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은 천지조화의 공식적인 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8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은 천지조화의 공식적인 폼

사람들도 그렇잖아요? 전부 다 인간의 욕심은 세계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지요? 동양에 있으면 서양 것까지 `내 것!'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런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내가 서쪽에 있으면 동쪽까지도 내 것 만들고 싶어요, 안 만들고 싶어요? 그 대표가 동쪽은 남자요, 그 대표가 서쪽은 여자입니다. 여자를 품는 것은 동양 남자가 서양을 점령해서 품는 것보다 더 귀하다는 겁니다. 왜? 서양나라도 중심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나를 중심삼고 가정·종족·민족·국가가 있으니 그 먼 길을 찾아와 가지고 이 중앙에 들어가는데 나는 직접 중심과 하나될 수 있는 자리에 있으니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를 점령하는 것이 천하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귀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무리 천하를 품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사랑이 없어요. 여자가 남자를 사랑을 중심삼고 점령할 때, 그 남편이 사랑을 중심삼고 점령당할 때 그 남편이 `아이구, 나 죽는다! 헬프 미(help me:도와줘)! 세이브 미(save me;구해 줘)! 스굿데 구레(すくって くれえ;살려 줘)! 구주여, 오소서' 그러나요? `아이구, 좋아!' 그러지요. (웃음) `아이구, 됐으니! 이제 풀어 줘도 좋아! 풀어 줘도 좋아! 흘러가도 좋아!' 그런 거예요. 흘러가도 좋고 잘라서 굴러가도 좋고 벼랑에서 떨어져도 좋고 그저 가서 바람벽에 한꺼번에 다 말라붙어도 좋다는 거예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사랑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기 때문에 이렇게 살고 저렇게 살더라도…. 이 모든 것은 사랑에 달려서 놀아나기 때문에 불행이라는 것이 사랑 가운데는 있을 수 없지 않다, 없지 않지 않다! (웃음) 어떤 거예요? 나도 모르겠다! 자, 아시겠어요? 「예」

그러면 인간의 인격의 최고의 기준이 이렇게 되었더라면, 그것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어머니 아버지였구나! 어머니 아버지의 우주적 가치를 발견한 놀라움을 무엇으로 당할 것인지? 누구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귀하지요? 어머니 아버지는 하늘땅을 주고도 못 바꾸는 거예요. 왜? 사랑으로 엮어져 있기 때문에.

효자 되라고 효녀 되라고 가르쳐 줄 필요가 없어요. 그 법도를 떠나면 그늘이 되는데, 빙산이 되는데. 봄철이 아니예요. 점점 추워지는데, 점점 고독해지고 쓸쓸해지는데 갈 수 있어요? 돌아가야지. 빙산 같은 모든 마음도 어머니 아버지한테서는 다 풀리게 돼요. 거기에는 누가 떠나라고 명령할 수도 없고, 와라 가라 하지 않더라도 거기에 언제나 동거하고 싶은 한 자리는 나에게 언제나 부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를 가진 사람은 천하를 가진 사람이다 이거예요. 천하를 다 점령한 그 품에서 사는 그러한 자리가 자식으로 태어난 가정에서 사는 아들딸의 생활이더라! 그래요? 「예」 여러분의 생활이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귀해요!

여자는 왜 남자를, 남자는 왜…. 이것은 나를 중심삼고 동현(東弦), 동쪽의 현(弦)이면 말이예요, 동쪽 반구면 반구(半球)를 중심삼고 서쪽 세계를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둘이 합해야만 영원히 사는 거예요. 오래 가는 거예요. 한쪽에서 부딪치기만 하니까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해요.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자기 생명보다도 생명을 넘어서 우주와 바꿀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걸고 사랑으로 하나되는 데는 우주를 낳기 위해서 둘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요렇게 하나되게 될 때는,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는 종적인 기준이 있기 때문에 요것이 씨가 되어 가지고, 모든 춘하추동 사시 계절이 이 씨의 기준을 맞추어 가지고 열매를 맺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 우주는 인간 완성을 위한 춘하추동권과 마찬가지가 되어 가지고…. 동서남북이 다 그렇잖아요? 이 우주는 씨와 같은 부부의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확대시킨 외적인 형상이다 이겁니다. 그런 거 다 배웠지요?

원리로 볼 때, 뭐예요? 성상, 또 뭐예요? 형상, 상징, 뭐예요? 상징, 그다음에 뭔가요? 상징체! 「상징·형상·실체…」 상징? 뭐예요, 그다음에? 형상, 실체! 하나님에게 직결되는 거예요. 이 자리는. 내가 서쪽에 있고 동쪽에 있을 뿐이지 딱 중앙을 쥐고 있을 때에는, 남편을 붙들고 있고 아내를 붙들고 있을 때는 하나님은 자연히 여기에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의 품에 품긴 여자는 태평 왕녀가 되는 거예요.

그래, 시집가고 싶지요? 시집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시집가기 싫으면 아예 그 여자 가랑지를 째 버려야 돼요. 그거 뭘하겠노? 그거 뭘하나 말이예요? 시집가고 싶지 않은데 그거 무엇에 써먹어요? 불을 때겠어요, 어디? 못이라고 해서 갖다 바람벽에다 박고서 옷이라도 걸 수 있어요? 무엇에 써먹겠나, 이거? 그거 무엇에 써 먹어요? 강아지새끼 같으면 말할 줄 모르니까 `얘이, 이놈아' 하면 말이나 듣지. 요건 말을 해도 앵앵거리고 속을 파 가지고 성만 내게 할 터인데 그거 무엇에 써먹노? 구워서도 못 먹고 팔아서도 못 먹고 보고도 못 견디고 둬두고도 못 견딜 게 여자입니다. 또 그 반대, 남자, 남자는 또 무엇에 써먹노? 남자가 그렇게 있어 가지고 무엇에 써먹어요?

이거 그런데 왜 이렇게 됐느냐? 천지의 조화의 표본이 다 이겁니다. 공식적인 폼(form), 포뮬러 폼(formula form;공식적 형태),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남자 여자가 생겨난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지요? 나빠요, 안 나빠요? 나에게도 절반의 하나님이 있어요. 남자를 붙들고 좋아하고, 여자가 완전히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어 가지고, 종적인 그것이 변치 않는 거와 같이 되어 가지고 `이 사랑이 변치 않아' 하는 두 부부 가운데는 천하가 다 있어요. 뭐 예수 믿을 필요 없고 도의 생활도 필요 없어요! 그거면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