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40여 년 전을 회상하면서 천지역사가 참상으로 벌어질 것을 마음 조이면서 바라보던 한국정세, 내가 전에 한 말대로 했으면 그해 9월 이내에 남북의 한의 고개를 터뜨리고 남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아이젠하워가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한이 남아졌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책임 사명을 다 못 했음으로 말미암아, 미국은 한국이 세계적 도상에 설 수 있는 아담국가의 기틀이 될 때까지 후원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통일되지 못한 이때에 와 가지고 미국 스스로가 경제적 문제를 중심삼고 역조풍을 반대로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불쌍한 정상(情狀)을, 아버지, 살펴주시옵소서.

한국 민족이 어디나 누구를 의지하고 발전하고 싶어하는 민족이 아닌 것을 당신은 아십니다. 할 수 없이 6. 25동란의 비참상을 겪고 초토화된 이 나라를 품고 이 땅 위에서 피땀을 흘려 가지고 단시일 내에 세계가 인정할 수 있는 올림픽대회와 더불어 섭리사에 있어서 새로운 사상을 중심삼은 주체국의 권위를 온 역사시대에 나타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 조야의 모든 사람들이, 일본 조야의 모든 사람들이, 중공 조야의 모든 사람들이, 세계 국가 조야의 사람들이 레버런 문을 주시할 수 있는 때, 통일교회를 주목할 수 있는 시점에 다다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레버런 문은 한국에 돌아와 한국통일이라는 간곡한 하소연을 할 수 있는 시점에,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섭리의 완성의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오로지 사랑을 중심삼은 당신을 대행할 수 있는 개인의 자리, 가정을 대표한, 종족·민족·국가·세계를 대표한, 당신이 대신 설 수 있는 자리를 대표하겠다는 사랑의 마음이 아니고는…. 또 당신이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은 세계가 당신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사랑의 자녀된 마음, 그리하여 하나의 가정적 터전을 중심삼고 안식하여 종적인 사랑의 천지의 대도를 밝힘으로 말미암아 횡적인 천지의 사랑의 대도가 연결되어 통일적 승리의 하나의 출발점이 지상에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상의 중심으로 확립될 때 모든 해방권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지, 오늘 이와 같은 역사적인 시대에 왔기 때문에 미국이 시들어져 가고 소련이 시들어져 가고 나라 나라가 피폐해 자리를 잡지 못하는 혼란과 혼돈 가운데에 처해 있는 것을 수습해야 할 책임이 하늘땅을 대표한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40년 전에 내가 하늘 앞에 나서던 그 외로운 정상과 더불어 슬픔의 모든 흑암 가운데 사로잡혀 가지고 길을 찾지 못하던 그때와 달리 오늘날 이때는 세계의 정상이 눈앞에 다 보입니다. 내일의 세계에 있어서 공산주의가 어떻게 되고 민주세계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은 종적인 이념을 세워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종족· 민족·국가를 수습하고 세계를 수습하고 영계를 수습할 수 있는 통일적인 심정권을 성사시키는 이때를 알았기 때문에, 이런 맡겨진 책임과 사명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고 모든 전체를 대신하여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쌍수를 들어 맹세했사오니 있는 정성을 다 바쳐 이 땅을 통일하여 아버지의 거룩한 지성소로 바쳐 드릴 수 있는 그날이 국가적 높은 명예와 더불어 하늘을 찬양할 수 있는 영원한 출발지점으로서, 아버님의 터전이 승리적 발등상이 되고 아버님이 정착할 수 있는 정착지가 되고 안식지가 될 수 있는 한국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남북통일의 기지가 되어 여기에 서 있는 아무개 고향 땅까지 연결시키어 만국을 해방시켜 새로운 출범을 할 그 시대까지 연결시켜 주시옵시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 소원의 날 앞에, 남아진 그 뜻이 요구하는 그 길 앞에, 남아진 그 뜻에 소명을 다한 세계 터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신으로서 당당할 수 있게끔 이들 앞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가려 가려 만사를 고이 인도하시사 승리의 그 자리까지 도달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