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해양훈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알래스카의 해양훈련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3면 바다를…. 세계 4대 어장 가운데 3대 어장이 미국에 있습니다. 전세계 어획량의 75퍼센트가 거기에 있어요. 세계 어획량의 75퍼센트를 갖고 있는 미국 가운데서 85퍼센트의 어획량을 갖고 있는 곳이 알래스카입니다. `알았습니까?' 하는 것은 `바람이 많이 불고 죽음이 교차되는 위험한 곳인 것을 알았습니까?' 그 말입니다. 평화의 기지가 아니예요. 작년에 우리 배 하나가 침몰되어 가지고 네 사람이 수장됐어요. 그런 참사를 당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배가 어느 선을 넘게 될 때는 1킬로미터 나갈 때마다 배가 어떻게 된다는 위험 수위를 언제든지 정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지나게 될 때에는 절대 가지 말고 돌아오라고 가르쳤는데, 그 사람 신앙이 좋아 가지고 `선생님 배니까 안 가라앉겠지' 해서…. 안 가라앉기는 왜 안 가라앉아요? (웃음) 법도를 어기면 가라앉는 것입니다. 바윗돌에 부딪치면 깨지게 마련입니다. 그거 다 하나님이 해 주자면 하나님이 살아 먹겠어요? 법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것까지 따라다니면서 전부 지켜 주려고 하면 하나님이 죽지, 어떻게 해먹겠어요? 세계의 복잡한 사정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어떻게 하나님이 다 지켜요? 법으로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침수되어서 그래 놓으니 전부 우중충하게…. 또 이놈의 자식들, 배 타고 나가지 말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는데도 바람은 불지만 기후가 좋으니까 두 녀석이 나가 가지고 배에 서서 낚시질하다가 물에 맞아 떨어져 가지고 바다에 수장돼 버렸다구요. 법을 지키지 않으면 죽는 거예요. 그렇지만 계속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이 가서 더 위로해 주는 거예요. 그 여편네를 위로하고 눈물을 흘리고 다 그렇게…. 얼마나 기가 찬 일이예요, 이게?

그렇지만 이런 서러움을 통해 가지고 미래에 기아선상에서 1년에 죽어 가는 2천만을 해방해야 할 천적인 사명을 해야 됩니다. 그 책임을 우리는 죽음이 가로놓이더라도 넘고 넘고 넘어가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실전 용사로서, 실전 장병으로서 훈시하게 될 때는 그 환경을 수습해 가지고 제2 무대로 내일의 희망의 터전으로 연결시켜 전진을 다짐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고달프겠지요? 「예」 그래서 일본 식구들 앞에 한국 말 배우라고 특명을 내렸어요, 1990년도까지. 이래 가지고 `거기에 패스한 사람들은 전부 다 알래스카에 데려 올 것이다' 한 거예요. 그들에게는 알래스카에서 훈련하는 것이 최고 희망이거든요. 그러니까 죽자고 공부해 가지고 170명 가운데 22명이 시험에 패스했어요. 내가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전부 다 오라고 해 가지고 데리고 다녔더니 이놈의 자식들이….

아침에 바다에 나가면 밤 열 시 반이 되어야 돌아오는 거예요. 밤 아홉 시가 되어도 훤해요. 그러니 열 시 반에 들어와 가지고 밥 먹으면 열한 시예요. 그래 가지고 다 치우고 나서 얘기하기 시작하면 한 시, 두 시, 세 시가 돼야 끝나는 거예요.

그다음에 몇 시에 일어나서 나가야 되느냐 하면 다섯 시에 나가야 됩니다. 다섯 시에 출동이예요. 그러니까 세 시부터 자 가지고…. 자기는 뭘 자요? 앉아 가지고 한 시간 반만 끄떡끄떡하다 보면, 또 얼굴 씻고 출동하라는 명령이 내리는 거예요. 하루만이 아니예요. 10여 일을 계속 그렇게 하니 얼마나 죽을 지경이예요? 이 늙은 사람은 고단하지 않지요? 「왜 안 고단하시겠습니까?」 아니, 안 고단해. 선생님이 왜 고단하겠노? 아, 예수님이 높은 데 올라갈 때 훌훌 날아 올라갔지, 사다리를 밟고 올라갔어요? 예수님이 밥 먹을 때 젓가락으로 먹었나, 훅 불어 먹었지? (웃음) 기성교인들은 그렇게 알고 있잖아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무엇인들 못 하겠어요? 그래, 예수님은 변소 갔겠나, 안 갔겠나? 변소에 뭣하러 가요? 휙 하면 벌써 소변 다 봤지 뭐. (웃음)

예수님이 변소에 갔겠어요, 안 갔겠어요? 「갔습니다」 뒤 봤겠어요, 안 봤겠어요? 「봤습니다」 뒤를 보긴 뭘 봐? 그러면 예수님이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남자입니다」 장가가고 싶었겠어요, 안 가고 싶었겠어요? 「싶었겠습니다」 상대가 있었으면 장가갔겠어요, 안 갔겠어요? 「갔습니다」 그러면 다 해먹었지 뭐. 기독교 목사들 다 해먹었다구요. 지금까지 가르쳐 준 게 얼마나 많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자, 이렇게 계속해 가지고 사흘이 지나니까 밥상 앞에서 숟가락 잡고 먹기도 전에 어물어물하다가 숟가락을 땡강 놓치고…. 이놈의 자식들, 그게 훈련이야. 세상의 훈련 중에 잠 못 자게 하는 훈련이 제일 무서운 훈련입니다. 정신이 도는 거예요.

변소 간다는 것이 취사장에 가서…. (웃음) 아니라구!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 경지까지 못 가 본 사람은 웃을 자격도 없어요. 여러분들은 그런 경지에 가 보지도 못했으면서 웃을 자격이 어디 있느냐 말이예요. 웃긴 왜 웃어, 이 쌍것들아? 나는 그거 잘 알지. 내 경험담으로 얘기하는 거야. (웃으심)

이래 가지고 한 10여 일 동안 해 놓았더니…. 그래, 사람은 훈련이 참 무서운 것입니다. 칠십 된 노인인 선생님이 그러고 있으니 사십 된 젊은 놈들이 형편이 무인지경이지요. 내가 까딱없이 2일, 3일 안 자는 건 보통 아니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못 하는 거예요. 그렇게 자기 육체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잠에서 해방돼야 되고, 먹는 데서 해방해야 되고, 정욕에서 해방해야 됩니다. 사탄세계의 사랑을 중심삼은 것으로부터 해방해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사탄의 그물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 잠 많은 사람이 사형장에 나가면서도 잠자면서 나가겠어요, 어떻게 나가겠어요? 윤박사! 왕초로 잠이 많은 사람인데 사형장에 나가는데도 자면서 나가겠나, 깨어서 나가겠나? 「깨어서 나갑니다」 깨어 가지고 나가? 깨어 가지고 눈물을 섬벅섬벅 흘리면서 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도 잠이 있어요? 심각한 거예요. 이 시간이 역사의 생사지권(生死之圈)을 판단해 가지고 낙인을 찍는 시간이라고 할 때 거기에서 졸 수 있어요? 그것은 심각한 것입니다. 심각하지 않으니까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