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7권 PDF전문보기

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이 무엇이냐? 딴 거 없어요. 돈 잘 쓰고, 문총재가 영계 가 가지고 `너 지상에서 뭘하다 왔느냐?' 하고 하나님이 묻는다면 아이구, 내가 돈 가지고 잘 쓰고…. 돈 많이 썼지요. 돈도 많이 쓰고 있잖아요. 뭐 어떻고 어떻고…. 그거 다 문제가 아니예요. 얼마만큼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았느냐 이거예요.

부모와 같이…. 열 자식을 가진 부모가 있다면 그 열 자식이 동서 사방으로 사는 그 나라는 가까운 거예요, 먼 거예요? 부모의 마음 가운데는 가깝다는 거예요. 미국이고 어디고…. 소련에 가 있으면 소련이 공산당 주체국이고 말이예요, 이북에 가 있으면 이북이 공산당 주권국이라 해도 그곳이 멀지 않아요, 멀어야 할 텐데.

그렇기 때문에 환경적 국가의 형편, 문화의 배경, 사회적 체제에 상반되는 입장을 극복, 초월해 가지고 정서는 통일적 감정으로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어요. 세상으로 보게 되면 원수시할 수 있는 환경에 있지만 자기 아들이 저기에 묻히게 될 때는 그 나라가 원수의 나라가 아니예요. 그 아들을 위하게 될 때는, 아들이 거기에 신세를 지고 살 때는 그 공산당 국가도 밉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 것 이해돼요?

마찬가지로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세계 인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그 인류들이 가 사는 곳이 좋다는 거예요. 앞날에 영계에 간다 할 때 그 모든 인류들이 자기를 대해서 자식들이 부모를 위하듯이 `아이구 당신!' 이렇게 환영할 것이 아니냐.

내가 만약에 영계에 척 들어가 가지고 눈 감고 갈 데가 없어서 주저하게 된다면 누구, 보는 어느 나라 사람이…. 영계는 시공을 초월해 있습니다. 누구 보고 싶다 하게 되면…. 그러니 여러분 정신통일이 필요해요. 영계에 가게 된다면 마음과 몸이 박자가, 뭔가 텔레파시, 그게 맞아야 돼요. 전파로 말하면 삐― 하고 라디오 전파가 맞으면 소리가 나잖아요? 그와 같이 딱 자세를 갖추면 누구를 보고 싶으면 대번에 나타나는 거예요.

어떤 모습으로? 친하면 친한 모습을 하고, 원수면 원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내가 제일 잊을 수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그런 세계니만큼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연되었던 사람들을 중심삼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했다 할 때에 영계에 간 모든 위함을 받고 있던 사람들은 전부 다 나를 옹위해 가지고 환영할 것이 아니냐. 안 그래요? 거기는 국가가 없어요. 국가는 하나예요. 여기서는 영국·불란서·이태리·독일 등이 있지만, 하나예요. 하나라구요. 그건 다 잊어버려요. 다 없어지고 최후에는 정서적인 추억의 기준만이 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