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아가는 인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1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아가는 인생

자, 여자 남자 사람이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남자 때문에 여자가 생겼고, 여자 때문에 남자가 생겼는데, 남자 여자는 무엇 중심삼고 태어났느냐? 자기들끼리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끼리 태어났다 해도 어떠한 주체적 목적하에서 생겨났다 이거예요. 그러면 남자 여자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느냐? 사랑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기분 좋지요? 남자 여자가 뭐 때문에 태어났다구? 「사랑 때문에!」 왜 사랑 때문이냐? 사랑이란 것 앞에 맞을 수 있게끔 남자 여자가 생겨났다 이거예요. 생겨나기를 자기 때문에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사랑, 아버지 사랑, 형제의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자랄 때도 아무리 형제들이 많아도 어머니 아버지가 여러 분 뺨에 키스해 줬겠어요, 안 해 줬겠어요? 응? 키스해 줬어요, 안 해 줬어요? 「해 줬습니다.」 또 누나가 있든가 오빠가 있든가 할 때, 한 살 위의 오빠라도 자기 동생 보고 와서 뽀뽀해 주고 그럴 때 기분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입술은 어머니 아버지가 다 좋아하던 입술, 내 뺨은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던 뺨, 또 언니 오빠가 사랑하던 뺨,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하던 뺨.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이구, 오래간만에 찾아온 이모, 아줌마, 고모 할 것 없이 와서는 아주 예뻐서 인사가 쪽! 그때 울었어요, 안 울었어요? 전부 그렇게 자란 것입니다. 이게 철 모를 때는 그렇게 자라다가 철 들면서, 점점 자라면서 이것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요즈음 틴에이저 사건이 많지요. 열두 살, 열네 살만 되면 여자들은 생리 변화가 벌어진다구요. 그렇게 되면 벌써 눈이, 옛날에는 이렇게 모였던 눈이 벌써 풀어진다구요. 눈이 풀어져요, 눈이. 뭐라고 할까? 눈동자가 중심에 모이지 않고 흩어진다 이거예요. 옛날에는 이래 가지고 누가 뭐라 그러면 '쌍놈의 자식, 뭐야? ' 하고 한마디 하면 그냥 그대로 되는데, 열세 살쯤 되어 생리 상태가 벌어지면 말이에요, 눈이 퍼지기 때문에…. (흉내내심) 이런 게 벌어진다구요. 나도 잘 모르지만, 그럴거 같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래요? 그래 안 그래, 쌍거야! 「그렇습니다!」 할 수 없지 뭐.

자, 그러면 왜 눈이 그래요? 봄날과 가을날이 다른 게 뭐냐 할 때, 봄날은 하늘과 땅의 경계선이 없습니다. 있어요, 없어요? 아이고, 답변해 봐! 이거 세상에 무식쟁이고, 아무 쓸모 없는 것들만 모여 앉았구만! 그런 것을 매일 보고도 생각지 않은 녀석들이 뭐 사람이야? 어때? 봄철에 하늘의 끝이 보여요, 안 보여요? 보면 뿌예 가지고 저 끝에는 땅하고 맞붙었다구요. 그렇지요? 그런데 가을날에는 산도 많이 보이고, 하늘도 아주 높아 보여요. 그게 왜 그런 줄 알아요? 눈이 풀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봄절기는 이 우주의 사랑이 찾아드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 된다구요. 찬 기운 더운 기운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찬 것 더운 것이 찾아오니 이것이 가을이 되면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것이요, 봄이 되면 더워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화합하기 시작하는 거라구요. 천지의 조화를 보면 찬 것 더운 것이 화합되는 데서 생명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륙도 알지요? 저 바다에 사는 연어 같은 고기들도, 바다에서만 살아 가지고는 건강한 새끼를 못 쳐요. 물론 새끼치는 놈도 있지만. 모든 바다에 사는 고기들도 담수의 맛을, 담수를 접하는 데서만이 새끼를 치는 것입니다. 그런 말 처음 듣지요? 산에서 사는 산짐승들은 산월이 되면 새끼 치는 데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슴 같은 것도 염전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음양의 이치가, 조화가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생명이 연장할 수 있는 길이 나올 수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남자 여자가 태어난 것은 뭐 하러?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복중에 있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했어요? 알아요? 알아요, 몰라요? 「압니다.」 첫번 애기 뱄다 하면 말이에요, 아버지나 어머니나 맘들이 붕 뜨는 거라. 이래 가지고…. 뭐 엄마 한번 돼 보라구요. 엄마는 그저 애기가 어떻게 되나, 놀지 않나 신비스럽지요. 나도 한번 엄마 돼 봤으면 좋겠더라.

사랑 때문에 태어난 거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그래서 사랑으로부터 태어나 가지고, 사랑 받으면서 자라고, 또 사랑해야지요? 「예.」 여자는 사랑하는데, 여자 사랑해야 되겠어요, 남자 사랑해야 되겠어요? 「남자 사랑해야 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살다가 그 다음엔 애기가 늘면 그야말로 또 애기 키우면서 사랑을 키워 가는 것입니다. 애기 키우는 게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내가 아들딸 위한 안내자라하면 아들딸 기르면서 아들에 대한 사랑이 요렇고, 딸에 대한 사랑이 이렇고, 사랑을 키워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 처음 듣지요? 그거 재미있는 말이지요? 그 말이 간단한 말이지만, '우리 엄마 아빠가 나를 키울 때 그렇게 키웠구나!' 하고 아는 거예요. 사랑을 키워 간다면 사랑하는 애기에게 손댈 수 있어요? 금이야 옥이야, 꺼질세라 날아갈세라 키운다 이거예요. 애기를 낳아 가지고 기르는 것은 사랑을 키워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기를 못 길러 본 사람들은 결함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상하 좌우·전후를 가리지 못해요.

또 형제들도 그래요. 형제가 왜 좋으냐 하면, 형제들은 자기들 앞에 사랑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서로서로가 사랑을 찾을 수 있는 폭을 넓혀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들 많이 가진 집에서 자란 아들딸은 폭이 넓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독자 독녀의 남편이나 아내를 얻을 것이냐 할 때에, 전부 다 들러리가 많은 집안의 사람을 얻어야 좋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