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0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

이거 어디 갔나? 여기 있구만. 이렇게 많은 제목을 말하려고 했는데 이거 뭐 열 시간 가지고도 안 되겠어요. 세밀하게 하자면 열 시간 가지고도 안 됩니다. 책이 몇 권이 돼야 돼요. 이걸 가려 가지고 한두 가지만 얘기하겠어요. 여기 많이 썼지요? 「예」 여러분을 만나면 선물도 주려고 했는데 선물 받을 사람이 없어요. 세 시간만 지나면 다 도망갈 게 틀림없다구요. (웃음) 「안 도망갑니다」 뭣이? 내가 도망가야 되겠다구. (웃음) 내일 새벽에 또 얘기해야 할 것 아니예요? 주일 새벽에 또 설교를 해야지요. 여섯 시만 되면 말이예요. 자기 책임을 못 하면 밥을 못 먹고 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세계의 이상적인 모든 것을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 할 때, 뭐라구요?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빼놓고? 「하나님의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는데, 그러면 하나님이 형용사 아니예요? 안 그래요? 사랑이 중심이예요, 하나님이 중심이예요?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사랑' 할 때는 하나님이 중심이예요, 사랑이 중심이예요? 「사랑이 중심입니다」 사랑이 중심이 되는데, 하나님을 빼놓고? (웃음)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이…. 하나님의 몸이 절대적인 몸이겠어요, 변하는 몸이겠어요? 「절대적입니다」 영원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절대적인 몸과 같이 영원히 「끝까지…」 존재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 그래, 맞소. 칠십이 넘은 박정민이 그래야 좀 재미있게 오래 살 것 아니오? 그렇지? 알겠어요? 「예」 내가 무슨 얘기 했나요? 잊어버렸네. 「절대적인 하나님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보라구요. 하나님이 몸과 마음이 절대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 절대적인 존재에 사랑이 없게 될 때는 무용지물이 되느니라! 어때요? 시집가 보니 우리 시아버지가 대통령 중에 대통령 할아버지였더라 이거예요. 얼굴도 잘생기고 마음씨도 좋은데 사랑이 없다고 할 때 그 시아버지를 모시고 싶은 며느리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웃음)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하나님이 몸뚱이가 잘나고 마음이 잘났으면 뭘해요?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웃을 거라. 저 녀석 저거 별의별 얘기 다 한다고 말이예요. (웃음) 웃더라도 할 수 없어요. 웃으면서 `그래, 그 말이 맞다' 하지, `이 녀석아, 그게 아니다' 하겠어요? 하나님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의 하나님이 될 수 없으니 사랑 앞에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이런 것을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문총재가 나와 가지고 비로소 밝힌 거예요. 하나님도 몸 마음이 절대적인 분이지만 참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 순종하는 데 넘버 원이 되겠나요, 넘버 투가 되겠나요? 「넘버 원입니다」 절대적으로 넘버 원, 영원히 넘버 원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로 생겨났으면 말이예요, 그런 시아버지 한번 모시고 싶지 않아요? 그 하나님을 한번 아버지로 모시고 싶지 않아요? 그 하나님을 남편으로 한번 모시고 싶지 않아요? 남자가 됐으면 그 하나님과 한몸이 되고 싶지 않아요? 어느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일 가까운 것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이 남자라면 하나님의 여자가 돼서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고 한번 살아 봤으면 하는 것이 여자로서의 최고의 욕망일 것입니다. 또 그런 여자가 있다 할 때는 그런 남자로서 사랑을 중심삼고 한번 살아 보고 싶은 것이 남자의 최고의 욕망이 아니겠느냐 이겁니다. 거기에는 이의가 없어요.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만. 좀더 하면 재미있는 얘기가 많은데, 이만 합시다.

하나님도 참사랑에는 목을 매고 죽고 못 산다 이겁니다. 죽고 못 산다는 것은 그거 잘살겠다는 거 아니예요? `죽고 못 산다' 하면 서양 사람들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거예요. (웃음) 죽고 못 산다는 말이 어딨어요? 여러분들은 이해하지요? 「예」 그랬으면 됐어요, 됐어.

이게 다 문총재님이 인생문제를 들고 뒤넘이치며 해결 방법을 가려 나가던 과거지사의 하나의 증거의 표시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죽을 뻔했겠어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규명해야 되고, 인격적 신으로서 지(知) 정(情) 의(意)를 갖춘 주체라는 것을 증명해야 되니, 그게 쉬운 것이 아니지요.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다는 것을 알았는데, 하나님이 있을 것 같소, 없을 것 같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