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2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여러분이 누구냐 이렇게 묻게 되면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대답이 많을 거라구요. `누구긴 누구야? 우리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이지. ' 또는 `누군 누구야? 전라남도 아무 동네에 사는 아무개지. ' `어느 학교 학생이지. ' 또는 `결혼하고 싶어서 온 패지.' 등 여러가지가 있을 거라구요. 누구든 그런 말을 묻게 될 때 대답은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모인 사람들을 나는 모르지만, 사람이 모여 있다, 그 사람은 뭐냐 할 때, 남자 여자다 이렇게 돼요. 그러면 남자는 뭐 하는 거고, 여자는 뭐 하는 거냐? 그걸 잘 모른다구요. 여러분은 알아요? 남자는 무얼 하고 여자는 무얼 하는 거예요?

남자가 왜 태어났고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철학적인 면에 있어서도 인간 하면 남자, 여자인데 남자가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를 놓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왜 태어났느냐 묻게 될 때 지금까지 그 누구도 확실히 대답 못했어요. 그러나 통일교회 문총재가 생겨남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 이렇게 태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이렇게 살다가 죽어 가지고 영원한 세계를 가기 위해서 태어났다 하는 것을 확실하게 체계적으로 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그런 인생문제를 고민하던 사람이 들어오는 곳이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래서 머리들이 다 좋아요.

머리가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자기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봐라! 내가 머리 좋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줄게. 아이구 다 머리가 좋구만. 나보다 낫겠구만. 나는 이제 점점 머리가 나빠져 가지고 뒤로 후퇴하는데 여러분들은 자꾸 전진하니 문총재보다는 못하지 않다, 이렇게 되겠구만.

자, 그럼 여기 온 여자들한테 물어 봐야지. 나 저기에 가서 말했으면 좋겠다. 이거 멀어서 저기까지 갈까 모르겠네. 가도 되지? 이렇게 하면 될 거야. 내려가서 꿀밤도 좀 매기면서 하자구. 좋지? 「예.」

여기 남자 여자 다 섞였네. 이게 뭐예요? 여기 왔다가 자기네들 끼리끼리 좋은 패 해 가지고 나중에 연애해서 장가가 가지고 도망가는 사람 있으면 나 욕먹잖아. 그것도 머리가 안 돌아요? 일리 있는 말이라구요. 그렇지요? 「예.」

그래, 전라도 사람들은 약빠르지요? 약빠르다구요. 싹 이익 날 거 있으면 언제 와서 자리잡는지 모릅니다. 조금만 불리하면 언제 없어지는지 모르게 없어지고. 전라도 사람이 약빠르지요? (웃음)

아니야! 아니야! 나도 전라도 친구가 있다구요. 일본에 갔을 때 대학교 친구 중에 어떤 친구가 하는 말이, 하와이가 뭐냐 하면 `해서 와라'인데 이를 빨리 하면 `하와이'라는 거예요. 일을 해서 와라 이거예요. 외교 같은 거 참 잘하거든. 그래요, 안 그래요?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전라도 사람들은 이렇고 이렇게 말한다는 거예요. 속이기를 잘한다는 거지요. 살짝하기를 잘한다는 것입니다. `왜 살짝 속아? 속는 놈들이 나쁘지, 속인 놈들이 나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말이 맞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왜 속아 주나? 속아 주지 않으면 속이지 않을 텐데. 일리 있지요? 전라도식 해석 방법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섭섭하게 생각하겠지만, 섭섭하려면 섭섭하라구요. (웃음)

여기 우리 아가씨들 몇 살 됐어요? 「스물다섯입니다.」내 손녀뻘쯤 되는구만. 그렇지? 내가 일흔 몇 살이던가? 일흔하고 몇 살이더라? 「일흔한 살이십니다.」네가 어떻게 내 나이를 알아? 같이 살아 봤어? (웃음)

자, 우리 결혼 설명회에 왔기 때문에 결혼얘기를 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여자는 커 가지고 시집 안 가면 안되고, 남자는 커 가지고 장가 못 가면 안된다 이거예요. 마찬가지 얘기 아니예요? 그럼, 왜 시집 장가를 가야 하느냐? 생각 안 해봤지요?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니까 나도 거기에 따라가는 것밖에 모릅니다. 그러면 안된다구요. 이걸 똑똑히 알아야 돼요.

자,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인간 하면 남자 여자인데, 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남자는 볼록이라고 하고, 여자는? 얼른 대답해요. 부끄러울 게 뭐야? 이제 내놓고 살 텐데.「오목이라고 합니다.」 (웃음) 오목 볼록이 왜 생겨났느냐 할 때에, 여자 때문에 생겨났어요? 남자 때문에 생겨났어요?「서로를 위해서입니다.」 서로 무엇을 위해서? 「사랑 때문입니다.」그렇지요. 그것이 생겨난 동기가 서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사랑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남자 여자가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 있었느냐면, 사랑이라는 칸셉이 있었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