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가치 있고 차원 높은 것을 원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보다 더 가치 있고 차원 높은 것을 원하는 이유

그러면 그 길이라는 것은 환경이 변한다고 변할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변치 않는 우리의 자신이 설 수 있는 생활과 생애노정을 거쳐가야 할 길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그러면 가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가느냐? 가장 귀한 것, 좋은 것,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인간에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게 될 때는 생명이다, 생명이 가장 귀하다고 합니다. 생명이 있으면 뭘 할 것이냐? 생명 하면 남자의 생명이 있고 여자의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자의 생명과 남자의 생명이 귀한 면에서 같으냐, 다르냐? 그러면 생명을 중심삼고 우리가 귀한 길을 취해 가려니까 살기 위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 귀하냐 할 때에 우리 삶에 있어서 생명을 중심삼고 가정이란 것이 필요하다, 가정이란 무대를 중심삼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가정을 중심삼고 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을 중심삼고 볼 때 그 생명은 할아버지 생명 할머니 생명이 있고, 그 다음에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이 있고, 자기 아들딸의 생명이 있는데 귀한 생명이 다 같이 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귀할 수 있는 것이 따로따로 놀아서는 안돼요. 무엇인가를 중심삼고 화합해 가지고 하나로 만들어야 돼요.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게 될 때에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언제나 놓을 수 없고 그와 더불어 같이 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걸 볼 때, 우리가 가정생활을 할 때, 경제문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게 중요하지요. 그 다음에는 모든 사회에 발전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선한 세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식이란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필요하지요.

그 다음에 환경적 여건이 제멋대로 움직여서는 안돼요. 체제를 중심삼은 어떤 관리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라든가 가정에 있어서는 반드시 전통적 내용을 중심삼은 체제와, 체제를 보장하는 법이란 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은 법과 체제, 더 나아가서는 가정을 떠나 한 단체를 중심삼은 체제와 법, 또 더 나아가서는 나라에 대한 체제와 나라의 법이 있어 가지고 전체가, 더 큰 것이 작은 것을 보호하면서 연체, 연관적 관계를 갖고 선을 향하여 나아가는 길을 가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자기가 귀하지만 가정도 귀한 것이요, 나라도 귀한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세계도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살림살이하는 우리 인간만의 세계라면 그것으로서 모든 것이 해결될는지 모르지만 인간세계 외에 영원한 세계, 신이 관장하는 세계가 있다 할 때에 그 신을 중심삼은 세계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들 중심삼은 이 세계보다도 높은 차원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 높은 차원의 세계에 박자를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가정은 일족, 종족이 있으면 종족의 체제에 흡수돼야 되고 화합해야 되는 것입니다. 즉 작은 것은 큰 것에 연결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종족은 민족이 있으면 민족의 체제에 흡수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민족이 있다 해도 세계가 있으면 세계체제에 흡수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아무리 세계가 크다 하더라도 그 이상의 것이 있으면 그 이상의 것에 연결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우리 인간 자체, 나를 중심삼고 볼 때에 내가 선하겠다 하면 오늘의 선한 그 자리에 머물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선한 자리로…. 그렇지 않아요? 좋은 것이 있으면 더 좋은 것, 큰 것이 있으면 더 큰 것, 높은 것이 있으면 더 높은 것을 바라기 때문에 자기의 현재 환경과 입장보다도 더 큰 것, 더 가치 있는 것을 소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 큰 것에 이것이 흡수돼야 되는 것이고, 거기에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큰 것이 나와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것에 흡수될 수 있는 방향성을 취해 나가야 할 것이 인생살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