지도록 붙어 다녀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특권이 뭐냐?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최고입니다.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惟人)이 최고라 했는데 그것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 나타난 사실 가운데서는 인간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랑을 즐기며 살 수 있고, 몸 마음이 사랑에 젖어서 살 수 있는 특권적인 자리에 선 존재는 인간만이었더라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잡동사니 인간이 되어선 안 되는 거예요. 순수하고 고차적인 인간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집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의 종착역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을 한번 찾아보고 싶지 않아요?

선생님은 혼자서 잘삽니다. 벌써 어머니도 없든지 하면 자연을 친구삼는 거예요, 자연을. 모래사장에서도 잘살고, 바다에 가서 혼자 살고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과 다릅니다. 전주라든가, 대한민국에 쓱 오면 어떻게 될 것을 압니다. 무엇을 통해서? 사랑에서는 모든 것이 보고를 드립니다. 참된 사랑이면 나쁜 것은 나쁜 것대로 와서 여기를 거쳐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고 좋은 건 여기에 붙게 돼 있습니다. 쓱 보게 되면 괜히 마음이 쉭 끌려갑니다. 또 괜히 마음이 비껴 간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은 그걸 모르지요? 그런 조화의 무엇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은 많은 일을 하루에 결정합니다. 하루에 수십 가지 일을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딱 조정을 하는 거예요. 딱 결정하면 틀림없어요. 그거 갖고 싶지 않아요? 갖고 싶어요, 안 갖고 싶어요?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