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필요한 것은 본연의 고향 땅에 입적을 못 했기 때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종교가 필요한 것은 본연의 고향 땅에 입적을 못 했기 때문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기침하심) 미안해요, 목이 쉬어서. 그동안 말씀을 많이 했더니 목이 쉬었어요. 미안합니다.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고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고향에서 태어나는 즉시로 그 나라면 나라에 입적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주권국가에 속하는 모든 지방, 마을 마을,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거기에서 나면 반드시 입적을 해야 됩니다. 입적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느냐 하면 그 집의 부모의 아들임이 증거되고, 그 나라의 백성임이 증거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있는 한, 그 부모가 있는 한 입적된 자녀를 뽑아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는 종교단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단체로써 가서 머무를 수 있는 곳, 가서 머무를 수 있는 나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제정한, 우리가 입적할 수 있는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그 나라를 찾아가 가지고 입적을 해야 됩니다. 오늘날 이 지상에 종교가 필요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 본연의 고향 땅에 입적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 역사를 통해서 종교인과 비종교인, 혹은 선한 하나님과 악한 사탄의 싸움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는 이 인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땅과 인연을 가진 사람, 입적된 사람이 아니다 이겁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오늘날 인간이 태어난 그 고향 땅이라는 것은 하나님편에서 보면 원수의 나라의 땅이다 이겁니다. 그 나라에 속해 있는 고향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는 나라의 고향 땅이 못 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종교를 통해서 보다 차원 높은 선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래서 종교를 세워 가르치는 것입니다. 종교라는 것은 마루 되는 가르침, 근본된 가르침, 최대의 가르침입니다. 그건 무슨 말이냐 하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마지막이자 처음 되는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그 가르침으로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한 하나님은 이 악한 사탄의 터전 위에 연결된 고향과 국가의 땅에, 혹은 세계 이 지구성 앞에 새로운 고향 설정과 새로운 나라를 설정하기 위하여 역사시대를 거쳐 섭리해 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류역사 가운데 종교권 내에서 특정한 무리가 생겨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 특정한 무리는 어떠해야 되느냐? 개인적으로 승리했다는 이름을 가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가정적으로…. 이 세계의 사탄 나라 앞에 혹은 전세계 나라 앞에, 수많은 고향 앞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리 그를 반대해도 이길 수 없다는 그러한 초승리적 개인이 출현되어야 하고, 그런 가정·종족·민족·국가가 출현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바라고 나가는 것이 섭리상으로 종교를 내세워 찾아 나오는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적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개개인의 역사적 시대에 태어나서 고향 땅에 입적을 했지만 그 입적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입니다. 입적한 나라를 갖고 있지만 그 나라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나라들이 지구성에 많지만 그 나라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고 지구성 역시 하나님과 관계 없다는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느냐 이거예요. 이 일이 저끄러짐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세계에 비애가 찾아들게 되었고, 인간의 전통적 역사도상에는 투쟁, 전쟁이라는 슬픈 핏자국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땅 위에서 역사시대를 거쳐오고 있는 개인과 인류는 모르고 따라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흐르는 물을 따라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뭐라 할까? 가을에 떨어진 나뭇잎과 같이, 혹은 물 위에 떠 있는 나무 조각이 흘러가듯이 그렇게 물을 따라 정처없이 흘러가듯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행로라는 사실을 오늘날 세계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군중 가운데, 그러한 군상 가운데 `나'라는 생명체가 예속돼 가지고 해방의 날을 고대하고 본향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새로운 수속을 밟아서 다시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타락한 역사시대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세에서 제아무리 출세를 하고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본향 땅에 입적한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리 훌륭한 나라에 살고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하나님이 바라는 그 나라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으로 공인될 수 없는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할 수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세계 사람들이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선과 악 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선할 것이었습니다. 선하여야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나기를 선한 입장에서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체를 이어받아 가지고 출생했지만 그 출생한 근원지 배후에 원칙적인 과정을 거쳐야 할 길을 아직까지 종결짓지 못했다, 성사하지 못했다 하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미완성품은 완성의 길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80퍼센트를 완성했다 하더라도 남은 20퍼센트가 80퍼센트의 가치를 부정시킬 수 있는 주도적 자리에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100퍼센트의 완성품을 바라는 입장에서 볼 때 95퍼센트의 완성품 가지고는 100퍼센트 완성의 자리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도 역시 등외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100퍼센트 완성품,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은 절대적으로 완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완성됐다고 하면 그 누가 비판할 수 없고, 그 누가 시정할 수 없는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절대적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주체 앞에 대상적인 존재로 취급받기 위해서는 그 역시 절대성을 지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져야 이론적 결론이 됩니다.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