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조화를 이루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조화를 이루어야

존재세계는 사람만이 아닙니다. 영계가 있어요. 사람과 영계, 인간과 영계, 영적으로 연결되게 돼 있습니다. 벌써 그걸 아는 거예요. 괜히 몸이 휙 이러는 거예요. 시장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어떤 때는 보게 되면, 쓱 굴러 가다 보니 그저 뭐…. 요새 뽕나무에 오디 있지요? 오디. 오디 같은 아줌마한테 끌려가요. 그래 가지고 `아주머니 집에 무슨 일 있소? 내가 도와줄 사람이요' 이렇게 돼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런 건 여러분에겐 없지요?

길거리에서 불쌍한 아주머니를 보면…. 참 신비로운 것이 많습니다. 저 아주머니를 내가 도와줘야 할 텐데 바빠 가지고 지갑을 꺼내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거든요? 결국 찾지 못해 가지고 가다 보면 한 열댓 발자국 걸어가다 이쪽을 보니 지갑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되돌아가서 도와줘야 됩니다. 안 도와주고 집에 왔더니 애기가 그 시간부터 아프기 시작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런 관계적 인연이 되어 있을 때에는 그것을 평등화시켜야 됩니다, 책임을 지고 환경을 초월하고 이념을 초월해 가지고…. 자기 아들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초월해서 하늘은 벌써 인연맺어 줬는데 모르고 넘어가면 반드시 탕감이 옵니다. 대번에 나가서 지갑에 있는 돈을 세지도 않고 통째로 딱 주는 그 시간에 우리 애기가 낫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것하고 선생님이 가는 것하고 다르지요? 「예」 그래, 전주에도 함부로 안 옵니다.

이러한 조화를 무엇이 이루느냐? 참된 가치의 실적이라든가 행적이라는 것은 하늘의 참된 사랑과 인연되어 결집되고 결착되고 결실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결실된 자체들도 가만히 있다는 거예요. 기울지를 않아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고! 여기는 힘들다, 힘들어' 하면서 깨지려고 합니다.

처녀들이 말이예요,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면…. 남자들은 정들면 한 달 이내에 정들거든요? 그래 놓으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 다 뒤에 두고 시집가 가지고 층층시하 대가집에서 어떻게 배기겠다고 보따리 싸 가지고 따라가서도 떡 앉아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사돈의 팔촌이 반대를 해도 남편이 들어와서 `미안하오. 이런 시집살이는 자고로 어머니도 했고 할머니도 했소. 그러니 여자의 순리에 의해서….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랑이 높고 크고 두텁지 않소?' 하면 그 한마디에 스르르 다 가라앉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왜 그럴까요? 죽을 자리에서도 한마디로 인해 원수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그 이름은 사랑이나니라! 알겠어요? 「예」

이렇게 하나님은 본래 사랑의 결실을 자기에게 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담 해와 앞에 결실을 맺게 하려고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