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는 존재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1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이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는 존재세계

오늘 몇 시까지 끝나면 되나? 「12시까지입니다.」 여기서 광주까지 가는데 몇 시간 걸려? 「한 시간 반 걸립니다.」 한 시간 반? 12시까지라면 …. 「점심 잡수시고….」 말 들어 보면, '어이구,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 그럴지도 모르지. 말이 참 좋지요? 몇 마디 하니까 벌써 가까워졌지요? 돈 가지고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어요? 지식 가지고도 안되고 권력 가지고도 안돼요. 말이란 것은 참 개운하지요. 그래서 글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뭐 잘하는 아들 낳으라 그랬나? 말! 이 문총재가 잘하는 말도 아니지. 사실 얘긴데 뭐. 사실 얘기 아니예요?

자,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사람이 태어나기를 이렇게 태어났다면, 사는 것도 자기 때문에 사는 사람은 본래 태어난 근본원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탈선자요, 낙오자요, 타락자요, 파괴자다 이거예요. 학교에서 이런 거 배웠어요? 그래, 자기 때문에 생겨났다는 사람은 이 우주가 요구하지 않아요.

우주는 분석하자면 말이에요, 이 우주는 어떻게 돼 있느냐? 전부 다 광물세계에서 보게 된다면 플러스 마이너스로 되어 있다구요. 광물세계는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으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플러스라는 것이 생겨나게 될 때에 플러스를 위해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요? 마이너스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또 그 마이너스라는 것이 생겨나기를 마이너스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플러스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거예요.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자, 이렇게 보게 될 때 태어난 동기를 보게 된다면, 광물세계의 동기나 우리 인간의 동기나 동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또 식물세계를 봐도 그래요. 수술이 있고, 암술이 있지요? 수꼴이 있고, 암꼴이 있습니다. 은행나무 같은 것은 말이에요, 저 동산 10리 밖에라도 상대가 있으면 열매를 맺고, 상대가 없으면 열매를 안 맺는다구요. 그런 거 알아요? 맞는 말이에요? 「예.」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식물에 있어서 수술 암술이 왜 생겨났느냐? 암술 때문에, 수술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공통분모가 그것입니다.

식물도 그렇지만, 동물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잔디밭을 헤쳐 보면 쪼그만 벌레들이 있다구요. 그것들이 생긴 것은 아물아물하지만, 그 세계도 수놈이 있고 암놈이, 뭐예요? 없지 않지 않지 않더라! (웃음) 여러 분들하고 얘기하면 그렇게 얘기해야 된다구요. 점잖게 교주님같이 얘기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웃음) 여러분들도 '교주님이라 하면 뭐 수염이 이렇게 있고….' 그렇게 생각할 텐데, 아닙니다. 내가 왜 이렇게 입고 나왔느냐 하면 말이에요, 더워서 그래요. 열이 나서 얘기하면 땀이 나거든요. 이렇게 입고 나오면 저기 우리 엄마는 '노인이 원기왕성해서 뭘 하노?' (웃음) 미안합니다. 그렇게까지는 안 했습니다. '뭘 하노?'란 말은 안 했는데, 노인이 그렇게 원기가 왕성하다구요. '뭘 하노?'는 여러 분들이 그렇게 해야 좋겠기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 솔직하지요?

동물세계도 마찬가지라구요. 사람세계는 어때요? 남자는 뭐예요? 수놈이고, (웃음) 왜 웃어요? 여자는 뭐예요? 「암놈!」 아니, 왜 웃어요? 이상하구만. 마찬가지지 뭐. 이렇게 볼 때, 그거 여자가 원해서 그렇게 낳고, 남자가 원해서 그렇게 낳았어요? 자, 원해서 그렇게 낳았다는 사람, 이제 선생님 몇 분밖에 얘기 안 했는데, 어디 손 들어 봐요. 참 교육이 좋긴 좋구만. (웃음) 별의별 녀석들이 다 있을 텐데 말이에요. 태어나기를 나 때문에 태어났다 하고 꺼떡거리고, 쪼그만 것이 내 기분 나쁘다 해 가지고 별의별 짓 하던 녀석들이, 태어나기를 나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이런 눈으로 듣는 걸 보니, 결혼해 줄 때도 이렇게 말 잘 들으면 뭐 사고가 없겠구만. 무사통과입니다.

자, 요즈음은 세균도 현미경으로 백만분의 일, 몇 백만분의 일까지 보는 거예요. 현미경을 통해서는 인간세계에서는 가히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한 세균세계에서도 부부가 있다 이거예요. 재미있어요? (웃음) 외롭지 않지요? 사방에 둘러다 보니 다 내 친구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사람, 거 부끄럽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광물세계도 그렇고.

그럼 왜 이렇게 남자 여자라는 상대적 존재가 시작됐느냐? 철학서적에도 이런 거 없다구요. 이건 문총재 철학세계에나 나오는 것입니다. 세계, 하늘땅 통일을 다 풀어 내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성경에도 없고, 세계 도서관에도 없다구요. 처음 듣는 말이지요? 제일 가까이 있고, 확실한 사실인데 불구하고 요걸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