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7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

인생살이가 그렇지 않아요? 자고 깨고, 가고 오고, 좋고 나쁜 것 아니예요? 그거예요. 좋고 나쁘고, 자고 깨고, 가고 오고…. 무엇 중심삼고 자고 깨고, 무엇 중심삼고 가고 오고, 무엇 중심삼고 좋고 나쁘고? 여편네들이 열녀 될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자고 깨도 뭣 중심삼고? 「남편이요」 남편 중심삼고. 오고 가도 무엇 중심삼고? 「남편」 그다음에 좋고 나쁜 것도 무엇 중심삼고? 「남편」 자기 중심이 아니예요. 남편 중심삼고. 그것이 행복한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예요.

무엇 중심삼고 주고받고 싶어요? 빵이예요, 떡이예요? 친구끼리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예요? 무엇이 좋아요? 얼굴이예요? 손이예요? 정이예요. 사랑이예요. 불행한 사람은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는 거예요.

그러나 남편이 죽은 그런 아내의 입장에 서더라도 사랑을 가지고 높고 큰 것 줄 수 있게 될 때는 남편을 저나라에 가서 부활시킬 수 있는, 끌어올릴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아내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 아내를 잃고 서러워도 그걸 넘어서 아내 이상 큰 본연의 심정을 가지고 영원한 터전을 만들어서 그 세계에 가서 불쌍한 그 아내를 해방시킬 수 있는 남편이 있으면 그 남편은 얼마나 당당하겠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돈도 아니예요. 세력도 아니예요. 지식도 아니예요. 오로지 본질적으로 흘러 나오는 부모의 사랑, 본질적으로 흘러 나오는 동포애, 전부 애(愛)예요, 애.

여러분, 충(忠)·효(孝)·열(烈), 이게 유교사상인데 말이예요, 충의 중심이 뭐예요? 그 사상의 본질이 뭐냐? 사랑이예요, 사랑. 군신간의 나눠질 수 없는 사랑이 일체를 만드는 거예요. 효자가 뭐예요? 부자간에…. 어머니 아버지는 전부 늙었지만 자식은 젊어요. 나이를 생각하면 40년, 혹은 60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하기는 예순 살에 낳으면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예요. 40년 차이가 있는 그런 상대화할 수 없는 먼 거리에 있지만, 자식이 어머니를 찾아가 가지고 그 쭈글쭈글한 어머니 얼굴에 새파란 젊은 얼굴이 가 닿는 게 보기가 싫어요, 좋아요? 흉해요, 안 흉해요?

우리 어머니 지금 나이가 몇인가? 나보다 위인가, 아래인가? 「아래입니다」 그렇지만 가짜 사랑일망정 순정을 가지고 찾아오는 남편이게 될 때 미워요, 좋아요? 「좋아요」 엄마한테 물어도 좋아해야지 뭐. 우리 엄마, 그렇지? (웃음)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