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쌍제도에 대한 침범은 절대 부정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쌍쌍제도에 대한 침범은 절대 부정해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뭐 이제 나이가 많아서 그런 생각은 못 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시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아요, 아주머니들? 아주머니들, 처음에 결혼을 했는데 자기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오게 되면 어떻게 돼요? 식당에서 같이 밥 먹는 그런 여자와는 달리 다른 여자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할 때는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뒤집어져요, 안 뒤집어져요? 어디, 부인네들 한번 얘기해 봐요. 「뒤집어집니다」 뒤집어지지요? 왱가당 댕가당 천지가 왈칵 뒤집어집니다. 그것이 특정한 여인네만 그렇소, 보편적인 여인이 다 그렇소? 「다 그렇습니다」 우리 사모님도 그렇겠지요? (웃음)

자, 그러면 공자님 부인은 어떻겠어요? 공자가 그렇게 했다 할 때, 공자님 부인이 열네 명이면 열네 부인이 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또 예수님이 장가를 안 갔으니 말이지, 장가를 갔더라면 예수님 사모님은 성녀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그분 앞에 예수님이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왔다 할 때 그 성녀 마나님이 `아이고 존경할 분입니다' 그러겠어요? 절대 환영이예요, 절대 부정이예요? 「절대 부정입니다」 절대 환영이야! 그 집은 이렇게 되는 거예요. (흉내내시며 말씀하심, 웃음) 아무리 문총재가 훌륭하다고 큰소리하더라도 이건 아니라구요. 절대 부정입니다. 그것이 그 시간에 누가 힘을 집어 넣어서 그렇게 하는 거예요. 본래부터 본성적으로 그렇게 되는 힘이예요? 「본성적인 힘입니다」 본성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침범하는 것은 절대 공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아메바에서 사람이 되기까지는 수놈 암놈이 몇 단계의 사랑의 과정을 거쳐서, 한 단계 한 단계 변해 가지고 사람까지 되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메뚜기새끼들도 그렇다구요.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벌레새끼들도 수놈 암놈이 있습니다. 이건 좀 실례의 말이지만, 그 암놈 수놈 둘이 사랑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이 사랑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오, 더 극성맞다고 생각하오?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보다 더 극성맞아요. 하루살이 같은 것은 8년 동안 도닦아 가지고 암놈 수놈이 공중에서 한 번 만나 사랑하고는 다 죽어 버립니다. 사람이 그래요? 한 번 딱 사랑하고는 죽어 버리는 거기에 다른 것이 개입하는 것을 허락합니까? `에라, 이거 한 번 했으면 됐지. 영원히 죽더라도 같이 죽자'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미물도 그 나름대로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우주의 쌍쌍제도라는 창조이상권 내에서 같은 자리, 같은 요소를 지닌 것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너는 크고 나는 작지만 둘이 하나되어 나누어 줄 수만 있으면 억천만세가 가더라도 나를 나누어 줄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다르다구요. 원소세계가 하나될 때는 플러스 마이너스가 자기 짝짝을 따라가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데데하게 이게 뭐예요? 똥개 같은 것들! 그러니까 본질에 일치가 안 되니 이게 사고라구요.

이젠 나하고 많이 가까워졌지요? 「예」 내가 농담을 하더라도 그게 흉으로 안 보인다구요. 그래서 저변의 흐름이 무서운 것입니다. 저변의 흐름이 있어요. 그 이상의 것을 말하게 될 때는 욕을 하더라도 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뭐가 있다는 거지요.

자, 이렇게 세상만사를 보게 되면 전부 쌍쌍제도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거느리고 살아요. 하나님이 볼 때 `야! 너도 나를 닮았구나. 너도 혼자는 외롭지?'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이 우주는 급은 낮지만 전부 다 이상적 쌍쌍제도로 전개시켜 놓은 충만한 자연박물관이다 이겁니다. 자연박물관인 동시에 사랑의 박물관입니다. 어때요? 어떤가 말이예요? 지나가는 길가의 소나무나 그 많은 미루나무를 언제나 보듯이 그렇게 무심히 봤지요? 이것을 바라볼 때 `너도 나와 같이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의 쌍쌍적인 인연을 갖고 사는구나! 너와 나를 비교할 때 오늘날 나는 혼자 살고 있고 이렇게 타락한 생활을 하게 되니 너한테 부끄럽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세계에 이르게 되면 낙후된 인간이라도 가치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보고 존경할 수 있는 인간이 되면 얼마나 미화된 세계가 되겠어요? 보는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겠어요? 하나님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안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세계는 쌍쌍제도로 돼 있다 이겁니다. 이럴 때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