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가치의 위대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상대의 가치의 위대성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을 혼자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둘이요, 하나요? 하나인데 왜 하나예요? `내 하나님'이 있고 `네 하나님'이 있고 `여러분 하나님'이 있잖아요? (웃음) 그렇지만 하나라구요. 하나님은 하나인데 말이예요, 그 하나님 혼자 사랑할 수 있어요? 나 사랑 있어요, 없어요? 내게 사랑 있어요, 없어요? 사랑이 있지만 나 혼자는 `아이구, 내 사랑! 내 사랑!' 이렇게 해 가지고 뭐 키스하는 형태가 되면 미친놈이라고 그러지요? 그렇지만 잘 보이지 않는 꽃잎 하나라도 갖다가 이걸 중심삼고 입을 맞추고 `아이구 좋아! 아이구 좋아!' 하더라도…. 이렇게 볼 때 상대란 가치가 얼마나 위대해요? 상대란 가치가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남자 앞에 여자가 상대로 된 것이 얼마나 복음 중의 복음이냐? 성경 66권이 복음이 아닙니다. 그거 필요 없어요! 타락이 없었더라면 그거 다 집어치우더라도 본연적 사랑만 돼 있으면 상대적 남자가 주체가 되고 상대 되는 여자를 지극히 가치 있게 세우면 성경 66권 다 이루는 거예요. 성경을 뜯어보면 전부 다 사람 완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게 된다면 말이에요, 하나님 가만 보면 하나님이 그 얼마나 큰지 우주가 꽉찰 만큼 커요. 그런데 가만 뜯어보면 여자 같기도 하고 남자 같기도 해요. 또 어떤 때는 얼마나 작은지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져요. 사랑의 세계는 무한히 클 수 있는 것이고 작아질 수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가치가 상치되거나 손실되지 않아요. 그것이 척척척 박자가 들어맞아요, 박자. 그것이 화음이 되고, 오케스트라처럼 박자가 척척척 들어맞는다 이거예요. 사랑의 음율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하고 이럴 수 있는 미녀 미남들의 그 무도회에 꽃을 피우는 거와 같이 그러는 게 다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저나라에 가서는…. 앞으로 예술만 남습니다. 사랑에 대한 시를 읊을 줄 모르는 사람은 낙제꽝입니다. 뭐 여자들은 예쁜 옷 입고 싶지요? 남자들이 노랑 저고리, 빨간 저고리, 빨간 치마 입고 다녀 보라구요. 얼마나 재수없겠나? (웃음) 생각해 봐요? 거 무뚝뚝하고 기둥같고 텁텁하고, 어디 갖다 세워 놓으면 천년만년 가고도 남겠다고 할 수 있는 생각이 나야지.

여자는 전부 다 동서남북에 따라, 계절에 따라 가지고 봄바람이 불면 봄 나비가 날듯이 그래야 되고 여름 바람이 불게 되면 전부 다 바다에 고기들이 뛰고 다니듯이 그래야 됩니다. 계절 따라 모든 것이 박자 맞추는 거와 같이 여자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뭘 좋아하느냐 하면 다 좋아합니다. 다 좋아하지요? 어릴 적에 보게 되면 풀도 좋아하고 뭐도 좋아하고 다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자는 조물조물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여자는 그저 땅의 것을 좋아하지만 남자는 나무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그랬어요. 그저 새 둥지, 까치 둥지, 까마귀 둥지는 있으면 내가 안 올라가 본 것이 없다구요. 계란 맛하고 다른 새 알 맛하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맛이 마찬가지야. 길 가다가 배고프면 까마귀 둥지에 가서 알 대여섯 개를 한바탕 구워 먹으면 말이에요, 점심은 넉넉히 됩니다. (웃음) 정말이에요. 계란 삶아 먹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

그거 내가 복귀섭리를 하기 위해서는 별의별 일을 다 해야 되니 그걸 전부 다 연구했지요. 그래서 산에 내가 혼자 가도 잘살아요. 무슨 풀 먹는 것이고 무슨 풀은 독풀인지 다 알거든. 버섯도 다 알고 말이에요. 그거 뭐 배우려고 해서 배웠나? 시골 돌아다니다 보니 전부 관심 있거든. 아 이거 뭐 누나가 버섯 따러 다녔는데 내가 산에 돌아다니다 보니까 버섯이 울긋불긋하고 얼마나 허울이 좋은지 `아이구, 우리 누나 이것은 하나도 안 따왔는데 내가 따 가지고 누나에게 한번 자랑하고 어머니에게 한번 자랑하겠다' 하고 가져왔더니 독버섯이라고 야단하더라구요. (웃음) 한번 욕먹으면 대번에 아는 것입니다. 뭐 두번 가르쳐 줄 것이 없어요. 그렇게 알았어요.

그저 뭐 집에 안 잡아 온 새 새끼가 없고, 안 잡아 본 뱀이 없어요. 뱀은 일년에 몇백 마리 잡아치우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뱀을 구워 먹는 것도 배웠지.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웃음) 아니야, 웃지 말라구요. 맛있다구요. 길 가다가 굶어죽게 되면 뱀이라도 잡아먹어야지. 내가 못 하는 게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