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위권, 동참권만이 이상을 좌우할 수 있는 근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동위권, 동참권만이 이상을 좌우할 수 있는 근본

뭘 따라갈래요?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인데, 참사랑의 기원을 박차고 갈래요, 기원에서부터 출발해서 저 끝에까지 갈래요? 사랑은 직행이예요, 구형이예요? 사랑은 도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말이예요, 손을 잡게 되면 둘이 잡아당기고 이러지요? 이 중앙에 영원히 변동하지 않는 축이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습니다. 이 축을 침범하는 존재는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축을 놓고 남자 여자가 손을 잡았으면 축에 침범을 안 받게 하려니 이렇게 잡아당기며 돌아야 됩니다. 춤출 때는 이렇게 추지요? 축을 품어서…. (몸짓을 하심. 웃음) 진짜 춤 한번 춰 봐….

박정민이는, 왜 그렇게 좋아해? 이상하구만. 한이 된다면 내가 한번 춤을 춰 주지. 「아버님 옷에 뭐가 묻었어요」 뭣이? 「묻었어요, 옷에」 뭣이? (어머님이 옷에 묻은 걸 닦아 주심)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웃음) 미안합니다. 아 그거 묻었으면 어때요? 「다른 데 또 묻을까봐서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는 선생님을 찬양해야지요. (박수)

이런 것도 이젠 끝날이 되었기 때문에 전부 다 정리를 해줘야 된다구요. 이젠 선생님 언제 만날지 모르는 거예요. 안 그래요? 내가 미국 가면 올지 안 올지…. 한국에 와서는 일 다했습니다. 한국에 대해 나로서 할 일은 다했다 이겁니다. 이렇게 단상에 서 있는데 사랑하는 양반이 와서 그렇게 해주는 것이 싫지 않더라 이거예요. (웃음) 아무렇게 만져도 `어서 만져라' 그러지 `이거 왜 이래?' 이래요? 할머니들이 와서 이러면 `이거 왜 이래?' 그럴 것입니다. (웃음) 그래서 남편이 나쁘지 않은 것이요, 아내가 좋은 것입니다. 「아멘」

뭣 때문에 좋아요? 「사랑 때문에요」 사랑이 요사스러운 거예요. 성나 있는 아내, 꼬드라진 아내의 모습도 남편의 사랑의 손길이 거치면 다 봄철 눈이 녹아 없어지는 것같이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물 베기. (웃음) 그러면 그거 행복하지요 뭐. 더러 싸움하는 것도 좋지요 뭐. 이 볼따구면 볼따구를 안마를 하려면 잡았다 놨다해야 할 텐데 그 토닥거리는 게 안마다 이거예요, 사랑의 안마. 여기도 만져 주고, `아야야야야! 다 좋구만' 하고…. (웃음. 박수)

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 이상 좋은 게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웃음) 아니 그거 뭐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웃더라도 왜 이러고 웃어요? (표정지으심. 웃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웃어 봐요. 여자로 생겨나서 남자를 마음대로 부러뜨릴 수도 있고, 쥐어박을 수도 있고, 밟을 수도 있고, 찰 수도 있고 그래도 싫다 하지 않는 것, 그거 얼마나 좋아요? 여자들, 남편 등 한번 타 봤어요? 오늘 아침에 가서 한번 타 봐요. (웃음) 신랑이 죽었거든, 영감이 죽었거든 사진을 놓고라도 한번 타 봐요. (몸짓을 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탕감조건, 탕감조건, 우리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탕감조건' 하면서 말이예요. (웃음) 아무렇게나 해도 통하는 겁니다.

남편이 이렇게 하고 자고 있는데 말이예요, 아내가 궁둥이로 깔고 앉았다면 어떨까요? 아내가 얼마나 좋으면 손으로 만지자니 손이 피곤하고, 눈으로 보기에는 눈이 피곤하고, 서서 기다리기에 피곤해서 지쳐 가지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자리에서 할 수 없이 궁둥이로 앉았다면, 그것을 아는 남편이 눈을 번쩍 뜨고 궁둥이를 발리볼(volleyball;배구)할 때 저기에 볼이 오는 걸 탁 받는 것같이 차 버리겠어요, 잡아당기겠어요? 남자들 대답해 봐요? 우리 박보희 총재님! (웃음) 「잡아당깁니다」 아, 박보희도 그래요? 우리 이상헌 선생님! 응? 왜 부끄러워하나? 물어 볼 땐 답변을 해야지. (폭소) 잡아당기겠어, 차야 되겠어? 저렇게 수줍어서 어떻게…. (웃음) 첫날밤에 여편네 곁으로 어떻게 가겠나. 잡아당겨야 되겠나, 차 버려야 되겠나 물어 보잖아. 「잡아당겨야 됩니다」 (웃음) 할 수 없이 이거―.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할 때는 소리를 질러도 괜찮다는 겁니다. 옆방에서 시아버지가 자고 그다음 방에서 시할아버지가 자고, 그다음 방에서 시삼촌이 자고, 3대조가 그 옆방에 자다가 소리치는 그 소리에 한꺼번에 벌떡 일어나서 `왜 그래?' 할 때에 그것이 사랑의 함성이었다 하면 시할아버지도 `음―' (웃음) 시아버지도 `음―' 몇대조 할아버지도 `그러면 그렇지. 우리 손자 망하지 않으니 얼마나 좋으냐. 허허허'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런 시어머니 시아버지라면 얼마나 아량이 커요? `아이고, 한국 풍습에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앞에서 손가락도 못 잡게 되어 있는데, 이 불효자식!' 하는데 그거 얼마나 답답해요. 이런 걸 다 알아야 폭이 넓어지는 거예요.

그래 놓고 시아버지가 그 며느리가 좋아서 `야, 너 내가 시아버지로서 너를 내 무릎에 한번 앉히고 싶은데 앉아 볼래?' 할 때에, 며느리가 말이 안 나와서 그렇지 서슴지 않고 궁둥이를 척 갖다 내밀면 그 며느리 얼마나 멋져요! (웃음) 아이, 왜 웃어요? 얼마나 멋져요! 시아버지 시할아버지 품에 `아이구, 좋아라' 하고 찾아와 앉으면 얼마나…. 나 문총재도 여편네 궁둥이를 무릎에 앉히는 게 얼마나 멋져요! 마찬가지예요. 참사랑은 그게 통한다는 거예요. 천년 조상의 무릎에 앉더라도 `노(no)'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동참권이 위대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무릎에 앉더라도 하나님이 `요 녀석!' 하지 않는 거예요. 이런 원칙을 다 알고 `하나님, 거 좀 내놓아야 되겠소', `뭣을?', `무릎이요', `왜?', `앉고 싶어서요' 그럴 때 하나님이 `고얀지고!' 하겠어요? `어서 와 앉아라' 하면서 좋아서 궁둥이를 쓸어 주고, 궁둥이만 쓸어 주는 게 아니라 입도 맞춰 준다구요. 그거 불행한 거예요, 행복한 거예요? 「행복한 겁니다」 그러니 위대하다는 겁니다. 동참권, 동위권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이것만이 이상을 좌우할 수 있는 근본이었더라 하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