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무엇을 남겼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2권 PDF전문보기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무엇을 남겼는가

요전에 교구장들의 보고가 그랬어요. 일본의 사위와 며느리를 보았다고 해 가지고 기절까지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전부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고맙다고 하는 말을 많이 하더라는 보고를 받았어요. 그거 그래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화가 나서 싸움을 하고 싶은 마음을…. 우선 통일교회는 그런 마음을 갖지 않게끔 되어 있지요? 그런 마음이지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그뿐만 아니라 무엇을 위하여서 산다고 하게끔 그 정신적인 무엇을 남기려고 하지요? 어쨌든 그 그림자라도 남기려고 하지요? 그렇게 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그 결과는 분명한 거예요. 올라가는 거예요. 저쪽은 내려가요. 간단한 원리예요. 위하여서 나가게 된다면 금방 돌아간다구요. 선생님의 가르침은 틀림이 없어요. 그들을 위해서 자기는 힘이 들더라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일본 여자는 욕을 먹어도 웃어요. 그러니까 모두가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남자들도 전부 여자들 같은 남자들이라구요. 남자는 싸우더라도 머뭇머뭇해요. 그것이 훌륭해요. 그것이 한바퀴 돌아와 보면 내려가지 않아요. 반드시 나선형으로 되어서 올라가는 거예요. 한바퀴 돌면 반드시 올라가요. 그래서 그렇게 자기를 중심삼고 절대시하고 있었던 시가의 가족들 자체가 내려가는 거예요. 어때요? 내려가 버렸지요? 이번에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집에 데리고 가서 선물도 사주고 하면서, '언제 돌아오느냐?'고 하는 소리를 들었지요? (웃음) 이렇게 되면, '아, 문선생이 머리가 좋구나!' 하는 것을 알게 돼요. 시아버지도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게 될 만큼….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환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었지요? 눈물을 글썽글썽하면서….

벌써 돌아간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요? 자기가 언제 일본에 찾아가서 며느리나 사위를 만나 가지고 사과를 안 할 수 없게 되는 거예요. 머리를 숙이면서 일본에 있는 여러분을 찾아가지 않을 수 없어요. 이렇게 조류의 흐름이 거꾸로 되는 거예요. 그런 판국이 되었어요. 이번에 여러분이 돌아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만세!' 했어요, 시무룩한 모습들이었어요? 어느 쪽이예요? '만세' 했어요? 그러지는 않았겠지요? 그거 그렇다구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재창조의 길을…. 무엇인가를 창조한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역사 이래 이렇게 4천 명 가까운 일본 사람들을…. 전부 머리가 없는 것이 아니예요. 머리, 전부 있지요? (웃음) 머리가 없다고 하면 무식하다는 말이 되지요? 머리가 있으니까 전부 생각하고…. 똑똑해요. 대학 출신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이, 문선생님이 '와라!' 하면 전국에서 필사적으로 '서울. 서울…' 하면서 난리가 나지요? 그렇게 해서 여기 한국에 데려와 가지고 전국에 배치해서 신문배달을 시켰습니다.

여러분이 한 일이 뭐겠어요? 신문배달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어요. (웃음) 오히려 빌어먹었으면 빌어먹었지 신문배달은 안한다구요. 그렇지만 아시아에서 맹방이라고 하는 나라의 사람들인 일본사람들을…. 쪽발이! 일본 사람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게다(げた)짝이지요? 이렇게 불편하게 걷는 모습을 하고 있는 그런 사람들을 한국의 서울 땅에…. 40년 전의 원수 나라의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왔느냐? 한국 땅에 와 보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밝은 모습으로 사진으로 맺어 준 그 상대를 환영하는 거예요. (웃음) 이거 놀라운 일이예요. 생각해 봐요! 놀라운 일입니다.

선생님이 하루에 3천7백 쌍을 묶었어요. 번개, 번개와 같지요? (웃음) 잽싸게 이렇게 해 버리는 것을 한국 말에 보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한다'고 하지만 말이예요, 그것은 번개보다도 빨라요. 바바바바…! 3천7백 쌍 이상을 하루에 묶었다는 것을 생각해 봐요. 선생님의 손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정신이 없어요. (웃음) 둔한 녀석들은 맞추어 주려고 해도 안 돼요. 쭉 보고 쓱쓱쓱 해서 말이예요…. 그때는 선생님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예요. 쭉 보면 알아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된 거예요.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아니라 통일교회의 교주가 된 거예요. 교주와 선생님이 어떻게 달라요? (웃음) 선생은 얼마든지 있어요. 역사에 몇천, 몇만 명이 되는 데 교주는 단 한 사람뿐이예요. 통일교회의 교주가 될 만한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교주가 되었지 멍텅구리였다면 교주고 뭣이고 아무것도 안 된다구요. 그렇게 묶어 준 그 상대를 만나니까 기분이 나쁠 정도로 안 맞는 것은 아니지요? 기분이 나쁠 정도로 꼭 맞다구요. (웃음. 박수)

그런 무엇을 남겼겠지요, 무엇을? 무엇을 남기는 거예요. 그리고 국민에게도 여러분 수천 명이 와 가지고 끼친 영향이 대단해요. 과거 한국 땅에는 수많은 일본군들이 와 가지고 이 민족을 밟아 뭉개서 역사적으로 비참한 전통을 남겼기 때문에 서로간에 적대감의 전통만 남아 가지고 이것을 해소할 길이 없었는데 여러분이…. 선생님이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아, 기분이 좋다' 하고 있다구요. 기분이 문선생에 의해서 바꿔지는 거예요. '문선생, 훌륭하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40년간 짓밟혔던 한이 모두…. 문선생이 일본의 젊은이들을 불러서 이렇게 하는 것을 보니까 속이 후련하다'고 해요. 모두 그러고 있어요. 그것은 탕감복귀를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원수권에도 투입하는 거예요. 원리의 노정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역사에 일본이 저지른 그 죄를 벗게 하는 하나의 큰 탕감이 되는 거예요. 그런 뜻에서 일본과 한국을 가까운 관계로 묶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선생님의 공로지요?

선생님이 무엇으로 그런 것을 했어요? 힘으로, 머리로, 말씀으로? 사랑입니다. 사랑의 힘으로 한 거예요. 사랑의 힘에는 모든 것이 끌려 와요. 함께 사랑하는 데에는 천주가 말려들어 가요. 그래서 하나님이 사탄을 6천 년…. 6천 년이 아니예요. 성서의 역사에서는 6천 년이라고 하지만 말이예요, 인류 역사를 1천만 년까지로도 계산하고 있어요. 1천5백만 년이라던가. 그렇게 말하고 있지요? 그 긴 역사를 통해서 온갖 잡다한 일들이 다 있었겠지요? 죽이고 베고…. 그 내용을 아무리 반복하고 있더라도 그 반복되는 거기에서 사건의 뭐라고 할까요? 주류!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사탄을 지금까지…. 창조 이후, 인간의 타락 이후 하나님은 사탄을 품고 사탄이 참소하면 대답하고…. '이거 이렇지 않습니까?'하면 '그렇다'고 하면서 이 섭리의 노정을 더듬어 온 그 고통이 어떠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사탄도 참소할 수 없어요. 사랑의 하나님 앞에서는, 원리에 통하는 그 기준에 있어서는 반대가 불가능해요. 그래서 속아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