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튜나잡이 하던 때의 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미국에서 튜나잡이 하던 때의 일

내가 글로스터에서 해양세계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말이예요, 코스트 카(coast car), 수상경찰서에서 경보를 하는데 `지금 태풍이 불어서 이 항구의 배는 한 척도 튜나잡이를 절대 못 나간다. 출항금지' 이러는 거예요. 비는 억수같이 오고 폭풍이 불어오는데 한 시에 선생님은 `출항!' 하는 거예요. 그래, 그럴 때 선생님의 말을 들어야 되겠어요, 안 들어야 되겠어요? 「들어야 됩니다」 들어야지요. 아 그래 가지고 한 시에 나가는 것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데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큰일났어요. 이거 야단났다 그 말이예요. 이래야 보이지 안 보이는 거예요. (표정을 지으심) 그렇게 억수같이 쏟아지는 거예요. 바람이 부는데 배가 이렇게 잘 놀아요. 아 그런데 선장이라는 녀석이 하여튼 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 억수같은 비를 맞으면서도 졸고 있누만. (웃음) 그놈도 불쌍하지만 나도 불쌍한 거예요. (웃음) `이게 무엇이 생긴다고 폭풍이 불어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죽을지 살지 모르는 깜깜한 바다를 향해서 출항 명령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니 그도 불쌍하고 나도 불쌍하다는 거예요.

그래 왜 그러는 거예요? 해양세계 개발을 위해서 측량하는 거예요. 나라는 사람은 지나가기 마련이예요. 나라는 사람을 앞으로 거쳐가야 돼요. 이 치는 체가 있으면 이 체를 다 거쳐야 돼요.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그런 재료를 남기기 위해서 역사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불을 지르는 거예요. 혁명의 재료를 남겨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별의별 것을 다 하는 것입니다. 조선사업도 하고, 글로스터에 가서 튜나잡이 하는 거예요. `목사가 튜나잡이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목사는 자비심이 많아 가지고 생물들을 죽이지 않아야 할 텐데 그런 것을 죽이는 목사가 어디 있어? 가짜 목사야' 하는 거예요. 별의별 말을 다 들었어요.

가짜 목사라는 거예요.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은 가짜 가짜의 하나님이고 내가 믿는 하나님은 가짜 하나님이다' 하는 생각을 한 거예요. `복귀를 하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 아니다, 가짜다. 이 자리에서 참하나님으로 복귀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너희들은 가짜 가짜의 하나님을 믿지만 나는 가짜 하나님을 믿으니 너희들보다 내가 못하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두고 보면 아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지나 보라구요.

그렇게 해서 글로스터에서 튜나잡이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의 거부들이 모이는데 호화선 배를 말이예요, 몇억짜리 배를 가지고 오는 거예요. 배자랑하러 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한테 질 수 있어요? 그래서 `투게더'라는 배를 사 가지고 겨루는 겁니다. 누가 이기나 씨름을 한번 해 보자 이겁니다. 이 사람들은 벌써 10년, 20년이 되어서 노장들이 되어 있는데 레버런 문이 가니까 얼마나 소문이 났겠어요? 삼각눈을 해 가지고 이러고 있는 거예요. 별의별 눈초리를 모아 가지고 비판하던 사람들이 말이예요….

맨 처음에는…. 튜나 잡을 수 있어요? 열여섯 마리나 놓쳐 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다 보니 21일 지났어요. 그러니 21일 동안 얼마나 수난을 당했겠어요? `오늘 레버런 문 튜나 잡았나?' 해서 `못 잡았다' 하니까 그 영감들이 `아이구, 좋다! 하하하! 못 잡아서 좋다, 하하하!' 하면서 술 먹고 좋아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21일 만에 비로소 튜나를 한 마리 잡았다구요. 그래, 잡고 나서는 뭘해야 되겠어요? 좋다고 춤을 추어야 돼요? 그걸 잡으니까 다이깡이라는 사람은 그 꽁지를 붙들고 엉엉 우는 거예요. (웃음) 얼마나 반가운지 그렇게 울더라구요. 그래 선생님은 무엇하느냐? 하늘 앞에 제물로 드리는 거라구요. `바다에서 낚시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전체를 대표해서 제물로 갔던 사람들, 이 모든 해양세계에 대하여 정성들이다가 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제일 참혹한 환경에서 살다가 간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백정 놀음한 사람도 많을 것이고, 영계에 간 좋은 어부도 있을 것이고, 바다에서 아직까지 떠나지 못한 악한 영도 있을 것인데, 전부 다 오늘 이 제사지내는 제물을 먹고 해방할지어다' 하고 기도해 주고, 바다의 영인들을 전부 풀어 줘야 돼요. 그렇게 제물을 바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또, 멧돼지 사냥 갈 때도 열심히 잡는 것입니다. 새벽같이 나가 가지고 밤 열두 시가 되어 지쳐 가지고 다리를 끌고 들어오는 거예요. 죽을 지경이지만 그걸 계속하는 거예요. 그걸 14일, 2주일이 지나 가지고, 영계서 얼마나 불쌍했으면 저 깊은 산에 있는 멧돼지를 몰아서 야산의 삼각지대에 몰아놨겠어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따뜻하니까 늦잠을 자더라구요. 그래서 전부 다 사격하려고 두런거리는데 사람 소리가 나니까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황소 같은 멧돼지가 나오니까 다섯 여섯 명이 사격을 하는데 이게 얼마나 센지 이마를 맞았는데도 까딱 안 해요. 수십 방 맞아 가지고야 나가떨어지더라구요. 그걸 잡아 놓고도 제사를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바다에 가서 왕초가 돼야 돼요. 산에 가서도 왕초가 돼야 돼요. 아직 아프리카에 가서 사자를 못 잡아 봤어요. 내가 다음에 한번 갈 텐데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은 데려갈지도 모르지요. 그러려면 사자 입이 내 집보다 좋다는 마음을 가져야 돼요. 사자에게 잡혀 먹힐지 알아요? 사자한테 잡혀 먹히게 되면 내게 원망할 거라구요. 그때 `선생님이 유월 초하룻날 그런 말 해 가지고 내가 결심해서 여기 왔다가 사자밥이 되오' 하고 후회하면 큰일나는 겁니다. 이제 남은 것이 아프리카의 사자를 잡는 것인데…. (녹음이 잠시 끊김) 그래 놓고 기도 한번 하면 되는 거지요. 그렇게 하면 탕감복귀는 쉬워지는 거예요. 산을 정복하고 바다를 정복하고 나면, 그다음에는 조건만 걸면 통째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역사가 벌어져 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