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의 관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1권 PDF전문보기

신과 인간의 관계

뿌리가 있다면 뿌리 중에 종대 뿌리가 있어야 돼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뿌리가 막 퍼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뿌리 중의 종대 뿌리를 중심삼고 사방으로 엮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발전의 원칙이다 이거예요. 모든 것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심이 있어야 돼요. 핵이 없어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어요. 우주의 현상세계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뿌리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 뿌리 되는 종대, 종적뿌리가 뭐냐 하는 문제, 이것이 철학적으로 문제 되어 있어요.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 됐다 이거예요.

신을 모르기 때문에 인간을 알 도리가 없어요. 그거 그렇게 되는 겁니다. 신을 안다면 신과 인간과의 관계는 자동적으로 확정되는 거예요.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처음부터 전체, 우리 생명 전체, 우리의 4백조나 되는 세포 자체를 두고 보게 되면 그것이 전부 다 처음부터 엮어진 모든 전부는 신과 더불어 관계되어 있는 거라는 거예요. 우리 생명이라든가, 우리 생명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문제, 그다음에 우리 사회의 사랑문제라든가….

왜 남자는 여자를 만나야 되고 여자는 남자를 만나야 되느냐? 왜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로 태어났느냐? 오늘날 남자들이 우세한 역사시대를 지나오면서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으로 태어난 것을 얼마나 탄식했느냐 이거예요. 왜 남자로 못 태어나고 여자로 태어났느냐?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근본으로 들어가 가지고 해결되지 않으면 이 세상의 문제가 해결 안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다 ! ' 이렇게 말할 때, 통일이란 말은 무슨 뜻이냐? '통(統)'자는 무슨 통 자냐? 지배받는다는 말이 아니예요. 거느릴 통자예요. 주체성을 지녀 가지고 거느리는 거예요. 거느린다고 해서 직접간섭하는 게 아니예요. 그게 뭐냐 하면, 뿌리 중에 종대 뿌리가 있고 줄기가 있어 가지고 종대 순이 있는 것입니다. 이 종대 순과 종대 줄기와 종대 뿌리는 수직이 돼 있어요. 수직으로 움직입니다. 이게 수직일수록 이상적이다 이거예요. 이 수직을 통해 가지고 모든 나무가….

이 나무가 역사상의 우리 인간을 전부 다 교육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피는 꽃을 보게 되면 꽃이 그냥 피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남성 꽃이 있고 여성 꽃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 둘이 화합해 가지고…. 그것이 혼자는 안 돼요. 천지의 조화로 말미암아 바람이 분다든가 나비나 벌이 화분을 옮겨 생명을 연결시키지 않고는, 천지의 관계를 맺지 않고는 안 되는 거예요. 생명은 혼자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런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신과 인간과의 관계, 남자 여자와의 관계, 그리고 종씨들과의 관계,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금후에 있어서 이 근본 문제가 해결 안 되고는…. 신과 인간과의 관계, 남자 여자의 관계, 그다음에 가정을 중심삼은 관계, 가정과 종족과의 관계, 그다음에는 종족과 민족과의 관계, 민족과 세계와의 관계, 세계와 천상세계─천상세계에는 우리 조상들이 가 있다구요. 없어진 게 아니라구요. 여러분들은 모르지만 틀림없이 다 가 있는 거예요.─와의 관계….

그러면 이 땅 위에서 중심 되는, 인류의 조상을 중심삼고 이어 나오는 데는 먼저 무엇이 설정돼야 하느냐? 부자의 관계예요, 부자의 관계. 여러분들이 남자로 태어나든지 여자로 태어나든지 제일 먼저 맺게 되는 것이 부자관계예요. 왜 부자관계냐 이거예요, 부부관계가 아니고. 그건 천지가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천지가 그렇게 되었다고 볼 때에, 종으로 내려오는 것이 부자의 관계라는 것을 현실적 우리 자체로 볼 때에 그 사실은 신과 인간과의 보이지 않는 부자의 관계로 이어 나옴에 틀림이 없다고 우리는 여기서 추리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부자관계가 아니고는 종적으로 연결이 안 된다는 거예요. 부자관계의 종적 연결은 생명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과 그다음에는 핏줄이 연결돼야 되는 거예요, 핏줄이. 안 그래요? 부자관계는 그냥 안 된다는 거예요. 핏줄이 연결돼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